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은 지금 12시에요. 하루 중 가장 뜨겁고 활기찬 12시. 현재 나는 가장 뜨겁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국내 최고의 모델사관학교 서경대학교 예술교육원 시니어모델정규반. 이곳은 캠퍼스의 낭만과 지성이 자연스러운 조화를 유지하며 인생 제2막을 여는 시니어모델들의 꿈을 키우는 요람처이다.
땀과 열정 그리고 텐션을 고속으로 끌어올리는 음악, 실제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묘한 긴장감과 활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니어 예비모델들은 이미 자신만의 워킹에 오롯이 녹아들어 자신감, 화려한 퍼포먼스 등으로 매력을 뿜어낸다.
그래서일까, 런웨이에 올라 의상의 아름다움과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내는 서경 시니어모델들에게는 넘치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 “워킹을 하다보면 다리에 힘이 생겨요”
“워킹을 하다보면 다리에 힘이 생기고 젊어지는 기분이에요. 한번 큰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이 생겨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힘에 맞춰 걸으면서 “도전이 젊음을 만든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살이 빠지고 허리도 2인치나 줄어들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다 보면 정말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서경대학교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 대학이다. 교수진도 한국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니어모델 정규반은 삶의 폭넓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양질의 실용예술인을 양성해 새로운 시니어 문화를 정립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시니어모델정규반에는 강신 교수, 김태연 교수 등이 톱모델들이 지도에 나서고 있다. 강신 교수는 186cm 70kg의 세련된 훈남형 마스크를 앞세워 SFAA, SIFAC, NWS, TRUSSARDI의 패션쇼 무대를 평정한 톱모델 출신이다. 현대해상, 이건창호, 우리은행, 트레비스, KTF, 세종증권, LG기업 PR 등 방송CF광고에도 다수출연했다.
○ 모델명문의 자긍심 “시니어모델이 글로벌경쟁력”
김태연 교수는 1997년 SBS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에서 여고생 신분으로 2위를 차지하며 선세이셔 널을 일으킨 슈퍼모델이다. 페라가모, 랑콤, 샤넬 모델로 활동하면서 크리스챤디올, 앙드레김, 이신우, 노승은 등의 국내외 런웨이를 장식했다. 방송CF 도 상당수 출연해 블렌하임 아파트, 현대카드, 대한항공, 골든듀, 올림푸스, 우노화장품, KT&G, 유기농 맘마밀 등에 출연했다. 특히 국내 대표 뷰티패션지인 <마리끌레르>의 페르소나였다.
두 교수는 서경대 모델연기전공과 모델학전공 정교수이기도 하다. 이곳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YG케이플러스, 에스팀, 앨컴퍼니, 가르텐, 제니퍼, 신화사, 에이코닉, 엘삭, 고스트, 몰프 등 국내 유명 기획사 소속의 모델로서 서울패션위크, 패션코드 등 각종 패션쇼와 GQ, VOGUE, ARENA 등 패션 매거진 촬영,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페이스오브아시아 등 각종 선발대회 수상,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
김태연 교수는 시니어모델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니어모델은 젊은 모델들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멋이 있어요. 시장도 고령화 시대에 맞는 상품이 늘면서, 시니어모델은 찾는 광고도 늘고 있고요. 곧 시니어 인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지름길이 되는 날이 올거에요. 서경대 시니어모델들이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편하고 즐겁게 인생을 찾을 수 있는 행복 충전소로 가꾸고 싶어요.”
<원문출처>
movist http://www.movist.com/movist3d/view.asp?type=76&id=atc00000000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