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 신청 5초 컷! 우리 대학 인기 교양과목 소개』 <4> ‘K-POP과 상상력’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조회 수 6501 추천 수 0 2022.02.03 11:06:35재작년 초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 및 장기화로 대부분의 학교수업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대면수업 때와 다른 생활방식과 새로운 학점 취득 전략을 세우는 등 대학생활 전반에 큰 변화를 겪고 있다.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통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학생들은 통학시간으로 사용했을 시간동안 자기개발에 힘쓰거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보다 여유로운 스케줄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우리 대학은 2021학년도 2학기부터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한해 강의 정원의 50%까지 A+~Ao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성적평가 방식을 변경하였다. 이렇듯 한 학기의 성적과 생활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강의 시간표라 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의 경우 각 학과·전공·학년별로 졸업요건이 상이한데 그 중 대다수의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수강하는 교양선택 과목들 중 수강신청 첫 날 눈 깜짝할 사이에 신청이 마감되는 대표적인 우리 대학 인기 교양과목들이 있다. 이에, 다가올 2022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을 앞두고 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과·전공·학년에 관계없이 수강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의 인기 교양선택 과목 10개를 선정하여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하였다. 그 네 번째 시간으로 ‘K-POP과 상상력’ 그리고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강의를 진행하는 박은지 교수를 만나 과목에 대한 소개, 박 교수가 생각하는 강의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 대면수업 상황과 비대면 수업 상황일 때 강의방식의 차이, 수강신청 전 학생들이 참고하면 좋은 사항 등 강의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인터뷰: 박은지 인성교양대학 교수
‘K-POP과 상상력’,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강의를 진행하는 박은지 교수
<K-POP과 상상력>
- ‘K-POP과 상상력’은 어떤 수업인가요?
박은지 교수: “우선 ‘K-POP과 상상력’은 교과목의 타이틀처럼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K-POP과 연계하여 분석하고 학습하는 교양 강좌입니다. 시대적 변화의 흐름 즉 성장하고 있는 K-POP의 성공 사례를 분석함으로서 예술적 사고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문화의 독창성과 예술성에 대한 사고를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세계화에 앞장서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특별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박은지 교수: “‘K-POP과 상상력‘이라는 교과목 타이틀 자체가 많은 학생들의 관심사이자 힐링할 수 있는 K-POP을 콘텐츠로 다루기 때문이 아닐까요? 다시 말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대중음악을 교과목을 통해 학습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어떤 것을 배우고 느끼길 바라나요?
박은지 교수: “‘K-POP과 상상력’을 바라볼 때 떠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Think outside the box”라는 말이 있지요. 상상력과 창조 즉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하라는 말이지요. 다양한 성공사례들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독창성의 역량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세계화 시대에 맞는 창조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 어떤 학생에게 이 수업을 권하고 싶은가요?
박은지 교수: “‘K-POP과 상상력’은 모든 학생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우선 평소 K-POP을 좋아하는 학생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학생이라면 더욱 더 유익한 수업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 대면수업일 때와 비대면 수업일 때 강의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박은지 교수: "대면 수업일 때는 확실히 토론 위주의 강의방식이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특히, 조별로 직접 K-POP그룹을 만드는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비대면으로 전환된 후에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 항상 아쉬움이 남지만, 최대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줌과 LMS 채팅방을 활용하였고, 다양한 영상 자료 공유를 통해 학습 효율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박은지 교수: "아마 교단에서 강의하는 모든 교수님들은 매 순간 소중하고 기쁨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특별히 말씀하시라면 졸업 후에 취업에 도움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준 한 학생이 생각납니다. 학생들의 꿈과 미래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하였으며 저에게는 큰 보람과 활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
-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는 어떤 수업인가요?
박은지 교수: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는 서양의 고전 예술음악인 클래식을 영화라는 중간매체를 통해 학습하고 탐구하는 음악 교양 강좌입니다. 클래식은 음악의 범람 속에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꾸준히 우리 곁을 지켜왔습니다. 그 당시 예술가의 음악적 소양과 지식을 학습하는 인간관계 교육으로 사회·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종합적 사고력과 예술적 창의성을 키워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특별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박은지 교수: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는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이러스로 인하여 문화예술을 향유하지 못하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나마 간접적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영화라는 중간매체를 통해 일반적으로 높은 클래식이라는 음악의 벽을 흥미로운 방식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점도 중요한 한 가지 요소라 생각합니다."
-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어떤 것을 배우고 느끼길 바라나요?
박은지 교수: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에서 클래식은 오랜 세월 우리 곁을 지켜온 순수예술로 봐야 합니다. 특히 음악적 가치와 문화예술 향유의 중요성을 나름 직접 경험해보기 위한 방법이지요. 예술적 교양과 음악적 지식뿐만 아니라 소통과 교감을 영화와 음악이라는 장르의 연관성 속에서 예술적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 가능한 다양한 필수 핵심역량을 배우리라 생각합니다."
- 어떤 학생에게 이 수업을 권하고 싶은가요?
박은지 교수: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는 다른 시각에서 클래식을 바라보는 것이기에 평소 클래식을 듣고 지루하고 따분하다 느꼈던 학생, 혹은 클래식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배워 볼 엄두가 안 나는 학생, 음악 전공자 등 다양한 분야의 모든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전문적인 음악적 지식과 함께 삶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간접 경험을 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대면수업일 때와 비대면 수업일 때 강의방식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박은지 교수: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는 대면과 비대면 모두 최대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면 수업일 경우 영화와 음악을 감상할 때 학생들의 감정과 생각을 생생하게 공유하고 토론했던 부분이 아무래도 비대면 수업에서는 여러 한계점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온라인 강의에 적합한 강의방식과 새로운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박은지 교수: "'영화로 듣는 클래식 이야기'에서는 대부분 클래식을 처음 접했던 학생들이 많이 생각이 납니다. 학기 초반에는 클래식에 대한 음악 감상과 이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즐기고 향유하는 모습을 볼 때 나름 큰 보람을 느낍니다."
- 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은지 교수: "코로나 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사상 초유의 언택트 문화의 형성과 비대면 교육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익숙지 않은 온라인 교육의 현장 속에서 가장 큰 아쉬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해 주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저 또한 여러분이 만족할 수 있는 선진형 학습시스템 도입에 끊임없이 탐구하고 고민하며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2년도에는 여러분들과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주하며 수업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성실하고 긍정적으로 학업과 대학생활에 임해주고 있는 학생 여러분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하며 건강에 유념하시길 기도드립니다."
<홍보실=김태훈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