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나의 꿈과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며 알차게 보낼까 -전공별 진로 및 학습 탐색 <1> 인문과학대학편
조회 수 6931 추천 수 0 2019.07.19 14:33:50여름방학 기간인 요즘, 어떤 학생들은 학기 중 억압받았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렇듯 저마다 다양한 이유나 취향대로 방학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학기 중에는 너무 바빠 미처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목표나 시도하지 않은 일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방학에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지 전공별로 알아보았다.
취창업 준비로, 해외 유학이나 연수 준비로, 다양한 공모전 준비로 대학의 여름방학은 짧기만 하다.
왼쪽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중어전공 16학번 이세미 학생(오른쪽 분)이 여름방학동안 창업 공모전을 준비하는 있는 모습.
오른쪽은 이세미 학생이 중국 북경연합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중 찍은 사진
<인문과학대학편>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은 국제비즈니스어학부, 문화콘텐츠학과, 그리고 아동학과로 이루어져 있다. 인문과학대학은 인문학에 대한 총체적 탐구와 여러 교양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문화, 역사를 아우르는 지식을 가르친다.
특히, 서경대학교 인문과학대학은 ‘실용이 최고의 가치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실무에 가까운 커리큘럼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실용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서경대학교는 방학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여러 가지 활동을 하도록 돕는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는 글로벌 시대의 필수 언어인 영어 전공을 기본으로 하고 그 외의 지역 언어(일어, 중어, 노어, 불어)를 선택한 후 비즈니스 관련 과목을 함께 이수한다. 언어관련 교과목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교과 프로그램 또한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어 기존의 어문계열 전공자들과는 다르게 국제통상, 물류, 은행, 항공사, 국방 외교, 안보정보 분야, 호텔, 관광관련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이 서경대학교 국제비즈니스어학부의 큰 장점이다. 서경대학교는 향후 국제비즈니스어학부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제 수준의 교육시스템 도입을 구상 중에 있다.
영어전공
영어전공은 모든 국제비즈니스어학부 학생들의 필수 전공이다. 국제비즈니스어학부의 영어전공은 실용적인 영어교육에 중점을 두어, 국제화 시대 속에서 외국인과 자유롭게 의사를 소통하고 무역, 재무, 물류, 홍보 마케팅, 항공서비스 분야 등의 비즈니스 업무를 유능하게 처리할 수 있는 학생을 배출하는 것을 학과의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영미문화와 지역사회를 이해하도록 교육하여, 세계적인 문화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어 전공 학생들은 졸업 후 공무원, 국제 통상, 외국어 통번역, 교육, 통역사, 한국무역공사, 외교통상부, 여행사. 교수, 외교관, 언어학 연구원 등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여름방학 동안 영어 전공 학생들은 TOEIC, TOEFL, TEPS, OPIc 등의 영어 능력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먼저 ETS/YBM 어학시험에서 시행하고 있는 TOEIC은 비즈니스 상황, 일상적인 상황에서 사용되는 영문 표현에 대한 회화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국제적인 실용 영어 시험이다. 관광통역안내사, 외국어번역행정사 등의 국가 자격증의 외국어 시험이 TOEIC 점수로 대체되고 있으며 정부기관에서 외교관 후보자를 선발하거나 해외 인턴 사업에서 대학생을 모집할 때, TOEIC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또한 영어 전공의 경우 최소 졸업요건에 TOEIC 점수가 포함이 될 뿐만 아니라 장학생 선발 시에도 이를 반영하고 있으므로 여름방학을 맞아 TOEIC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아울러 영어권 유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여름방학 동안 TOEFL을 준비할 수 있다. TOEFL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이 영어권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공부하고자 할 때, 그 수준의 영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이다. 독해, 듣기, 말하기, 쓰기 실력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문적 영어 실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 고득점을 바라고 있다면 이른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TEPS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한 영어 능력 검증 시험으로 듣기, 문법, 어휘, 독해 총 4개 영역에 대한 시험이며, 앞서 설명한 TOEIC과 TOEFL에 대비되는 성격을 둘 다 갖고 있는 시험이다. 실용적인 영어 실력 측정뿐만 아니라 학문적 연구를 위한 영어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주제가 다루어진다. 중앙정부의 각 기관에서 영문에디터를 모집할 때 TEPS 성적을 제출해야 하며, TEPS 성적은 국가직 5급 (외교관 후보자), 국가직 7급(외무영사직)의 국가고시 영어시험을 대체한다. 또한 관광통역안내사, 행정사(외국어번역) 자격증 취득 시 TEPS 성적을 기준으로 다음 단계 응시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므로 공무원이나 통역가, 번역가 등을 꿈꾸고 있는 영어 전공 학생이라면 방학 동안 TEPS를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
OPIc은 면대면 인터뷰인 OPI를 최대한 실제 인터뷰와 가깝게 만든 IBT(Internet-Based Testing) 기반의 응시자 친화형 외국어 말하기 평가로서,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언어 시험이다. OPIc의 평가영역은 다른 영어 공인 인증 시험처럼 독해,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의 일반적인 영역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Global tasks/function, Context/Content, Accuracy/Comprehensibility, Text Type의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OPIc 점수는 삼성, 한화, LG 등 다수의 대기업에서 활용된다.
