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서경대(김범준 총장 직무대행)는 실용과 혁신적 가치를 선도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을 기조로 ‘창의·융합·실용의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정진하고 있다. CREOS는 창의(Creativity), 응답(Response), 경험(Experience), 책임감(Obligation), 나눔(Sharing)을 의미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융복합 인재 양성
서경대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교육부·신산업 첨단부처가 주관한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사업(지식재산 분야 혁신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2023학년도 신설),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2023학년도 신설) 전자컴퓨터공학과(2023학년도 통합) 등의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서경대는 미래 사회의 변화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 주관 2021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된 서경대는 1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2024학년도까지 진행되는 2주기 사업을 통해 전방위적 혁신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대학 내 학습-창업시설 인프라 구축
대학 내 주요 교육 공간·인프라 개선으로 학습자 중심의 창의적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교내의 유담관, 북악관, 문예관, 대일관, 혜인관 등의 시설을 리뉴얼하거나 첨단 기자재 장비를 새로 들여 재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수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학습과 역량을 습득, 계발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주요 건물에 원격수업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했다. 1인 스튜디오와 창업 상담실, 화상 회의실, 인큐베이팅센터 등을 구축해 주요 학습·창업 시설도 새롭게 조성했다.
서경대는 개교부터 지금까지 76년간 이어온 ‘현장 중심 창의지향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용 인재 양성은 물론 사회적 가치 확산과 실현에 힘써왔다. 그 결과 정부와 광역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경대는 지난 2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에서 8년 연속으로 학부·대학원의 학위 과정과 어학연수 과정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3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우수 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사업’ ‘2023∼2025학년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2023∼2025학년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에도 선정돼 외국인 학생 유치에 주력하며 ‘글로벌 서경’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으로 실무 능력 키워
서경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인문·기술·예술을 융합하고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체험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인문사회, 공연예술, 미용예술, 디자인, 나노융합 분야에서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영화영상학과의 VR미래융합센터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콘텐츠와 미디어아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융합형 체험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한류 문화가 주목받게 되면서 세계 최초의 미용 분야 단과대학인 서경대 미용예술대학과 공연예술대학과 디자인&영상대학은 K뷰티, K패션, K팝 산업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예술 철학과 실용적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변화 수요를 반영한 실무지향적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공연·패션·뷰티·뮤직·디자인 분야를 융합한 특화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원문기사>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328/1185553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