신속한 초동대응 시스템 도입과 체계적인 안전교육 실시 제안
“자연재해 관측기술을 끌어올리고 신속한 초동 대응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지진 대응의 핵심이다”
서경대학교 토목건축공학과 최재순 교수가 10월 9일 방영된 KBS 대구 방송의 『지진 대응 혁신하라』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놓은 처방전이다. 이 자리에 최 교수는 한국방재학회 지진방재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최 교수는 “일본의 경우 초동 대응을 민간인 스스로 판단하고 조직하는 ‘버텀 업(Bottom Up)’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는 안전한 대피루트 확보, 비상탈주로 확보, 신속한 구호인력 배치를 맡아 민관이 효율적으로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재해정보 전달기능이며, 일본의 경우 재해발생시 무조건 공영 NHK를 켜놓고 시청하면서 재해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지진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1년 최소 4차례의 반복 교육, 찾아가는 안전교육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