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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본교 캠퍼스 내에서 2022 서경대학교 대동제 ‘Begin Again’이 개최되었다. 서경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시원) 주최로 열린 2022 대동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이자 축제로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진행되었다. 각 학과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 뿐만 아니라 동아리와 밴드 공연, 연예인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은 서경대 학우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이번 대동제는 안전상의 문제 등을 고려해 재학생존을 설치해 운영했다. 미리 재학생 인증과 함께 손목에 도장으로 인장을 받은 학생들은 재학생존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공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었다.


, 학과별 부스에서 오후 6시부터 운영한 주점의 경우, 여러 가지 먹거리를 제공했지만 학내에서 주류를 판매할 수 없어 외부에서 직접 술을 구입해 가지고 와서 먹거리와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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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과학대학 소속의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영어전공에서는 타로점을 봐주는 부스를 열었다. 비밀스럽게 가려진 천막 안에서 진행되는 타로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타로점을 보기 위한 학우들이 줄을 지어 앉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부스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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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의 일어전공은 타코야끼와 김치우동 등을 판매했다. 특히 타코야끼는 일어전공 학우들이 직접 타코야끼 가게에서 소스와 함께 비법을 전수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많은 학우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중어전공에서는 중어 마라탕은 차이나요라는 현수막과 함께 마라탕 2인분과 군만두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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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전공은 30주년을 기념하는 부스를 마련하였다. 1992년 노어전공이 개설된 이래로 딱 30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노어전공 부스에서 다양한 러시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불어전공은 로제떡볶이, 대패숙주볶음, 허니버터갈릭감자튀김 등을 판매했는데, 학생들이 직접 꾸민 메뉴판들이 가득 붙은 천막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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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인문과학대학의 문화콘텐츠학과와 광고홍보콘텐츠학과에서는 낮 시간에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했다. 들고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보니 닭꼬치 등을 들고 다음 수업으로 이동하는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밤 시간에는 다양한 안주와 함께 메인 안주 주문 1회당 뽑기 1회권을 증정하였으며 1등부터 6등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먹거리와 놀거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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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공공인재학부의 부스의 주제는 공공 콜팝과 붕어빵이었다. 직관적인 주제와 걸맞게 공공인재학부의 부스에서는 콜팝과 붕어빵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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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부는 다양한 부스 컨텐츠로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1029일부터 기부 혹은 판매할 물건을 신청 받아 축제기간 동안 부스에서 경영당근마켓을 진행하였다. 이 뿐만 아니라 미니게임 깐부랭크를 진행했는데, 링 던지기, 콩 주머니 던지기, 경영 학생회를 이겨라 등 3가지 스테이지의 게임을 벌여 랭킹을 토대로 안주와 주류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하였다. 밤 시간에는 대패숙주볶음, 어묵탕, 콘치즈, 순대튀김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즐거움과 허기를 모두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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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과는 군사학과라는 이름에 걸맞는 주제를 선택해 즐길거리를 제공하였다. 군사학과의 사격 게임BBK2 소총과 총알 10발을 제공하여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멋있게 꾸며진 사격 게임장 안은 잔뜩 쌓인 총알이 많은 학우들이 사격 게임에 도전했음을 증명했다. 밤 시간에 운영된 주점 또한 기본안주로 튀긴건빵을 제공하는 등 군사학과의 특성을 살린 부스를 운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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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과는 어른이집을 컨셉으로 낮 시간에는 매년 진행하는 떡꼬치와 더불어 반짝이 메이크업을 직접 해주는 부스를 열었다. 