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주 엘마드레 대표(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 선정기업)
-먹거리로 사람을 잇고 다양한 분야와 문화 프로그램 기획
-문화로운 미식생활 프로젝트로 신사업 ‘성북동 된장’ 사업 진행
엘마드레는 건강한 외식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남주 대표(50)가 2016년 3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엘마드레는 먹거리로 사람을 잇고 다양한 분야와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함께 성장하는 마을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엘마드레는 먹거리와 지역문화 프로그램 기획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 대표는 “엘마드레는 지역 내 돌봄, 일자리 창출, 인력 양성을 하며 지역 내에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엘마드레의 강점은 문화 예술 관련 사업파트를 전문인력 고용과 함께 시작했다는 점이다. “문화, 예술 관련 사업은 엘마드레의 지역 돌봄의 목적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먹거리와 문화 예술을 결합해 만나는 프로그램들이 지역민에게 주는 영향력은 당연히 클 수밖에 없습니다. 엘마드레는 지역 돌봄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엘마드레는 새롭게 성북동 된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전문가 자문과 사업검토를 통해 준비 과정을 마쳤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제2의 도약이라는 시점에서 엘마드레가 새롭게 내놓은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엘마드레는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 ‘정릉스쿨’에 선정됐다. 엘마드레는 정릉스쿨 프로그램으로 ‘문화로운 미식생활’을 운영했다. 문화로운 미식생활은 요식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요리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문화로운 미식생활 요리 교육은 희망과 성장을 목표로 진행됐습니다. 요리로 꿈을 키우고자 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했죠. 맞춤형 요리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가 사회의 중요한 일원이 될 기회를 줬습니다.”
특히 이번 문화로운 미식생활에는 지역 상인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레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이 대표는 “서로 협업할 수 있는 부분까지 논의될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시발점으로 참여자들이 지역 내에서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막연하게 사업계획서만 잡고 있던 시기에 문화로운 미식생활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성북동 된장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상인들과의 모임으로 방향성을 수립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했으며 지역기반인 점과 스토리 텔링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입니다.”
이 대표는 “사업에 수익구조를 찾기 위한 현재 홍보 전략을 고민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경력단절 여성이었던 이 대표는 사회적 기업 설립을 목적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아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는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다 케이터링을 창업 아이템으로 정하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죠.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 활동가들을 만나게 됐다”며 “이는 엘마드레가 차별성을 갖출 수 있게 해준 힘”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엘마드레는 건강한 마을 기업으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일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16년 3월
주요사업 : 컨설팅, 교육, 외식문화 컨텐츠 개발, 문화기획, 전시,행사 기획 등
성과 : 시범사업을 통한 사업확장의 가능성, 지역민과의 관계성, 전문성 획득
<원문출처>
한경잡앤조이 https://magazine.hankyung.com/job-joy/article/202303086519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