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제21회 정기공연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 개최
조회 수 2168 추천 수 0 2023.11.14 19:06:1311월 15일(수)부터 11월 19일(일)까지 닷새간 교내 문예관 문예홀서
<SPRING AWAKENING 공식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학생들의 정기공연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이 11월 15일(수)부터 11월 19일(일)까지 닷새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와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4시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11월 10일(금) 오후 3시부터 12일(일) 오후 5시까지 이뤄졌으며, 오픈 1시간만에 매진됐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는 2023년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으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의 21번째 정기공연이다.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는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눈뜨는 봄(Fruehlings Erwachen)>을 원작으로 하여, 2006년 12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뮤지컬이다. 이듬해 토니어워즈에서 음악상, 각본상, 안무상 등 주요 8개 상을 수상했다.
<SPRING AWAKENING 공식 일정>
공연은 인터미션(10분) 포함 135분 동안 진행되며 나건주, 김해니, 김하윤, 김요은, 이현수, 이연수, 강효미, 박수현, 박소연, 정다영, 정경희, 염혜연 등의 배우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의 기획을 맡은 임유빈 학우를 만나 공연에 대한 줄거리와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SPRING AWAKENING> 기획팀 4학년 뮤지컬전공(10기) 임유빈 학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4학년 기획팀 20학번 임유빈입니다.
- 우선 이번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작하고 싶습니다. 뮤지컬의 배경과 줄거리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저희가 정기공연으로 올리는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억압적이고 조직화된 독일 사회 속 청소년들의 성과 삶,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작품의 줄거리는, 1891년 독일, 전체주의의 뿌리가 깊숙이 뻗친 가정과 학교에서도 청소년들의 자유분방한 욕망은 움틉니다. 벤들라는 더 이상 아기를 물어오는 황새 이야기를 믿지 않습니다. 엄마에게 진실을 말해달라고 하지만 아무것도 들을 수 없게 됩니다. 김나지움에 다니는 남학생들은 엄격하게 조직화 된 교실에서 생활하며 각자의 욕망에 사로잡힌 소년들은 저마다 자신이 끌리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어느 날 오후, 깊은 숲속에서 만난 벤들라와 멜키어는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사로잡혀 서로에게 몸을 맡기게 되고, 이날 일을 계기로 벤들라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벤들라의 엄마는 임신 중절 수술을 하게 합니다. 모리츠가 자신의 호기심과 혼란 끝에 마주한 건 다름 아닌 낙제 소식이었고, 믿었던 어른에게 도움을 거절당하자, 모리츠는 결국 죽음을 택하게 됩니다. 한편, 벤들라를 찾아 소년원을 빠져나온 멜키어는 어두운 밤, 교회 뒤 공동묘지에서 친구들과 재회하게 됩니다.
- 이번 뮤지컬은 2006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작품에 대한 부담감도 컸을 텐데, 기획팀으로서 공연을 준비하며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이 있었나요?
배우 포함 관객들 또한 이 작품에 있어서 과거에서 끝난 청소년들의 문제가 아닌, 현재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더 상기시키고, 우리 모두 바라보고 마주해야 하는 사실이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배우들이 연기하는 무대에 객석을 만들어 같은 방향을 바라보게끔 좌석배치에 신경을 썼습니다. 그래서 같은 공간에서 숨쉴 수 있게 객석을 통해 의도해 보았습니다.
- 뮤지컬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려요.
저희 서경대학교 뮤지컬전공은, All 배우 All 스탭의 과정을 전학년이 거쳐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우로서 준비하면서도 동시에 이 작품에 각자 도맡아 진행하고 있는 스탭파트(무대감독, 연출, 무대디자인, 조명, 음향, 영상, 소품, 의상, 분장, 기획) 속에 작품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면서 직접 구성하고 손을 거쳐가며 작품 하나하나를 제작해 나가면서 매학기 정기공연 및 작품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 타 학교들과 다르게 매우 특별한 강점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관객분들이 즐겼으면 하는 이 뮤지컬의 관람 포인트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객석과 무대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워서 숨소리, 말 한마디, 표정 하나하나를 매우 디테일하게 지켜볼 수 있으며, 실제로 관객분들과 많이 터칭하게 되는 구간이 있으니 기대하고 오셔도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제21회 정기공연 ‘스프링 어웨이크닝‘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오픈한 지 약 1시간만에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고 관람율이 높은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현장예매는 불가하니 이미 예매하신 분들께서는 기대하고 오셔서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kumusical_official/?hl=ko
■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전공 공식 유투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hl3nr3bp9n
<홍보실=박유정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