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배울 수 있는가?” 슈퍼리치들의 공통된 성공 원칙과 행동 전략
경제적 성공, 투자보다 ‘심리적 역량’이 먼저.. 부자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슈퍼리치 5가지 성공 '목표 설정·자기관리·도전 정신' 요인 분석
도서 '부자들의 성공심리학' 저자 서경대학교 이정규 교수
부자는 타고나는 것일까, 배울 수 있는 것일까?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의 저자 이정규 교수는 경제적 성공을 거둔 슈퍼리치들이 특정한 심리적 특성과 행동 패턴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는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재교육과 창의성 연구를 해온 교육심리학자로서 그는 슈퍼리치들을 ‘경제적 영재’로 규정하고, 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원리를 연구해왔다. 그렇다면 부의 심리학은 무엇이며,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슈퍼리치들은 단순한 운과 재능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다.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은 그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며 부를 이루었는지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인 이정규 교수는 30년간 영재교육과 창의성 연구를 해오며, 뛰어난 학문적 성취를 이룬 영재들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이들 또한 영재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슈퍼리치들이 목표 설정과 자기 관리, 도전 정신, 혁신적 사고, 멘토십 형성 등의 공통된 심리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를 이루었다는 점을 밝힌다. 특히, 기존 경제학이 주로 시장과 투자, 자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저자는 인간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연구함으로써 부의 형성과정을 새롭게 조망한다.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을 집필한 이정규 교수를 만나, 슈퍼리치들의 성공 메커니즘과 그 속에 담긴 심리학적 원리를 들어보았다. 경제적 성공을 위한 심리학적 접근은 기존의 경제학과 어떻게 다를까? 이정규 교수는 슈퍼리치들이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넘어, 자신만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들은 목표 설정을 일찍 시작하고, 장기적인 비전을 수립하며, 실패를 견디는 강인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성공의 요소는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이정규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자.
서경대학교 이정규 교수의 저서 도서 '부자들의 성공심리학'
Q. 교수님께서는 오랜 기간 영재 연구와 교육심리학을 연구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슈퍼리치들의 심리적 특성을 분석한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을 출간하셨습니다.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영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출현하는데, 그동안 학문적으로 뛰어난 영재들과 학생들에 국한되어 연구가 되어왔습니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정치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영재들, 성인영재들에 관한 연구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슈퍼리치들을 잘 연구해서 많은 사람들이 부자로 성공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Q. 그렇다면 교수님께서 연구해 온 ‘영재 교육’과 ‘부자들의 심리학’이 어떤 연관성을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두 분야에서 발견한 공통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노벨상을 받은 영재들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슈퍼리치들도 이 분야의 영재들로 공통점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영재가 갖는 심리적인 특성인 지능과 창의성, 과제집착력이 일반인들보다 훨씬 높고, 기존 질서에 안주하지 않고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기업가정신까지 더해서 비즈니스로 실천하는 역량이 아주 뛰어난 영재들이 슈퍼리치들입니다.
Q. 기존의 경제학에서는 주로 시장, 투자, 자산 관리 등의 측면에서 부를 분석하는데, 교수님께서는 ‘심리학’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보셨습니다. 경제적 성공을 연구할 때 심리학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2002년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만이란 심리학자가 있는데, 그 분의 관점은 사회를 구성하고 경제활동의 주체는 ‘인간’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제학 이론은 인간의 ‘합리성’을 기본 전제로 연구하였는데, 인간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는 심리학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저도 슈퍼리치들의 심리적 특성과 비즈니스 환경을 잘 이해한다면, 우리도 부자가 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해서 심리학적 관점에서 연구를 한 것입니다.
Q. 책에서 분석하신 슈퍼리치들의 심리적 공통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대표적인 요소를 몇 가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슈퍼리치들을 관통하는 공통적인 성공요인이 5가지로 밝혀졌는데요, 일찍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모험과 도전을 하였으며, 파괴적 혁신의 아이디어를 사업화에 성공하였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역량을 계발해 왔고, 그들에게는 심리적 지원군인 멘토와 파트너가 함께 하였다는 점입니다.
Q. 목표 설정과 자기 통제력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어 일반인들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이 있을까요?
