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수석 졸업자 릴레이 인터뷰 <1> 인문과학대학 아동학과 수석 이수빈 학우
조회 수 213 추천 수 0 2025.02.27 09:21:54서경대학교는 2월 20일(목) 오전 1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제75회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내빈, 보직교수 및 학교 관계자, 졸업생 학부모와 지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졸업생들을 향한 축하와 격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김범준 총장은 졸업생 1,278명 중 각 학과별 수석 졸업생 총 2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수석 졸업생 27명은 학위수여식에 참여해 호명되는 순서대로 단상 위로 올라가 장학증서를 받았다.
우수한 성적으로 4년간의 대학생활을 마치게 된 컴퓨터공학과 김호중 학우(이공대학), 아동학과 이수빈 학우(인문과학대학), 군사학부 김현수 학우(사회과학대학), 경영학과 구엔티호아 학우(사회과학대학),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 김수연 학우(예술대학), 헤어디자인학과 신희은 학우(미용예술대학),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숑완링 학우(미용예술대학) 등 단과대학 수석 졸업자 총 8인 중 4인을 만나 수석을 차지한 소감과 함께 공부나 학교생활을 어떻게 했는지, 학점관리, 취업준비 등을 하는데 특별한 비법은 있는지 등 재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봤다.
□ 인터뷰: 인문과학대학 수석 졸업자 아동학과 2020학번 이수빈 학우
- 수석 졸업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수석 졸업자로 선정되었다는 교무처의 문자를 받고 너무 기뻐 문자를 한참 동안 들여다보았습니다. 매 학기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해온 과정이 이런 결과로 이어져 감사한 마음입니다. 대학 생활 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모든 순간들과 수석 졸업이라는 잊지 못할 경험은 앞으로 제 삶에 있어 큰 자산이 될 것 같습니다.
- 높은 학점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제가 가장 중요시했던 것은 수업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전공 서적 및 수업 자료의 내용을 이해한 뒤, 이를 저만의 언어로 쉽게 풀어내려고 했습니다. 또,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책을 단권화하는 과정을 꼭 거쳤었는데 이 과정을 통해 수업 내용을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 고학점을 받은 본인만의 학점관리 노하우가 있나요?
저는 책을 단권화하여 백지에 그 내용을 쭉 써보는 공부법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책을 단권화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 내용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는 공부를 할 때 이론과 개념을 무작정 암기하는 것보다 어떠한 맥락에서 해당 개념이 등장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책의 목차를 살피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한 뒤, 단권화와 백지복습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백지복습을 하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어 이 방법을 꾸준히 활용했습니다.
- 앞으로의 진로 계획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요? 있다면 계획이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 왔고 또, 앞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인가요?
아동학을 공부하는 4년 동안 저는 영유아를 넘어 사람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지난 4년간 열심히 배우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저는 제 주변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면서 보람찬 경험이나,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었을까요?
대학 생활 중 보람찼던 날이자, 처음으로 ‘나도 이제 진정한 대학생이구나’라고 느낀 날이 있습니다. 전공 과목 조별과제를 위해 동기들과 학교 도서관의 스터디룸에서 모였던 적이 있습니다. 동기들과 서로 의견을 공유하며 과제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이 무척 새로웠고, 협력의 즐거움을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졸업을 하는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학교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는 ‘좋았으면 추억, 나빴으면 경험’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어떤 일이든 교훈은 있으니까요. 그러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홍보실=장유빈 · 임다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