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닷새간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skon gallery서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학부장 김지인 교수)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제29회 졸업작품전시회가 11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닷새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지하 1층 skon gallery에서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졸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는 ‘SEE•NERGY’라는 주제로 기획되었다. 졸업생들 서로간의 충돌 및 만남을 통해 상호 작용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랑데부 개념으로 비유해 이번 전시장에서 학생들과 관람객 서로의 만남(See)을 통해 에너지(Energy)를 방출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개최되었다. 우리의 이 특별한 랑데부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또 다른 특별한 시너지를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기획의도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에서는 MURMURS(신유림), Clean for Me(엄유정), MALETALESE(최지원), WHITE APPLE(송태영), KniF(최보경), winkle(전영현), Boolver(박혜진), Deareste(김윤진), LBERTAS(김준래), WITTY(김유빈), MMoi market(김승연), LOPING(이한문), freemi(고주희), E-yo(이다현), Re:F(송해인), HIDE FROM THEM(장지연), Nori Moa(박도연), Victory of Hanseonge(정한영), PLOOM(한세연), MENTU(조정민), SPLASH(변서진), Ttok ttok(박새봄), Hear Room(최서린), PairI Me(구도은), EriA(조소영), Memory(임지현) 등 다양한 주제로 톡톡 튀는 개성과 감각 있는 작품들이 전시됐다.
[SEE•NERGY] 전시회를 기획하고 준비한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승연 학우를 만나 전시회에 관한 소개를 부탁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정보디자인전공 제29회 졸업작품전시회 준비위원회 위원장 20학번 김승연입니다. 이번 졸업작품전시회의 기획 및 총괄을 맡아 원활한 전시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했습니다.
- 학생들은 이번 졸업작품전시회를 위해 4년간 배운 전공 지식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었을까요?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4년간 배워왔던 실용화 능력을 작품에 적용해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무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전공 특성에 따라 브랜드 / 미디어 두 트랙으로 나누어 본인이 자신 있고 흥미있어 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메인 작품을 제작,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 이전에 개최되었던 디자인학부의 졸업작품전시회와 달리, 이번 제29회 졸업작품전시회만이 가진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존의 졸업작품 전시는 일부 인원만이 졸업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전시를 이끌어 갔었다면, 이번 제29회 졸업작품전시회는 전시에 참여하는 인원 모두가 각 팀의 팀장 혹은 팀원으로서 활동하며 모두 하나가 되어 시너지를 낸 것이 특별한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 작업 형태로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이전과는 다르게 팀 작업의 결과물도 전시회장에 녹여내어 다채로운 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졸업작품전시회를 준비하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 준비 끝에 졸업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이렇게 중요한 직책을 맡아 본 것도, 많은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디렉터의 위치에 있던 경험도 처음이라 부담스럽고 힘들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전시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상상으로만 꿈꾸던 결과물과 현장이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보고 정말 꿈만 같고 벅찼습니다.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아 뿌듯하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고마웠던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힘든 순간이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도록 저희의 숨겨진 재능과 능력을 믿고 이끌어 주신 홍성대 지도 교수님, 1년간 따뜻한 격려와 조언으로 열정적인 지도를 해주신 서인숙 교수님, 남현우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배움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지인 학부장 교수님을 비롯한 디자인학부 교수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뜻깊은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정 내에서 사랑과 응원으로 곁을 지키고 응원해 주신 모두의 부모님과 이 외에도 전시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고 서로를 믿으며 1년을 단단하고 담담하게 견디고 의지하며 끝까지 긴 여정을 함께해 준 27명의 학우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홍보실=최대한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