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IA, 주식·채권·기업 분석 및 자산관리 능력 등 측정
사단법인 한국애널리스트회는 제40회 국제공인투자애널리스트(CIIA) 자격시험에 한국인 4명이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고기철 대전지검 홍성지청 검사가 현직 검사로는 처음으로 자격시험에 합격자 이름에 명단을 올렸다. 또 김현(중앙대), 송건(중앙대), 장동민(서경대 금융공학과) 씨 등 대학생 3명도 합격했다.
고 검사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검사로 재직 중으로 앞서 4년 전 국내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협회는 "그는 사회 현상에 관한 전문지식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자 이번 시험에 응시했다"며 "퇴근 후 저녁 시간과 주말을 활용해 틈틈이 시험 준비를 해왔다"고 전했다.
CIIA는 독일에 본부를 둔 국제공인투자분석사협회가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주식·채권·기업 분석, 자산관리 능력 등을 측정한다. 국내 한국투자애널리스트(KCIA) 자격시험에 합격한 한국애널리스트회 등록회원만이 응시할 수 있다.
전 세계 23개 국가의 각 애널리스트회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매년 3월과 9월에 전 세계 응시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문제를 같은 날 동시에 진행하는 금융투자 전문자격시험이다. 출제 문제는 영어와 각 국가의 사용 언어로 번역되어 출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영어와 한국어 번역 문제로 출제된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9800여 명이 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한국에서는 140여명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원문 출처>
EBN https://www.ebn.co.kr/news/view/1461325/?sc=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