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1월 8일(수) 교내 문예홀에서 ‘2024 정부 초청 중국 한국어과 대학생 방한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방한 연수는 지난 2024년 8월 5일,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한국어학과 장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6개월 동안 대면 수업으로 진행돼 왔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원장 한상신)이 주관하고 서경대학교 언어문화교육원(원장 김동휘)이 운영한 금번 연수의 성공적인 종료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수료식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원종일 센터장, 주한 중국대사관 왕리웨이 서기관, 서경대학교 구자억 혁신부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10명이 참석해 연수생들의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연수를 마친 연수생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수여됐다.
연수생들은 6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한국문화, 한국역사 교육 등을 통해 실용 한국어와 최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크게 향상시키는 등 한국어 전공 학생의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한복체험, 청와대&경복궁 관람, 하이커그라운드 방문, 국립중앙박물관, KBS홀, 롯데월드 놀이공원 등의 특별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현대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서경대학교에서는 연수생의 한국어 학습 및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평가, IBT TOPIK 체험과 같은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연수생의 한국 유학생활 수기를 담은 ’2024 방한연수 중국 한국어과 신문‘을 별도로 발행해 연수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세계적으로 K컬처를 기반으로 한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한연수 프로그램이 중국 내에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한국어뿐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해와 나아가 한국과 중국, 양국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한국어과 대학생 방한연수 프로그램을 4년 연속 성공적으로 마친 김동휘 서경대 언어문화교육원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대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6개월의 연수기간 동안 단 한 명의 낙오 없이 모든 학생들이 훌륭하게 수료를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휘 원장은 또 “6개월간의 한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국립국제교육원 원장님과 실무진들, 주한 중국대사관 교육서기관 및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서경대는 K컬쳐와 한국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