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4일간 교내 문예관 문예홀서
<GREASE 공식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정기공연 뮤지컬 ‘GREASE’가 5월 16일(수)부터 19일(일)까지 4일간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일요일 오후 3시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티켓 예매는 5월 11일(금) 오후 1시부터 이뤄졌으며, 전 회차 매진됐다.
뮤지컬 ‘GREASE’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의 22번째 정기공연으로 인터미션(15분) 포함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GREASE 캐스팅보드>
<GREASE 캐스팅 라인업>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는 라이델 고등학교의 개학식 날. 티버드(T-birds)파와 핑크레이디(Pinklady)파가 각자 모여 오랜만에 방학 동안의 일들을 신나게 얘기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티버드파의 리더인 대니는 해변가에서의 연애담을 끈적하게 늘어놓고, 사랑에 빠진 상대가 전학생 샌디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은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되지만, 대니는 본인의 허풍이 드러날까 봐 허둥대며 샌디를 차갑게 대한다. 한편, 모범생 샌디는 학교에서 잘나가는 그룹인 핑크레이디와 어울리며 새 학교에 적응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지만, 리조는 샌디의 공주 같은 모습이 못마땅하다.
드림카를 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티버드의 2인자인 케니키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듯 아닌 듯한 리조와 끊임없는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 아이들은 학교 댄스파티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러는 중, 리조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학교에 퍼지게 되고 모두들 본인의 꿈과 미래, 사랑의 질풍노도 속에 휘말리게 된다. 그 안에서 대니와 샌디는 다시 사랑할 수 있을지 이야기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GREASE’의 기획을 맡은 강효미 학우를 만나 공연에 대한 이야기와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 인터뷰 : 강효미(뮤지컬전공 4학년 기획팀)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4학년 기획팀 21학번 강효미입니다.
-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이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심정이 어떠신가요?
현재의 심정은 하루하루 설레면서 기대되는 날들로 지내는 것 같습니다. 올해 2월 말 프리 프로덕션 기간부터 시작해서 현재 5월 중순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요, 약 3개월 동안 밤낮 가리지 않고 배우, 스탭, 교수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학기의 목표는 모두의 성장이었습니다. ‘Grand Open’의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로서 나아가기 위한 성장을 목표로 프로덕션의 모든 인원이 달려 왔습니다.
- 여러 작품들 중 ‘GREASE’를 무대에 올리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저희 뮤지컬전공 정기공연 작품은 함께해 주시는 모든 교수님들의 회의를 통해서 작품이 정해지게 되는데요, 학생들에게 필요한 부분들을 고민하며 이번 학기에는 뮤지컬 ‘GREASE’가 선정되었습니다. 저희 전공에서 ‘GREASE’는 처음 진행하는 레퍼토리로, 쇼 뮤지컬 작품입니다. ‘GREASE’는 쇼 뮤지컬 중에서도 대사량이 많은 동시 인물의 캐릭터성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텍스트를 많이 다룰 수 있는 작품을 선택함으로써 연기적인 공부와, 쇼 뮤지컬 시스템에서 또한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 22회 정기공연 작품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뮤지컬의 전반적인 준비과정과 기획팀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먼저 뮤지컬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을 설명해 드리자면 프리 프로덕션 과정에서 작품의 이야기와 흐름 등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공부합니다. 이후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이 결정되면 안무와 동선을 밟으며 블로킹을 나갑니다. 장면을 이어 붙여보는 런스루 과정까지 가게 되고, 극장에 들어가서 본격적인 실제 공연 장소에서 공연을 올릴 준비를 합니다.
기획팀은 이러한 과정 속에서 공연을 홍보하고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의 로고, 포스터, 캐스팅 보드 등을 제작하고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을 찍으며 배우, 스탭, 교수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등, 전체적인 준비 과정을 서포트하는 일 또한 하고 있습니다. 이후 공연이 개최되면 공연 실황 사진을 찍고, 공연 당일 티켓 배부와 관객 입장을 관리하는 등 대외적인 작업 및 컨택도 여러 방면에서 하고 있습니다.
- 이번 공연의 특별한 점과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번 정기공연 ‘GREASE’는 총 5개 팀으로 진행되며, 팀마다의 조합들과 캐릭터성이 모두 색다르고 특별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캐스트마다 해석한 ‘GREASE’의 이야기를 엿보는 것도 재밌는 관람 요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뮤지컬 ‘GREASE’는 그때 그 시절 우리의 10대 이야기, 그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로의 사랑을 담은 뮤지컬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팀과 경쾌한 음악, 흥겨운 춤사위 모두 이 공연의 특별한 점과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경대학교 뮤지컬전공 제22회 정기공연물로 선보이는 뮤지컬 ‘GREASE’는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즐겁게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저희들이 그때 그 시절 우리의 청춘, 그리운 학창 시절로 한 분도 빠짐없이 초대하겠습니다. 라이델고등학교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귀한 걸음 해주시어 함께 즐겨주시고, 저희와 호흡하며 놀다 가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