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수상 광고홍보콘텐츠학과 청춘시대 팀 인터뷰
<공모전 포스터>
2022 서경대학교 학과(부) 홍보 영상 공모전 “어서와! 우리 학과는 처음이지? - 따로 또 같이 그린 서경대학교”가 많은 학생들이 열정을 가지고 수준 높은 작품들을 대거 출품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학과(부) 홍보 영상 공모전은 서경대학교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특색있는 각 학과(부)의 감동적인 영상과 스토리를 통해 서경대학교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학과(부) 홍보 영상 콘텐츠를 발굴, 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개최되었으며, 수상작과 출품작들은 향후 다양한 매체와 채널을 통해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가신청은 5월 16일(월)부터 6월 10일(금)까지 한달 가까이 진행되었으며, 각 학과(부) 학생들이 개인 또는 팀(최대 4명)을 이뤄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과(부)를 소개하거나 홍보하는 내용을 담아 3분 안팎의 길이로 제작하였으며 패러디, 영화, 모션그래픽 등 학생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출품하였다.
접수 마감 결과, 15개 학과(부)에서 총 38개 작품이 제출돼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응모작 가운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6팀, 장려상 3팀, 특별상 3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 원과 함께 총장 명의의 상장이 각각 수여되었다.
다양한 전공의 본교 교수 및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았으며, 심사기준은 창의성 및 아이디어 독창성(40점), 주제표현의 적합성 및 활용도(30점), 작품의 완성도(30점)으로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많이 제출해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광고홍보콘텐츠학과 청춘시대 팀의 <청춘을 광고하라>가 수상했다. 광고홍보콘텐츠학과의 특장점인 실무 위주의 교육이 학생들을 프로로 성장하게 만든다는 메시지를 담아 학생들이 자신의 청춘을 바쳐 꿈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그리고 ‘우수상’은 국제무대에 진출하기 위해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갈고 닦는 글로벌즈니스어학부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박범진 팀의 <STAIRWAY TO GLOBAL WAVE>, 늦은 밤까지 과제를 하던 주인공에게 도착한 초대장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를 다채로운 영상미로 담아낸 영화영상학과 시네마팀의 <야간개장>, 군사학과의 하루, 나아가 입학부터 4학년 졸업까지의 내용을 담아낸 김선제(제14대 군사학과 학생회) 팀의 <“우리는 서경대 군사학과이다.”>, 유행하는 유튜브 방식을 활용하여 뮤지컬학과만의 특장점과 커리큘럼을 담아낸 공연예술학부의 <대충 만든 뮤지컬과 홍보영상>,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패러디하여 헤어디자인학과를 소개하는 내용을 참신하게 담아낸 헤어디자인학과 그해, 헤어디자인학과는 팀의 <그해 헤어디자인학과는>, 서경대 도시공학과 학생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하는 대학 합격자 조회 장면을 시작으로 도시공학과를 설명한 도시공학과의 <도공, 다솜>이 각각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디자인학부의 <당신이 있어 빛나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의 <응답하라 무대패션전공>, 공연예술학부의 <나는 무대패션이다!!(SKU방송 창사 75주년 기념 특선 다큐멘터리)>이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아동학과의 <아동 익스프레스(express)>, 토목건축공학과의 <따라와 토목건축공학과는 처음이지?>, 광고홍보콘텐츠학과의 <개고생 대신 서경대 광고홍보콘텐츠>가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고홍보콘텐츠학과 <청춘시대>팀을 만나 수상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 공모전 준비과정 등을 들어보았다.
■ 인터뷰: ‘최우수상’ 수상 광고홍보콘텐츠학과 청춘시대 팀의 21학번 김윤진, 김가람, 신유철, 장한솔
<청춘을 광고하라 스틸컷1>
- 안녕하세요. 먼저 공모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수상소감을 부탁드릴게요.
김윤진: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에 재학 중인 21학번 김윤진이라고 합니다! 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수상을 계기로 학과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진 것 같습니다.
김가람: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21학번 김가람입니다. 이번 교내 학과 홍보영상 공모전에서 오랜 시간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쁩니다.
신유철: 안녕하세요, 광고홍보콘텐츠학과 신유철입니다. 모두 다 같이 최선을 다해서 홍보영상을 만들었는데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장한솔: 안녕하세요 광고홍보콘텐츠학과 21학번 장한솔입니다.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든 학과 홍보영상이 좋은 결과로 돌아오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 출품작인 <청춘을 광고하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김윤진: <청춘을 광고하라>는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학생들이 공모전이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직접 광고를 기획 및 제작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더 나아가 실무 위주 교육 커리큘럼이 학생들을 어떤 직업군으로 인도할 수 있는지 알리고자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상 속 학생들이 광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갈등이 심화되지만, 광고 현장 경험이 풍부하신 교수님의 지도하에 갈피를 잡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학생다운 모습보다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기획팀과 제작팀의 아이디어에 대한 갈등, 비용에 대한 갈등, 실현 가능성에 대한 갈등 등 다양한 갈등 속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청춘을 바쳐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담은 영상입니다.
<청춘을 광고하라 스틸컷2>
- 광고 기획팀과 제작팀 사이의 갈등을 유머러스하게 풀어 넣으신 게 인상 깊었어요. 한편의 시트콤 같기도 했고요. 이러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게 된 특별한 의도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김윤진: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저희는 공모전이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아이디어, 예산, 실현 가능성 등 다양한 갈등과 마주쳐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해결의 실마리는 단순하게 광고하는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인사이트를 제대로 파악하고 난 후 팀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열정으로 똘똘 뭉쳐 하나의 목표로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영상으로 풀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돼지를 납치하는 법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제로 하여금 저희 학과가 하는 일을 과장되게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공모전 준비 과정이 궁금해요. 또한 준비 과정에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었나요?
