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금) 오후 4시 아리랑시네센터 3관서 진행 예정
다양한 주제의 6개 작품 상영 예정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관람객 입장 가능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학과장 장민용 교수)는 6월 17일(금) 오후 4시 성북구 돈암동 소재 ‘아리랑시네센터’ 3관에서 ‘제32회 Premiere of Passion’(이하 ‘POP’)을 개최한다.
POP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15년 간 매 학기마다 진행되어 온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만의 제작발표회로, 수십 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약 60 여개 작품 가운데 우수한 작품만을 엄선해 상영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학생들의 영화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학년 1학기 ‘조별 영화 워크숍’ 수업을 시작으로 4학년 2학기까지 총 6학기 동안 매 학기마다 시나리오 구성 단계에서부터 마지막 편집과정까지 마무리하는 ‘영화제작 실습 워크숍’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POP는 코로나 19로 인해 학과 내 인원들만 참석했던 지난 31회 POP와 달리 영화영상학과 재학생들과 타과 학생들, 졸업생 등 영화 관람을 희망하는 누구나 별도의 티켓예매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제32회 ‘Premiere of passion’ 개최와 관련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영화영상학과 정학생회장 서동준(17학번) 학우를 만나 이번 POP만의 특별한 점과 준비과정, 상영작들의 개수와 장르 그리고 ‘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 과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상영작 <빠킹 마이 카> 스틸컷
- 이전까지의 pop와 다른 이번 제32회 pop만의 관람 포인트나 특별한 요소가 있나요?
서동준: “코로나 19 사태 이후의 첫 본격 대면 POP인 만큼 이전 코로나 19 사태 때 시행하였던 POP와는 달리 다시금 재학생뿐만 아니라 외부인, 졸업생, 휴학생 등 제한없이 누구나 입장 가능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행사를 진행 할 수 있게 돼 실제 극장과 같은 컨디션의 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면 특별한 것일 수 있습니다.”
상영작 <하우스 오브 마우스> 스틸컷
- 2년 넘도록 시행돼 오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영화제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2년과 큰 차이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점에서 그 차이를 체감하시나요?
서동준: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재학생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제한 없이 외부인들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고 아무래도 재학생들 이외에 외부인분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준비하다 보니 좌석 규모나 영사세팅 등 다양한 부분에서 더욱 각별히 신경 쓰고 진행하는 점에서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상영작<병풍, 너머> 스틸컷
- 영화영상학과의 pop에는 작품 준비 기간 동안 발생했던 마음 찡한 에피소드를 담은 ‘찡 영상’이 상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32회 pop에도 ‘찡 영상’이 상영되는지 또 회장님께서는 어떤 찡 영상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동준: “이번 제32회 Premiere of Passion에도 역시 찡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고 그 영상에도 제가 나오는 컷들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찡 영상이라는 것이 촬영장에서 웃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도 많지만 힘들고 지쳐보이는 모습이 더 많이 걸리는 영상이다 보니 1학년 재학 중 촬영장에서 피폐한 제 모습이 찡 영상에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상영작 <엄니> 스틸컷
- 이번 POP에는 어떤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나요?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의 개수와 간단한 시놉시스 등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서동준: “이번 POP 상영작은 총 6편으로 <빠킹 마이 카>, <하우스 오브 마우스>, <병풍, 너머>, <엄니>, <하와이에도 겨울은 있다>, <죽어도 축제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당 작품들의 정보는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고편과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영작 <하와이에도 겨울은 있다> 스틸컷
- 영화영상학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의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합니다.
서동준: “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은 영화 전반의 과정들을 학생들로 하여금 경험하고 숙달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집필하여 실제로 촬영을 한 뒤에 촬영본들을 편집하고 사운드 믹싱까지 그 모든 과정을 학기동안 경험할 수 있는 강의입니다. 영화 제작 실습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상영작 <죽어도 축제로> 스틸컷
서동준: “이번 영화제에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해주는 모든 학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학기의 마무리를 알리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해주는 행사로서 이번 학기도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인스타그램 링크
https://www.instagram.com/seokyeong_film/
□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홈페이지 링크
https://td.skuniv.ac.kr/td_main
<홍보실=최호기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