서경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뉴멕시코하일랜즈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 교환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으로 TOEFL IBT 76점, PBT 540점, CBT 207점 또는 IELTS 6.5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방학 기간을 이용해 이를 충족하는 것이 좋다. 1학기에서 1년의 기간 동안 직접 영어를 사용하고 현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교환학생 신청은 1년에 2번(1학기, 2학기) 서경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다.
일어전공
일어전공은 실용 일본어 교육과 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배우고 일본어 능력과 더불어 비즈니스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공이다.
일어전공에서는 한·일 분야의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글로벌 비즈니스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일본어를 바탕으로 한 무역, 물류, 국제마케팅을 교육하여 비즈니스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무역회사, 물류회사와 같은 비즈니스 관련 진로뿐만 아니라 교·강사, 통‧번역가,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방학 동안 일어전공 학생들은 일본어 공인 인증 자격시험에 응시한다. 일어전공 졸업 요건이 JLPT 1급 혹은 JPT 700점 이상이고, 교환학생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JPLT 2급 이상을 취득해야 하기에 대다수의 학생은 JLPT나 JPT를 공부한다.
먼저, JLPT는 크게 언어 지식(문자, 어휘, 문법), 독해(읽기), 청해(듣기) 등 세 파트로 나뉜다. 그리고 N1부터 N5로 급수가 나누어져 있다. N2 이상을 따야 졸업 및 일본 유학 혹은 취업이 가능하므로 가능한 N2 이상을 따는 것이 좋다. JPLT는 시행처가 일본 정부 후원 기관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인정된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JPT보다 더 우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1년에 시험이 2번 밖에 없으므로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한다.
그리고 JPT는 TOEIC처럼 990점 만점으로 매월 최소 1회 이상 시험을 실시한다. 크게 독해(읽기)와 청해(듣기)로 나뉘는 JPT는 국내 사기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일부 기업에서는 JPLT를 인정하지 않으니 진로에 따라 어떤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OPIc은 면대면 인터뷰인 OPI를 최대한 실제 인터뷰와 가깝게 만든 IBT(Internet-Based Testing) 기반의 응시자 친화형 외국어 말하기 평가로서,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언어 시험이다. 영어와 마찬가지로 일본어 말하기를 평가하고 싶을 때 사용된다. JLPT나 JPT처럼 필수 자격증은 아니지만 일본에 있는 대학으로 유학을 가거나 일본계열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조건으로 요구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원하는 대학 혹은 회사에 대해 알아보아야 한다. OPIc의 평가영역은 다른 일어 공인 인증 시험처럼 독해,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의 일반적인 영역들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Global tasks/function, Context/Content, Accuracy/Comprehensibility, Text Type의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턴십의 경우, 산학 협력을 맺은 기업체가 두 곳 있다. 먼저 라마다 호텔 앤 스위스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는 일어전공 학생들이 방학 동안 벨보이, 인포메이션 등 기본적인 보조업무를 맡는다. 어학 출판사인 다락원 출판사 역시 방학 동안 교재 파워포인트 자료를 만드는 등 보조업무를 맡는다.
