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을 비롯, 우리나라와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지역 국가들은 물론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2월 12일 오전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18명이 사망하였고 감염 확진자 수도 43,103명에 이르며 태국, 싱가포르, 미국, 프랑스, 독일, 인도, 영국, 러시아, 스페인 등 28개 국가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28명의 감염 확진자(검사진행자 수 992명)가 발생하였고 더 많은 환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이 감염자 치료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국적을 가리지 않고 퍼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해 음압텐트를 설치하고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잠복기간 동안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희대에서는 학생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 사이트를 개설하기도 했다. ( http://dev.ksic.net:8089/coronavirus/ )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 폐렴)은 바이러스(병원체)로, 인체 감염 7개 코로나 바이러스 중 하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는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최초로 발생하였으며,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 근육통, 설사 등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지 않게 나오고 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에 따른 대중치료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20년 1월 9일 우한에서 집단 발병한 폐렴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힌 데 이어 1월 30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전염 위험성이 높고 현재 치료할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이 더욱더 중요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바이러스 감염이 쉬운 부위인 손 위생에 신경을 써야 한다.
1)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바닥과 손톱 밑을 비누로 꼼꼼하게 씻어야 한다.
2) 기침할 땐 침이나 타액이 다른 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소매로 가려야 한다.
3) 외출 시 전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4)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침방울과 같은 비말(*날아 흩어지는 물방울) 접촉이나 호흡기로 주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한다. 가까이 있는 누군가의 기침, 재채기, 대화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전염성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데, 현재 시중에는 일회용 마스크를 비롯하여 ‘KF94,’‘KF80’ ‘KN95’ ‘N95’ 등등 여러 마스크가 나와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추천하는 상품은 ‘KF마스크’이다. 이 중에서도 ‘KF94’ 이상의 마스크를 추천하는데, ‘KF’란 <Korea Filter>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입자 차단율이 높아진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타인의 침을 막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KF94(한국), KN95(중국), N95(미국)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참고하면 좋다.
마스크를 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미세입자로부터 코와 입을 보호할 수 있도록 허가된 ‘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아무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마스크’라는 이름을 달고 있다고 해도 단순 ‘공산품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처럼 효능이나 효과가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이 아닌 제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장 겉면에 등급(KF80, KF94, KF99) 표시와 ‘의약외품’이라고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우리 대학에서도 몇 가지 조치사항을 취하고 있다. 기침, 어지러움, 구토, 설사, 고열 등의 증세가 나타났을 때 아래의 긴급연락망으로 꼭 연락하도록 해야 한다.
1) 일반학생의 경우- 학생과 (02-940-7024)
2) 대학원생일 경우 – 대원교학과 (02-940-7073)
3) 외국인 학생의 경우 – 외국인학생지원센터(02-940-7671)
4) 생활관(기숙사) 거주자일 경우 – 총무과 (09-940-7114)
또한 학교에서도 방역활동을 하고 있으며, 학교 곳곳에 손세정제 키트가 준비되어 있다.
서경대학교 재학생들 또한 위의 예방방법 (마스크 착용, 깨끗이 손 씻기 등)을 실천하여 건강하게 개강을 맞이하길 바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과 예방 방법에 대한 설명은 ‘서경대학교 공지사항’에서 찾아볼 수 있다. ( https://www.skuniv.ac.kr/167360 ) <홍보실=백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