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뮤지컬학과(학과장 권혁준 교수)의 제14회 정기공연 뮤지컬 「ALL SHOOK UP」이 11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교내 문예관 문예홀 무대에 올려져 많은 관객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공연은 평일인 14일 목요일과 15일 금요일에는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었으며, 주말인 16일 토요일에는 오후 3시와 저녁 8시에 두 차례 공연이 있었고 17일 일요일에는 오후 4시에 한 차례 공연이 있었다. 공연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하여 총 160분 간 진행되었다.
캐스팅에도 변동이 있었다. 11월 13일 (수) 저녁 7시 30분 공연에서 로레인 역은 16 강지현에서 17 배지윤으로, 11월 15일(금) 저녁 7시 30분 공연에서 로레인 역은 17 배지윤에서 16 강지현으로 바뀌었다.
또, 11월 16일(토) 저녁 8시 공연에서 데니스 역은 14 이진우에서 15 신상현으로, 로레인 역은 16 강지현에서 17 배지윤으로 변경되었으며, 11월 17일(일) 오후 4시 공연에서 로레인 역은 17 배지윤에서 16 강지현으로 바뀌었다.
뮤지컬 「ALL SHOOK UP」은 1955년 어느 여름날, 미국 중서부에 있는 작은 마을의 이야기이다. ‘채드’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퍼뜨려 분위기를 흐리게 했다는 이유로 1주일 동안 감옥 생활을 한 후 출소한다. 출소 후 ‘채드’는 오토바이 정비를 위해 어느 마을에 도착하는데 그 곳은 시장 '마틸다'와 보안관 '얼'의 정숙법령으로 음악 듣는 것을 포함한 많은 것들이 금지 되어 있는 외로움에 찌든 마을이다.
영혼엔 노래를 담고 가슴엔 사랑을 품고 정처 없이 떠도는 방랑자 '채드'는 고장난 주크박스를 되살려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그 모습을 보고 채드에게 첫 눈에 반한 정비사 '나탈리'는 채드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지만 채드는 새로 온 미술관 관리인 '산드라'에게 첫 눈에 반해 그녀의 마음을 빼앗기 위해 노력한다.
나탈리의 친구 '데니스'와 그녀의 아빠 '짐', 마을 바의 주인 '실비아'와 딸 '로레인' 그리고 ‘마틸다’의 아들 '딘'은 정숙법령이 내려진 마을에서 각자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시장 마틸다와 대립한다.
한편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 3, 4학년 학생들은 매일같이 구슬땀을 흘리며 마지막 리허설까지 최선을 다해 연습에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ALL SHOOK UP」을 총괄 연출한 뮤지컬학과 김삼일 교수는 “주크박스 뮤지컬인 ‘ALL SHOOK UP’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을 기반으로 만든 뮤지컬이며 드라마는 셰익스피어의 ‘십이야(十二夜/Twelfth Night)’를 원안으로 구성을 이룬 뮤지컬로 이번 학기에 좀 더 색다른 리듬과 템포를 가진 뮤지컬을 공부하고자 선택한 작품”이라며 “뮤지컬학과에서 자주 선보인 작품과는 다르게 리드미컬한 춤과 코미디 성격의 과장된 장면구성을 통해 신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만들어보고자 노력하였으며 뮤지컬 ‘ALL SHOOK UP’을 통해 잠시나마 따스한 사랑과 희망의 마음을 전하며 한 학기 동안 노력해준 뮤지컬학과 ‘ALL SHOOK UP’팀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대학교 뮤지컬학과는 한국 뮤지컬계를 주도적으로 선도하며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 나가게 될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배우들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1년 음악학부 내 뮤지컬 전공으로 출발하였으며 2015년에는 뮤지컬학과로 독립하여 지금까지 거침없는 성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홍보실=나인영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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