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2023학년도 S Learning Contest (노트필기 공모전)’ 성황리에 개최. 경영학부 21학번 박유정 학우 ‘대상’ 수상 ···‘대상’ 수상자 박유정 학우 인터뷰
조회 수 3126 추천 수 0 2023.08.17 23:51:18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000 교수)이 주최한 ‘2023학년도 S Learning Contest (노트필기 공모전)’은 효과적인 학습 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콘테스트에 참여하였고 특색 있고 공감 가는 작품들을 다수 출품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공모전은 지난 7월 17일부터 7월 28일까지 약 열흘간 출품작을 접수 받았으며, 노트필기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노트필기 노하우를 정리하여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공모전 개최 결과, 경영학부 21학번 박유정 학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경영학부 2명,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1명, 아동학과 1명,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1명 등 다양한 학부와 학과의 학우들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2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각각 15만 원, ‘장려상’ 수상자(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영학부 21학번 박유정 학생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에 제출했던 노트필기에 관한 설명을 들어봤다.
대상 수상자 박유정 학생 노트 필기본
- 안녕하세요,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영학부 21학번 박유정입니다.
- 공모전에 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강했던 교과목에 대해 정리한 필기노트를 공유하고 자신만의 노트필기 노하우를 소개하는 공모전입니다. 한 학기 동안 정리한 필기 노트의 PDF 파일과 A4용지 1~2장 분량의 필기 전략소개서를 함께 제출했습니다.
-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처음 참가해 보는 공모전이었기에 놀란 마음이 컸습니다. 은연 중에 수상에 대한 기대감은 품었으나 확신을 가지진 못하던 와중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수상을 통해 다른 것보다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가치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뿌듯함을 조금 더 만끽하고 싶네요.
- 학교 내외부에 여러 공모전이 많은데, S-Learning Contest (노트필기 공모전)에 참여하게된 이유가 있을까요?
평소에도 노트 필기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는 했습니다. 그런 제게 이번 공모전은 가장 접근성이 높고 장벽이 낮았습니다. 교수학습원에 올라온 공지를 통해 일찍이 노트필기 공모전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기대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스스로 실망하게 될 것 같아 신청을 망설였습니다. 계속 고민을 하던 중 주변인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 어떤 방식으로 공모전을 준비하였고, 어떤 부분을 특히 고민하면서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다행히 노트필기에 대한 부분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마케팅 수업을 들으며 꼼꼼히 정리해둔 요약노트가 있었기에 별도의 준비과정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공모전이 단순히 노트를 제출하는 것에 한하지 않고 노트필기를 하는 전략소개서까지 제출한다는 점에서 난관이 있었습니다. 필기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글은 시중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흔하고 모두가 알만한 전략을 제외하고 저만의 차별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만의 특별한 필기 전략을 찾아내야 한다는 부담감에 어려움을 가졌습니다.
-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필기 노트를 만들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노트필기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대학생활에 있어 가장 큰 이유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험대비를 위한 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시간 중 강조하시는 부분과 그 강의의 시험 유형을 반영하여 제작했습니다. 제가 제출한 필기 노트의 경우, 마케팅 강의를 들으며 준비한 것입니다. 제가 수강한 마케팅 강의는 시험에서 객관식 및 단답형 문제의 비중이 컸습니다. 그렇기에 잡다한 서술은 모두 버리고 이론의 정의와 명제를 위주로 짧고 간단하게 정리하고자 했습니다.
반면 타강의의 경우, 시험 출제 방식이 논술형이었으며 다양한 사례 제시가 주를 이뤘기에 그에 맞춰서 필기를 진행했습니다. 각 강의의 시험 출제 방식이 제 필기 노트 형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세요.
단순히 공모전 시상 기록뿐만 아니라 기회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계속 참가신청을 망설였다면 지금 느끼는 성취감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막상 도전해 보면 별거 아닌 데도 첫 도전이 뭐 그리 어려웠었는지 되돌아보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희 서경대 학우분들도 공모전을 망설이고 있다면 교내 공모전부터 시작하며 차근히 경험을 쌓아가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홍보실=최정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