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는 금천구청과 함께 금나래아트홀(금천구 시흥대로 73길 70)에서 2월 27일, 28일 양일간 ‘금천 청소년 뮤지컬 프로젝트 <영웅>’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금천 청소년 뮤지컬 프로젝트’는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센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의 대표 창작 뮤지컬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영웅(에이콤, 2009)’의 스쿨에디션 버전을 국내 최초로 개발, 국내 청소년 뮤지컬 프로덕션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3명의 금천 청소년들은 지난 3개월간 연기, 노래, 안무 등 220시간 이상의 뮤지컬 넘버·안무·연기 연습뿐만 아니라 무대의상·무대소품·무대기술·공연기획·연출·홍보 등 뮤지컬 프로덕션의 전 과정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경대학교의 전문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여 심도 있는 뮤지컬 프로덕션교육을 펼쳤으며, 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감수성과 역사의식, 인문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융합교육을 실현했다. 제작총괄 최은정 교수(문화예술센터장)를 비롯 예술감독 권미경 교수(문화예술센터 운영위원장), 기획행정 김민하 교수(문화예술센터 운영위원), 성과분석 허수연 교수(문화예술센터 운영위원), 주지희 · 이승복 교수(연출), 김삼일 교수(드라마터그), 이진석 교수(무대기술), 박은정 교수(의상감독), 노은영 교수(의상디자인), 신세영 교수(헤어메이크업) 등 서경대학교의 다양한 학과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 대학 부설 무대의상연구소, 뷰티아트센터, 크리에이티브센터 등이 참여하여 공연예술분야에서의 진지한 진로탐색과 더불어 자기 이해를 높이고 공연예술분야의 올바른 진로 의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최은정 교수(뮤지컬전공, 문화예술센터장)는 “공연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은 금천 청소년들과 제작진, 교수진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 특히, 뮤지컬 <영웅>을 스쿨에디션으로 도입하여 금천구 청소년이 있는 그대로 한국 창작 뮤지컬을 즐길 수 있도록 힘써주신 에이콤(대표 윤홍선)과 금천구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대학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인프라만을 개방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지역과 함께 구축해야 한다. 지역 문화예술교육 전문성 확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