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명 중 휴학생을 제외한 45명, 과정 수료 후 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원 진학
9월 1일부터 2차년도 사업 1년간 진행, 외국인 장학생 66명 본교 입교 9월 13일 개강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의 한국어 연수(대학원 과정) 3년(2020-2022년) 과정 중 1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한국어 연수는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150여 개 주요 자원 외교 국가 및 전략적 협력 국가의 우수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해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제 교육 교류 촉진 및 국가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2020년 9월 1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년도 사업에는 총 6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연수 과정과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휴학생을 제외한 45명은 수료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비롯하여 국내 주요 대학원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1차년도 사업에 이어, 2021년 9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2차년도 사업에는 총 66명의 외국인 장학생(신입생과 재학생)들이 서경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취득한 후 한국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정부 초청 외국인 학생은 가나, 나이지리아, 네팔, 대만, 르완다,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잠비크, 몰도바, 몽골, 미얀마, 베냉, 베트남, 벨라루스, 브라질, 세르비아, 소말리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인도, 인도네시아, 잠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케냐,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파나마, 팔레스타인, 필리핀 등 38개국에서 입국했다.
각국에서 우수한 인재로 선발된 연수생들은 어학연수비 및 생활비 등을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어 학습 외에도 한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체험 및 다양한 특별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특별 한국어 프로그램으로 연수생들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공 계열에 맞는 한국어 심화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한국인 학생들과의 버디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외국인 장학생들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따라 지난 8월에 조기 입국하여 자가 격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경대학교 GKS 한국어 연수 과정의 가을학기 수업은 코로나 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또는 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9월 13일(월)에 개강한다. 개강 후, 1년 동안 한국어 연수 과정과 함께 본교 재학생과의 다양한 교류 활동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서경대학교만의 특화된 예술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K-Beauty’ 체험학습, ‘K-Pop & K-Dance’ 등의 다채로운 문화 수업과 인문, 사회, 이공, 예체능 계열의 맞춤형 심화 교육과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 GKS 사업단은 외국인 장학생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코로나 19 펜데믹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외국인 장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고 무사히 소정의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모든 과정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경대학교 GKS 연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부남 교수(GKS 사업단장)는 “코로나 19 팬데믹이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의 우수한 대학 교육과 시스템을 보고 배우고자 우리나라에 입국한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GKS 사업단은 한국어 정규과정은 물론 한국어 연수과정 이후 대학원 진학, 한국에서의 지속적인 유학 생활 등 학습자 목적에 맞는 교육과정 및 교수법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외국인 장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