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한불문화예술연구소(CFCSK)가 제 1회 <한국 가요 - 프랑스 샹송 경연대회>를 오는 12월 29일 개최 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경연대회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과 프랑스 대학생 혹은 어학기관에서 양국 언어를 배우는 학생이며 만 19세 이상의 아마추어 참가를 원칙으로 한다. 한국인 참가자는 프랑스어 노래로, 프랑스인 참가자는 한국어 노래로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서경대가 밝힌 심사기준은 ▲가창력 ▲한국어 및 프랑스어 가사 전달력 ▲곡 전달력 등이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한국-프랑스 왕복 비행기표(또는 이에 상응하는 부상)가 주어진다. 1등상과 2등상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1명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1등상 수상자들에겐 호텔 1일 숙박권(서울/파리)이, 2등 수상자들에겐 무선이어폰이 포상으로 주어진다. 이 밖에도 결선 진출자(한국인 7명/프랑스인 7명)에게는 5만원(약 40유로)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포상내용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서경대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등록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관계자 이메일(cielnk@skuniv.ac.kr)을 통해 가능하다. 학생증 사본이 첨부된 대회 참가 신청서와 직접 촬영한 오디션 영상(최대 3분 30초)을 동봉하여 신청할 수 있다.
결선 대회는 오는 12월 29일 서울 시간 기준 저녁 6시, 파리 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서비스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서경대 최내경 교수는 이번 대회에 대해 “프랑스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만큼 양국 학생들이 더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힘든 상황을 버텨내고 문화교류에 더 힘써주길 바란다”며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랑스대사관 / 프랑스문화원 / Art de science / 삼양사 / RIME / Studio Bon rêve / 글로벌 콘텐츠 출판사 / 파리 바게트 (SPC) 파리 지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계자 문의(cielnk@skuniv.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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