김윤진: 저희는 가장 먼저 타 대학교의 홍보영상들을 전부 찾아 스터디하고,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만의 장점을 찾아봤습니다. 스터디를 하다 보니, 뻔하게 하지 말고 fun 하고 creative 하게 만들어보자고 팀원들과 결의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과장되지만 재밌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재미있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은 연출이었습니다. 맨 처음 아이디어가 나온 후, 촬영 장소, 촬영 구도, 소품 등을 실제 광고 회사 회의처럼 연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각 장면마다 사용할 촬영 구도를 여러 드라마를 참고하며 레퍼런스를 찾고, 러프한 스토리보드부터 디테일한 촬영 콘티까지 만들었습니다.
- 팀원들과의 제작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준비과정에서 있었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윤진: 학과 홍보 영상 공모전 촬영 당시, 팀원들의 개인적인 공모전 준비와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 겹쳐 일정을 조정하기가 힘들어 새벽 5시에 만나 하루에 몰아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기에 휴식 시간이 거의 없는 채로 12시간 넘게 촬영을 했는데, 예산 부족과 시간 부족으로 촬영을 도와준 분들께 김밥밖에 사드리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이번에 다행히 최우수상을 받아 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되었는데, 촬영을 도와준 분들께 맛있는 밥을 사드릴 수 있어 너무 다행이고 기쁩니다.
김가람: 영상 앞부분 등장 신을 촬영하기 위해 새벽 5시에 학교에서 모였었는데요, 이 장면을 도와줄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아는 동기들에게 이리저리 연락을 돌리며 부탁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이른 새벽부터 촬영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에 부쳐서 지쳤었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참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같습니다. 또 영상이 3분 남짓이라, 꽤 길이감이 있다 보니 컷 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 많은 컷들을 하루 안에 다 찍으려고 하니 발바닥에 정말 불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나서 다음 촬영 땐 꼭 쿠션 있는 운동화를 신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유철: 촬영 당일 새벽부터 나와 12시간 동안 촬영을 해가지고 엄청나게 고생을 했습니다. 또 분량이 길어 편집을 4명이서 같이 했는데 소스를 넘기는 과정에서 제대로 안 넘겨지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고생 끝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다행입니다.
장한솔: 교내에서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보니 팀원 모두가 광고홍보콘텐츠학과라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임했던 것 같습니다. 촬영 과정에 지금까지 해본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인원과 함께해 힘들었지만 그만큼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배우 역할과 촬영을 도와줄 친구들을 일일이 섭외하며 모두가 한 목표를 향해 나아갔던 순간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청춘을 광고하라 스틸컷3>
- 이번 공모전은 학과 학생들이 직접 주도해 자신의 학과를 홍보하는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학교에서 학과 홍보를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홍보방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김윤진: 저희 영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경대학교는 실용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프로로 성장시킨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현업에 있는 선배님들이나 교수님들, 또는 많은 공모전 수상실적을 갖고 있는 학과 재학생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여, 이들이 주는 ‘광고홍보콘텐츠학과에서 살아남기’ 등 각 학과 생활에 대한 팁이나 취업에 대한 정보 등을 알려주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장한솔: 우리 학과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해 현업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선배님들을 섭외해, 아직 재학 중인 후배가 그들을 인터뷰하는 형식도 재미있는 홍보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학교생활 에피소드, 현업에서의 에피소드를 다룬다면 우리 학교를 잘 모르는 수험생들과 우리 학과를 통해 어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지 궁금한 학생들에게 유익할 것 같습니다.
<청춘을 광고하라 스틸컷4>
- 마지막으로 이번 학과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김윤진: 서경대학교 광고홍보콘텐츠학과는 이론학습보다는 실무 경험을 우선시하여 광고에 대한 열정을 심어주는 곳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학과 공모전을 통해서도 느꼈지만 광고홍보콘텐츠학과 특성상 사진 공모전, 영상 공모전, 아이디어 공모전, 광고제 등 각종 대회 및 공모전뿐만 아니라 학교 수업에서도 팀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데, 촬영을 할 장소나 장비 등이 전혀 없어 늘 촬영 장비를 대여하거나 사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건강생활디자인 영상공모전 대상, 기업 영상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KB 장애인식 공모전 우수상 등등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동기들을 보며 항상 대견하고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만약 촬영을 할 장소나 촬영 장비가 있다면 얼마나 더 좋은 실적을 낼지 궁금하고 항상 응원합니다!
김가람: 지금까지 여러 차례 공모전에 참여했었지만, 이번 공모전만큼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은 공모전은 없었습니다. 촬영 때 저희의 영상을 위해 마다하지 않고 먼 거리도 한 걸음에 달려와준 동기들 덕에 이 상을 받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촬영을 도와준 곽지훈 학우, 박경빈 학우, 장민선 학우, 서용석 학우, 장은지 학우, 정유진 학우, 이진솔 학우, 박시원 학우, 변종화 학우, 최진규 학우, 그리고 김문기 교수님, 김희연 교수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유철: 이번 학과 홍보 공모전을 통해서 제가 속한 학과를 홍보했다는 점이 너무나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학과를 더욱 알리고 싶습니다.
장한솔: 학과를 홍보하는 공모전이다 보니, 무엇보다 우리 학과 학우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평소 잘 몰랐던 학우들을 알게 된 점이 좋았습니다. 학과에 대한 애착이 생기기도 했고, 앞으로 다양한 교내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