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를 비롯해 전국 대학교의 대학생들 대부분은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소득과 재산이 일정 수준(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가운데 성적 기준 등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8월 17일 수요일부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을 받고 있다. 2차 국가장학금은 9월 15일 목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1차 신청을 놓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먼저, 국가장학금 제도와 신청 방법에 관해서는 학교 홈페이지 ‘서경 투데이’란의 이전 게시물들 중 ‘「신입생을 위한 대학생활 백서」 기획시리즈 #1 국가장학금’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학우들이 모바일 앱 신청방법과 2022년부터 변경된 사항들 그리고 2차 국가장학금 신청 시 주의사항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서경대학교 학우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하는 방법과 2022년과 달라진 국가장학금 제도, 2차 국가장학금 신청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원클릭 신청을 누르면 초기 화면에 본인 명의의 전자서명 수단인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 부모님의 주민등록번호, 본인명의 계좌번호의 사전 준비물이 필요하다는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준비물들을 준비했다면, 화면에 기록된 순서대로 정보들을 입력하면 된다.
해당 방법을 이용하면, 노트북이나 컴퓨터 없이 핸드폰으로도 간단하게 국가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를 숙지하여 편하게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자.
2. 2022년부터 변경된 사항
2022학년도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학자금 지원 구간별 국가장학금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
첫 번째는 5~8 구간의 지원금액이 인상된 것으로, 그동안 큰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산층 대학생들도 반값등록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5구간과 6구간의 연간 최대 지원금액이 368만 원에서 390만 원으로, 7구간 연간 최대 지원금액이 120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8구간 연간 최대 지원금액이 67.5만 원에서 35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두 번째는 기초‧차상위 가구의 학자금 지원금액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기초‧차상위 가구의 연간 최대 지원금액이 520만 원이었다. 그러나 2022년부터 기초‧차상위 가구 첫째 자녀의 경우에는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둘째 이상의 자녀는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세 번째는 8구간 이하 가구 셋째 이상 자녀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다자녀인 셋째 이상의 자녀에게 연간 450~52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되었다. 그러나 2022년에는 8구간 이하 가구의 셋째 이상의 자녀부터는 등록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서경대 학우들은 국가장학금의 변경사항들 중 본인에게 적용되는 것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국가장학금 혜택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1차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을 놓친 학우는 다음 달 15일 목요일까지 진행되는 2차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하자.
3. 2차 국가장학금 신청 시 주의사항
2차 장학금을 신청할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많은 학우들이 2차 국가장학금의 신청 횟수 제한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기 때문에 2차 신청 시에는 구제신청이 필요하다. 재학생 신분에서 2차 신청을 하게 된다면, 구제신청으로 입력된다. 이때, 구제신청의 경우 재학중 총 ‘2회’만 가능하다. 따라서 서경대의 학우들은 재학생 신분일 경우 1차 국가장학금 신청기간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놓쳤을 경우 2차 장학금 신청 횟수가 2회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알지 못해 장학금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자.
지금까지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앱으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는 법과 국가장학금 변동사항, 2차국가장학금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아직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지 못한 학우는 해당 방법을 활용하여 기한 안에 신청하길 바란다.
<홍보실 = 안희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