슈퍼리치들은 인생의 목표를 일찍 세웠고, 단기적인 목표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계획을 세워 하루의 루틴처럼 일관되고 강하게 실천하는 습관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에서 보다 자세히 사례를 분석하고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천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도서 '부자들의 성공심리학' 저자 서경대학교 이정규 교수
Q. 경제적 성공을 위해 단순히 금융 지식을 쌓는 것보다 ‘부의 사고방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경제 교육과 ‘부의 심리학’ 교육의 차이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적 성공을 이루는 주체는 결국 ‘인간’입니다. 투자와 사업에 관한 다양한 금융지식을 쌓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한 단계 높게 생각해본다면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서 부에 대한 통찰력과 예측력을 갖추기 위한 강하고 지속가능한 동기와 의지, 독한 실천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슈퍼치들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의 경제교육에서는 수학적인 경제를 다루고 돈의 가치를 세속적인 관점에서 다루었다면, 부의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결정 방식과 능력, 성향에 대하여 논하고, 우리 삶에 필수불가결한 돈의 가치와 사회적 환원, 그리고 선한 영향력 등에 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현재 교육 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부의 심리학’을 충분히 가르치고 있다고 보시나요? 교수님께서는 어떤 부분이 보완되어야 하는지.
21세기 자본주의의 양극화에 대해 토마 피케티는 자본소득이 노동소득을 훨씬 앞질렀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돈과 금융에 대한 공부를 경시하는 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가정과 학교에서는 학생이 무슨 돈이야기냐면서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리치들의 어린 시절을 보면 돈과 금융에 대한 지식과 실천을 가정에서부터 교육하여 왔습니다. 우리 교육도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쓰라.’는 옛말처럼 열심히 전략적으로 벌어서 가치 있게 쓰며 사는 방법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Q. 앞서 말씀하신 ‘부의 사고방식’과 관련하여, 슈퍼리치들이 어린 시절부터 키운 습관이나 교육적 경험 중 주목할 만한 사례도 궁금합니다.
두 가지 사례를 들면, 매일 46억$를 벌었다는 워런 버핏은 6살 때부터 야구 경기뿐 아니라 주식 현황까지 숫자와 관련된 것이라면 모조리 외웠고, 도서관에서 '1,000$를 버는 1,000가지 방법' 등의 책을 몇 번이고 완독했던 독서력이 지금도 이어져 94살이 넘었지만 하루에 5시간 이상을 신문과 책을 보는 습관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만들었습니다.
세계 슈퍼리치를 15년 이상한 빌 게이츠도 7살 때부터 세상의 지식이 담긴 백과사전을 A~Z까지 다 외울 정도로 책을 읽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하루종일 방문을 잠그고 어머니가 사주신 과학책, 위인전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읽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는 1년에 1주일 이상 몇 차례의 ‘생각 주간’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고, “하버드대학교 졸업장보다 더 소중한 것은 독서하는 습관이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라고 책이 사람과 사업을 만들었다 강조하였습니다.
Q. 『부자들의 성공심리학』을 통해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부자는 단순히 운이나 배경이 아니라, 배울 수 있는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을 통해 누구나 기를 수 있는 능력이라는 점 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슈퍼리치들을 실제로 연구해보니, 우리가 그냥 상식적인 차원에서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데이터들이 많았습니다. 60~70%가 정말 불운한 가정환경과 흙수저 출신들이고, 대부분 창업과 자수성가 한 사람들이며 죽을 만큼의 실패와 시련을 견디고 이겨냈기에 오늘의 슈퍼리치로 성공한 것입니다.
Q. 이 책에서 다루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연구하고 싶은 주제도 있을 텐데요.
세계적인 슈퍼리치들에 관한 연구에 이어, 우리나라의 고유한 정치경제 상황과 사업환경에서 성공한 부자들에 대해 연구를 계속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국의 유니콘 기업가들에 대한 연구도 관심을 두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경제적 성공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부자에 대한 꿈만 꾸지 마시고, 그들을 막연히 나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실제로 부와 성공을 이룬 부자의 세계를 잘 알아보고, 이 책에서 밝혀진 슈퍼리치들의 공통된 5개의 성공요인을 자신에게 잘 적용하여 성공하는 부자가 되시기를 응원드립니다.
<원문출처>
문학뉴스 https://www.munha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8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