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대기업 131개사 가운데 공채 외에 수시채용으로 사원을 뽑는 기업이 72개사로 전체 선발인원의 55%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들어 기업들의 인력 채용이 공채보다 수시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언제, 어디서 자신이 원하는 기업과 직군에 대한 취업의 기회가 찾아들지 모른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갑작스럽게 취업의 기회가 찾아오더라도 준비된 실력으로 그 기회를 단 한 번에 잡을 수 있고,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을 수 있는 취업 성공 필수 조건들은 무엇이 있을까 ?
원하는 기업과 직군의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서경대 학생들에게, 공기업, 외국계 대기업, 사기업 등 기업별 취업에 도움이 될 필수 조건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외국계 대기업
글로벌 시대가 되면서 대학생들의 취업 폭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어지고 있다. 직접 외국에 나가서 취업하는 방법도 있지만, 한국에 자회사를 세운 외국계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어 하는 청년들도 많다. 1000대 기업 핵심공채 전략과 정보, 맞춤채용정보, 기업정보, 연봉정보, 합격정보 등을 제공하는 ‘잡코리아’ 사이트에서 서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해보았다.
외국계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당연히 ‘외국어 능력’이다. 평균적으로 영어는 기본 토익 750점, 또는 토플 5급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 외의 제2외국어로는 중국어를 가장 우대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어를 선호한다. 하지만 이는 필수요소인 곳보다 선택적인 기업도 많으니 제2 외국어에 능숙하지 못하다고 해서 자신감을 잃을 필요는 없다.
또한 외국계 기업은 한국기업과 공통적으로 상공계열 자격증이나 경력을 우대하지만, 콜센터 또는 고객 응대 업무의 경험 있는 사람 또한 우대하고 있다. 한국 기업과는 공통적으로 OA 자격증 소유자를 우대한다.
여기서 OA(Office automation)는 컴퓨터와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엑세스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사무 작업의 효율성 증대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으로 컴퓨터활용능력, ITQ,모스(MOS),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 등이 있다. 이중에서도 모스 마스터 자격증은 비교적 빠른 취득이 가능한 편이며,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은 다수 기업에서 인정해주는 편이다.
□ 공기업
공기업에서는 대부분 한국사 자격증을 필수조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전공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라면 면접에서 자신의 강점을 증명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 전공분야 자격증에는 ‘~기사 자격증’과 같은 예시들이 있다.
또한 공기업들은 서로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공기업에서의 경험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경력이 없다고 해도 면접에서 기회를 얻어갈 수 있다. 공기업은 스펙만큼 기업분석도 중요하다. 특히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회사에 대한 사업내용, 이해 관계자 등이 다 적혀 있기 때문에 면접에서 기업에 대한 이해도나 본인의 진실성을 어필 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그 외에도 <DART, SMINFO, NICE> 등에서 기업의 금융정보, 고용형태 등 기업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 일반 대기업
일반 대기업(사기업)에서는 여러 가지 스펙들을 보고 있다. 평균적으로 토익 750점 이상, 업무에 따라 전공분야 자격증을 요구한다. 이 중에서도 회사 내의 적성검사와 더불어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다. CJ, SK와 같은 대기업에서는 자회사 인성적성검사를 하고 있다. 면접에 자신있는 사람은 해당 기업의 적성검사 문제지를 사서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해당 기업의 적성검사 문제지의 답변들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세가지 분야의 회사에서는 공통적으로 한국어 능력 검정고시,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 전산세무/전산회계자격증 등과 같은 실무처리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또한 재무업계의 경우 특정 기사 자격증 외에도 몇가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대하는데 AFPK는 한국FPSB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AFPK 인증자는 재뭘계 업무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고객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윤리성을 지닌 전문가를 말한다. 특히 금융권 취업에서는 취업필수자격증이라 불리울 정도이다. 그리고 2018년에 비해 2019년의 AFPL 접수자의 비율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
CFP시험은 재무설계 분야의 통합적인 이해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시험으로 지식형, 사례형으로 진행된다. 또한 은행, 증권, 보험사에서 인정하고 있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인정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산세무회계 자격증은 한국세무사회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으로 세무 회계 분야의 지식을 평가하는 인증시험이다. 전산세무 1,2급과 전산회계 1,2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국가공인 민간자격으로 인정되고 있다. 전산세무회계 자격증 보유자의 경우 일부 기관 또는 기업에서 우대 또는 가산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취업컨설팅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자격증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에는 정부에서 청년취업 지원 정책을 도입하여 활성화시키고 있다. 직업훈련, 훈련비, 인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것인데
첫 번째로 직업훈련 지원은 청년 취업 성공패키지, 청년 취업 아카데미, 고용 디딤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의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음으로 훈련비 지원은 내일배움카드, 청년수당, 청년통장 지급을 통해 청년들이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한 복지이다.
그 외에도 취업날개서비스라는 복지를 통해 면접복장을 대여해주고, 공유 독서실과 같은 공부할 공간까지 제공하고 있으니 이러한 혜택을 잘 찾아보고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
우리 학교의 공공인적자원학부에서도 공무원 및 공기업 취업 아웃풋에 힘을 쓰고 있다. 아래의 사진은 공공인적자원학부 전공수업 중 일부이다. 공직임용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업과 더불어 공공인적자원학부에서는 공무원 특별 초청 강의 까지 진행하고 있다.
공공인적자원학부 전공과정 중 일부
서경대 학생들 모두 이같은 정보를 잘 활용해 실력을 키우고 꼼꼼하게 준비해 자신이 원하는 직장과 분야에 취업하길 바란다.
더 많은 정보는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홍보실=백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