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재학생 40명 조·단역으로 출연···매회 엔딩 시 본교 로고와 교명 적힌 방송 자막 바도 노출돼
서경대학교가 SBS 새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촬영 장소로 사용돼 대학가와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과 부동산 성공에 관한 이야기다.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펜트하우스’는 이들 세 여자의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10월 26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1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11.1%, 1부 8.2%, 2부 10.5%, 3부 10.5% 시청률을 달성, 전 채널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3.8%를 기록하며 '김순옥표 드라마'의 위력을 입증했다. 또한 첫 방송 시작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전 연령대 실시간 검색 차트 1위를 장악하며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펜트하우스' 1회에서는 국내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에서 의문의 소녀가 추락하는 가운데, 이를 본 심수련(이지아 분)이 미친 듯이 비명을 내지르는 오프닝으로 단 5분 만에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곧이어 '2개월 전'이라는 자막과 함께 심수련, 천서진(김소연 분), 오윤희(유진 분)간의 얽히고설킨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초·중반 이후 전개될 극중 청아예고의 배경이 된 서경대학교는 수려한 캠퍼스 외관 건물과 아름다운 분수대와 폭포, 현대식 시설의 문예홀과 고풍스러운 본관 건물로 방영 이후 화제를 모울 것으로 기대된다. 부의 상징인 펜트하우스와 질풍노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벌이는 드라마인 만큼 파격적인 서사와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흡인력 넘치는 배우들의 연기력 등 삼박자가 하모니를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경대학교는 본교 캠퍼스를 ‘펜트하우스’의 촬영 장소로 협찬한 것 외에 본교 모델연기 전공 재학생 40명이 조연 및 단역으로 ‘펜트하우스’에 출연함으로써 대학과 방송사의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는 20부작으로 이루어진 ‘펜트하우스’ 시즌Ⅰ을 올해 방영하고 계속해서 내년 상반기에 역시 20부 작으로 구성된 ‘펜트하우스’ 시즌 Ⅱ를 방영할 예정이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펜트하우스 시즌 Ⅰ 전 과정을 본교에서 촬영한 데 이어 시즌 Ⅱ 전 과정 역시 본교에서 촬영할 예정이며, 본교 재학생의 ’펜트하우스‘ 출연과 함께 매회 엔딩 시 본교 로고와 교명이 적힌 방송 자막 바를 노출시켜 본교 인지도와 지명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