떡꼬치는 물론 아동학과에서 진행한 반짝이 메이크업을 하고 축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 또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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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대학 소속의 소프트웨어학과에서 진행한 불닭 빨리 먹기대회 또한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둘째 날까지 14초에 머물렀던 1위 기록이 축제의 마지막 날 6초까지 기록을 단축시키며 많은 학생들이 기록판을 보고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하기도 하였다. 3위 또한 10초의 기록으로 서경대 학우들의 숨은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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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공학과에서는 낮 시간대에 솜사탕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다. 솜사탕 기계에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먹는 이 부스 또한 학우들의 발걸음이 잦았다. 뿐만 아니라 솜사탕을 꾸밀 귀여운 장식품 또한 제공하여 솜사탕을 만드는 재미와 꾸미는 재미, 사진 찍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한 번에 잡은 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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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과는 다양한 먹거리들과 함께 다트 게임을 진행하였다. 공연시간 동안은 잠깐 한산한 듯 하다가도 금새 사람들이 몰려들어 한 쪽에서는 소세지 등 다양한 먹거리를, 다른 쪽에서는 다같이 모여 다트게임 결과에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컴퓨터공학과와 나노화학생명공학과, 토목건축공학과, 물류시스템공학과는 전기통닭, 와플, 버블티, 크로플 등 주점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 법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축제 먹거리의 다양성을 높이고 학우들의 재미 또한 한층 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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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공학과는 예능 신서유기를 통해 알려진 송가락 게임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고, ‘버노버노 주시겠어요?’ 이벤트를 통해 서경대 학우들 간의 인연 매칭도 진행하여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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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영상대학 소속의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동아리인 VOID는 직접 제작한 포토부스 프레임으로 학우들이 특별한 한정판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직접 디자인한 페이스페인팅 도안으로 귀여운 도안부터 감성적인 도안까지 다양한 페이스페인팅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생활문화디자인학과에서도 플리마켓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지나가는 발걸음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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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별 부스 뿐만 아니라 각 학생회의 부스 또한 주목을 끌었다. 총학생회의 인연 매칭 프로그램 도레미파솔로시죠?와 코인노래방, 펀치기계, 인형뽑기, 두더지잡기 기계가 설치된 서경 오락실은 축제의 재미를, 인문과학대의 핫초코와 핫초코에 빠질 수 없는 마시멜로우도 쌀쌀한 날씨 속에 진행된 축제 공간에 따뜻함을 더했다. 사회과학대의 야광팔찌와 야광풍선은 밤이 되자 예쁘게 스콘 스퀘어를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의 정점을 찍었다. 이공대에서는 추억의 뽑기방을 진행하여 레트로 감성을 자극했다. 미용예술대학에서는 많은 것을 준비하여 학생들을 놀라게 하였다. 마치 놀이동산의 입구처럼 꾸며진 부스 입구와 떡볶이부터 솜사탕까지 다양한 먹거리, 팔찌, 스티커, 티켓 등 학생들이 제작한 굿즈들과 미용예술대학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스타일링 이벤트까지 축제 분위기를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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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스퀘어 뿐만 아니라 북악관 앞에 위치한 부스에서 준비된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학우들이 준비한 간단한 먹거리는 폭풍의 언덕 아래에서부터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또한 예술교육원에서 나온 고양이 인형은 신나는 노래와 함께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뽐내며 학교 곳곳에 즐거운 분위기를 전파했다.


나노화학생명공학과 19학번 이지훈 학우는 복학생으로서 3년만에 축제를 즐겼는데 1학년때보다 더 볼거리나 즐길거리도 많았던 거 같아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며 오랜만에 열린 대동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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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며 축제를 빛냈다. 목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동아리 공연은 그라미, 유드림, 워커스, 애니문이 참여하여 축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 이어진 인문대 밴드 철인, 실용음악학과의 밴드 공연, SDR의 공연이 학생들의 열기와 신명을 돋구었다. 금요일 또한 경영학부의 밴드, 실용무용학과, 실용음악학과의 밴드가 참여하여 축제 마지막 날의 분위기를 띄웠고 아쉬움을 달랬다. 저녁에 이어진 도전 100곡 이벤트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자신의 끼와 개성을 뽐냈고 다양한 상품을 얻어갔다. 뿐만 아니라 보라미유, 쿠기, 리듬파워, 정다경, 백예슬, 다운, 지코, 르세라핌 등의 연예인 공연은 학생들이 캠퍼스를 꽉 채울 정도로 인기가 있었고 모두가 하나가 되어 청춘과 낭만을 만끽했으며 학우들 간에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번 2022 서경대학교 대동제 ‘Begin Again’은 그간 코로나 19로 제한된 학교생활로 지친 학우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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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박주빈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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