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인 인터뷰: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UCC공모전서 ‘투데이신문 사장상’ 수상한 문화콘텐츠학과의 민경범(16학번) · 백가은(18학번) · 김지현(19학번) 학우
조회 수 7143 추천 수 0 2020.12.14 11:42:24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의 민경범(16학번) · 백가은(18학번) · 김지현(19학번) 학우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KBS미디어,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UCC공모전에 참가해 ‘투데이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정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주최한 이번 ‘제12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 의 시상식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코자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됐으며, 예선과 본선 두 차례 15명의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모두 40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공모전은 ‘정직 인성 가치와 아름다운 미래 만들기’ 주제로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1,820명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영상전문인, 실버세대 등 다양한 층이 응모해 수상의 의미가 컸다.
민경범, 백가은, 김지현 학우를 캠퍼스에서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을 어떻게 준비했고 향후 계획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콘텐츠학과 16학번 민경범, 18학번 백가은 19학번 김지현입니다.”
- 먼저 세 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부터 한 말씀씩 해주시죠.
민경범 학우: “상을 받게 돼 기쁘구요. 이번 수상이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백가은 학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저런 공모전이나 대외활동에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처럼 상을 받게 되면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의 현주소를 확인하게 되고 보상이 주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김지현 학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2020년 한 해를 좋은 기운으로 마무리하게 돼 좋구요 늘 도전하고 변화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 같은 경우가 그런 기회기 된 것 같습니다.”
- 이번에 참가한 공모전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지현 학우 : “이번 공모전은 건강하고 정직한 대한민국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최되었는데 ‘정직, 아름다운 미래’라는 공모전 주제에서 엿볼 수 있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정직한 인성을 기를 수 있고 정직한 삶의 중요성과 가치는 무엇인지, 그리고 건전하고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지향하고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방안을 구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모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고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
- 공모전에 어떤 영상을 출품했는지 설명 좀 해주시겠습니까.
김지현 학우 : “저희가 응모한 작품의 이름은 ' 당신의 하루는 어떠셨나요?"였습니다. 오늘 하루를 영위한 자신을 되돌아보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제목을 지었습니다. 주인공 '은찬'에게 정직하게 살면 행운이 찾아 올거라는 메시지가 도착 했을 때,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자신의 정직도는 어느 정도인지, 이러한 메시지를 어떻게 여기는지를 ,,? 제목과 함께 이어지게 만들어보았습니다.“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특별한 동기가 있었나요?
민경범 학우 : “제 진로가 영상 관련 직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상과 관련된 공모전을 찾아봤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공모전보다는 대외활동이나 과제 등의 영상 작업만 해왔었는데,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영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인 공모전을 새롭게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백가은 학우: “희망 진로가 영상 관련 직종이라, 포토폴리오 준비를 위해 공모전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전까지는 기획서만 써왔는데 구체적인 영상 작업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방학 때 연출 인턴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했는데 제 스스로 경험이 없고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영상 공모전을 통해 경험도 쌓고자 하는 마음도 컸습니다.”
- 준비기간은 얼마나 되었나요?
백가은 학우 : “9월 초부터 시작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약 한 달 반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느 부분에 가장 주안점을 두었나요?
민경범 학우 : “먼저 공모전의 주제가 ‘정직’이기 때문에 작품에 이와 관련된 요소들을 녹여내는 방법에 대해 기획하는 과정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그리고 촬영 전에는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장소들을 선정했고, 촬영 당시에는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인물의 표정들을 잡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민경범 학우 : “전체적인 촬영까지 마친 후 편집 단계에 들어갔을 때, 계획했던 것보다 다양한 앵글의 장면들을 담지 못해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또, 당시 도로 주변에서 촬영하면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날따라 오토바이가 많이 다녀 소음과 관련된 작업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 어떤 부분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되어서 수상으로까지 연결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민경범 학우 :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살펴보니까 대부분의 수상작들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대사나 노랫말들로 구성된 작품들이었습니다. 저희 출품작의 경우 직관성이나 음악과 관련된 부분보다는 실제로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드라마 형식이었는데, 영상에 집중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되돌아보는 과정이 심사위원 분들께 의미있게 전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이전에도 공모전에 참가한 경험이나 수상한 적이 있으신가요?
민경범 학우 : “공모전이나 다양한 대외활동 프로젝트에 참여를 해오긴 했지만, 이번처럼 수상으로 이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졸업 전에 최대한 많은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백가은 학우: “성인이 되고나서는 손에 꼽았던 것 같습니다. 공모전보다 대외활동을 많이 했었습니다. 학교 공모전에서는 몇 번의 수상경험이 있는데, 규모는 작았지만 학교에서 진행했던 공모전들을 준비하면서 하나둘씩 쌓인 게 이번 공모전에서 빛을 발하게 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졸업까지 얼마남지 않았지만 2021년에도 최대한 많은 공모전에 참여하여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지현 학우: “도농협동연수원, 정부24 등 다양한 곳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참여하여 수상한 경험이 있습니다.”
- 공모전 수상 경력자로서 공모전 입상을 꿈꾸는 서경대학교 학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민경범 학우 : “처음에 어떤 공모전에 참가할 지 고민하던 때만 해도, 처음으로 같이 작업하는 팀원들이었기에 수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일단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가짐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역시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백가은 학우 : "저도 시작할 땐, 처음으로 같이 작업하는 팀원이고 인원도 소수이기 때문에 수상에 대한 기대보다는 경험을 쌓자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일단 시작해보는 것을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예상에서 벗어나는 일들이 참 많았는데요, 이런 과정도 다음번에 똑같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수상과 상관없이 결과물을 보는 것 자체가 뿌듯하기도 하고요."
김지현 학우 : "공모전에 참가해 입상을 하지 못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학우들과 끊임없이 도전하겠습니다."
제12회 인성클린콘텐츠 정직UCC공모전 시상식 장면
민경범·백가은·김지현 학우 시상 스크린 화면
<홍보실=최호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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