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정보공시 기준 취업률은 71.2%…서울 소재 종합대학(학생 수 5000명 이상) 중 5위 ‘주목’
산학 공동연구 기술개발, 계약학과 체결…서울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30개 청년창업 기업 지원 등
융복합 교육 대응으로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신설…분야별 전문인력 양성
서경대 전경.
서경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범준)는 취업에 강한 대학이다. 올해 1월 교육부 정보공시 기준 서경대 취업률은 71.2%로 서울 소재 종합대학(학생 수 5000명 이상) 중 5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일반대 평균 취업률 64.2%보다 높은 수치다. 서경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소재 종합대학(학생 수 5000명 이상) 중 4년 연속 취업률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률만 높은 게 아니라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서경대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세 자릿 수 이상의 정규직 취업자를 배출했다. 공무원시험에도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합격자를 내는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진출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은 서경대가 학생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학생 맞춤형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다. 서경대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역량 강화 교육, 하이브리드 수업 등 학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학생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공무원시험에 합격하면 마일리지 장학금과 서경엘리트(국가고시)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들이 작은 성공을 맛보면서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서경대 광고홍보영상학과 학생들의 모습.
■ 취업보장 플랫폼과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산학협력 시스템 고도화 = 서경대는 급격한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일자리 형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신산업 수요에 맞는 교육운영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더불어 산학 공동연구 기술개발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기업과 손잡고 산학협력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학은 기업들과 계약학과를 체결해 우수인재 양성 및 취업보장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 신산업 분야 연구 및 기술사업화와 이를 통한 핵심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교내 산학협력센터, 취업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등을 통해 산학협력 지원에도 공을 들인다. 대학과 기업 간 기술교류와 공동 연구개발, 학생의 현장연수 등으로 산학협력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매트릭스 교육과정도 산학협력의 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산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대학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서울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단위형을 수행한 서경대는 2022년 종합형 사업에도 선정됐다. 서경대는 3년간 진행한 단위형 사업에서 청년 창업가들과의 교류 및 성북지역의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청년창업 및 지역 경제를 위해 지난해 30개의 창업 기업을 지원했다. 이들 30개 기업은 고용 창출 77명, 매출 약 32억 원이라는 성과를 도출했다.
■ 수업방식과 교육혁신으로 미래 대비할 ‘하이브리드 캠퍼스’ 만든다 = 서경대는 온·오프라인 수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학습과 역량을 습득, 계발할 수 있는 온·오프 하이브리드 캠퍼스 구축작업에도 나선다. 서경대는 온라인 강좌를 적극 개발하는 동시에 미래 혁신기술이 갖춰진 교실에서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업 방식과 교육과정 혁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수업 방식으로는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 학습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 관련 전공 지식을 습득하고 발전시키는 ‘플립러닝’을 채택했다. 교수는 교안과 강의 영상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교수가 제공한 교안과 강의를 바탕으로 동료 학생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능동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하는 학생일수록 좋은 성적과 평가를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특정 문제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모여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능력과 팀워크를 기름과 동시에 의사소통능력,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배양하는 PBL(프로젝트 기반 학습)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12개의 PBL 전용 강의실에는 강사용 프리미엄 전자칠판과 화상강의를 위한 화상카메라, 개인 노트북 등이 갖춰져 있어 액티브러닝이 가능하며 학생들은 이곳에서 팀별로 나눠 매번 다른 주제나 프로젝트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인프라도 대폭 보강해 빠른 속도로 미래 교육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당수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연동 출결 시스템, 표절 방지 시스템, 팀 프로젝트 지원 등 우수한 학습 환경도 제공한다. 대학 강의실은 자동녹화강의실과 능동형(ALC) 강의실로 빠르게 변화시킬 계획이다.
서경대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 융복합 교육 모델 발굴, ‘한국형 스티브 잡스’ 인재 양성에도 앞장 = ICT 기술의 혁신적 발전에 따라 대학도 융복합 교육 체계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서경대는 융복합 교육 모델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ICT와 타 산업 간 융복합 분야의 신시장 창출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미 융합대학 내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분야별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예술적 표현 능력과 첨단 테크놀로지 활용 능력을 두루 갖춘 ‘한국형 스티브 잡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학, 문화예술, 공학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융합형 교과과정을 구축, 학생중심의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는 스포츠의 국제화·정보화·산업화를 선도하는 스포츠산업 및 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학생 지향형 교육서비스와 현장수요형 교육과정, 미래지향적인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954명 선발…일부 학과 명칭·정원 변경, 전형 내용·방법 달라져 유의
정한경 서경대 입학처장.
서경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309명 중 정원 내 95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모집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광고홍보콘텐츠학과가 없어지고 광고홍보영상학과가 신설된 것과, 아동학과가 아동청소년학과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가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로 학과 명칭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일부 학과의 정원도 조정됐다. 메이크업디자인학과와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가 각각 5명이 늘어 30명으로,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는 10명을 증원해 30명으로, 아동청소년학과는 10명을 줄여 40명으로 증감됐다.
일부 전형도 신설되거나 변경됐다. 일반학생 기회균등①특별전형(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과 기회균등②특별전형(서해5도)이 신설됐다. 또한 일반학생②전형이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SKU논술우수자 일반학생①전형이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이 기회균등②농·어촌학생, 서해5도,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으로 각각 전환됐다.
전형방법도 SKU논술우수자 일반학생①전형에서 교과 60%+논술고사 40%였던 반영비율이 논술우수자 전형 교과 30%+논술고사 70%로 변경됐다. 사회기여자 전형에서 부모가 국가보훈대상자, 군인, 경찰, 소방, 교정직, 공무원으로 15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의 자녀여야 하는 지원자격을 군인, 경찰, 소방, 교정직, 공무원으로 15년 이상 재직 중인 자의 자녀로 바뀌었다.
광고홍보영상학과의 경우 수시모집만 진행하며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은 발상과 표현 9명, 창의적의상조형 4명을 뽑던 것을 창의적의상조형에서 13명 모두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국어, 영어, 수학, (탐구 1과목 또는 한국사) 영역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하에 적용되던 것이 일반학생 전형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와 기회균등①전형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에 적용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49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