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6명 신진작가 육성
22편 영화 시나리오, 4편 드라마 기획안 대본 2부로 완성
서경대학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창작 분야의 전문제작자(멘토)를 통한 도제식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청년 인재의 창작능력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어 본 사업을 이끌어왔다.
2021년은 총 26명의 신진작가들을 육성하며 26개의 영화 및 드라마 IP를 창출해 냈다. 이 중 22편은 영화 시나리오로, 4편은 드라마 기획안 및 대본 2부로 완성되어 지난 11월 19일 ‘오리지널 IP 프로젝트 피칭데이’라는 행사를 통해 영상 미디어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작가 개개인이 본인 작품을 피칭하며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플러스엠,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등 영화투자배급사 및 JTBC, MBC, KBS 등 방송채널사와 OTT 플랫폼 사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고, 피칭행사 오리지널 IP들에 대한 각 회사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사업의 결과물 중, 영화 시나리오로는 한국 장르영화의 뉴웨이브가 될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넷째는 박씨’, ‘경주기행’, ‘피타이홍’, ‘살인자의 타임라인’, ‘신을 만드는 소녀’, ‘바니타스’, ‘녹’, ‘땅콩하우스’, ‘그 남자를 기억하는 방식’ 등은 미스테리/추리/서스펜스/호러/스릴러 장르로서, 향후 극장이나 OTT를 통해 대중을 만날 수 있는 ‘상업 장르 영화’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 중 영화 ‘넷째는 박씨’는 2022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착수에 들어가는 등 활발한 후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본 사업의 특별히 눈에 띄는 결과로, ‘트랜스미디어콘텐츠’로서의 성장이 가능한 작품들을 대거 창출했다는 점이다. 영화, 드라마, 웹툰, 게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경쟁력 있는 IP의 전략적 사업화를 이루고자, 2차 부가사업, 피칭, 저작권 등의 전문적 강의와 전략적 대본 작업을 통해 ‘도깨비 환관’ ‘두 개의 태양’, ‘옥천’ 등 트랜스미디어콘텐츠가 만들어졌다. 이 같은 성과는 멘토가 멘티에게 단순히 이론이나 지식만을 전달하는 일방향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용이 최고의 가치’라는 모토 아래 전방위 기획 및 개발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사업화가 이뤄지도록 한 서경대 산학협력단만의 쌍방향의 특화된 멘토링 프로그램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3년간 총 82명 교육생들의 멘토링 성과에서 보여지듯, 대다수의 신인 창작자들이 재정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산업적 컨설팅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본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 창작자들이 꿈을 일구고 도전하여 결실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이다.
사업 수행의 총괄 책임자인 오은영 교수(서경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본 사업을 통해 ‘상업영화 및 드라마 제작’이 가능한 다수의 작품이 창출 되었고, 영화-드라마- 웹툰으로 이어지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가 만들어져서 반갑다. 또한, ‘기생충’ ‘오징어게임’ ‘지옥’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케이 콘텐츠(K-contents)의 가능성을 지닌 작품들도 대거 포진해있다”고 말하며, “향후 감독 및 배우 캐스팅, 투자유치 등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2022년 상업영화 혹은 드라마로 제작될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문출처>
뉴스컬쳐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