그리고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한일축제한마당과 일본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하기도 한다. 한일축제한마당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를 서로 교류하고 체험하는 축제로, 일어전공 학생들은 축제 자체를 즐기는 학생도 있고 희망하는 학생에 한하여 진행위원 업무, 한복 혹은 기모노를 입고 안내와 통역 업무를 맡는 등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일본문화원은 일본정부 산하기관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여름에는 일어전공 학생들이 여름 일본문화소개전과 같은 행사에 참여하여 안내 역할을 맡는다. 일어전공 학생들은 이러한 한·일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거나 즐기며 일본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그 차이를 이해하는 계기로 삼는다.
서경대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오이타대학, 히로시마시립대학, 다이토분카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JPLT 1급 혹은 JPT 700점 이상이 교환학생 의 조건이므로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자격증을 따두는 것이 좋다. 1학기에서 1년의 기간 동안 직접 일본어를 사용하고 현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교환학생 신청은 1년에 2번(1학기, 2학기) 서경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다.
중어전공
국제비즈니스어학부 중어전공은 중국어회화, 실용중국어, 시사중국어 등의 실용교육을 통하여 현실적 시대요구에 부응하고, 이어 중국 관련 각종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자질을 향상시킨다. 철학과 사학 등의 분야와 함께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을 두루 습득하여, 이를 유용하게 활용함으로써 중국문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추게 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목표다. 중어전공 학생들은 졸업 후 중국어 교·강사, 중국 통·번역가, 관광 전문가, 국내외 여행사, 항공회사, 국내외 일반 기업체, 은행, 해외 창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여름방학동안 중어전공 학생들은 HSK, HSKK, BCT, TSC 등의 중국어 능력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먼저, 중국정부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HSK는 중국어를 제1 언어로 사용하지 않는 응시생을 대상으로 생활, 학습, 업무에서 중국어를 사용하여 교류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HSK는 필기시험과 회화시험,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필기시험은 HSK 1급~6급 (숫자가 높을수록 어려움)이 있으며 회화시험은 HSKK 초급, HSKK 중급, HSKK 고급이 있다. 중어 전공의 경우 HSK에서 높은 급수를 취득할수록 졸업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산출받으므로 최소 5급 (중국어 신문과 잡지를 읽을 수 있는 정도)을 목표로 두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BCT 또한 중국정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실용중국어시험으로, 비즈니스 활동에 종사하는 데 있어 갖추어야 할 중국어 실력을 측정한다. 새로이 개정된 BCT 시험은 초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BCT(A)와 중·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BCT(B), 그리고 BCT(Speaking), 총 3가지로 나뉜다. 주한중국대사관, 수출입 은행, 외교 통상부, 한국관광공사 등의 공기업/기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한항공 등의 항공사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BCT 점수를 반영한다고 하니 이러한 진로를 희망하는 중어 전공 학생이라면 BCT 시험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TSC(Test of Spoken Chinese)는 YBM에서 시행되는 중국어 말하기 시험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중국어 실력을 평가한다. TSC는 말하기 시험인 만큼 응시자의 문법, 어휘, 발음, 유창성을 바탕으로 성적이 LEVEL1~LEVEL10으로 매겨진다. 이 시험은 삼성그룹에서 사내 등급이 존재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험이다. 삼성그룹 외에도 LG, 롯데, 포스코 그룹 등 많은 대기업에서 TSC 점수를 채용 시 우대 및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있으므로 일반 기업체에 취직하길 희망하고 있는 중어전공 학생은 이 시험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
서경대학교와 자매결연을 한 중국문화대학, 명도대학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들도 있다. 1학기에서 1년의 기간 동안 직접 중국어를 사용하고 현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 교환학생 신청은 1년에 2번(1학기, 2학기) 서경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온다.
노어전공
노어전공은 러시아어의 심화 훈련을 통해 자유로운 비즈니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전공이다.
노어전공에서는 인터넷이나 멀티미디어를 통해 러시아 전문 외교, 통상, 관광, 여행, 교직 분야 및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단순히 러시아어로 의사소통하는 과목을 배우는 것이 아닌 21세기 실용 인재에 맞게 비즈니스러시아어와 무역, 물류, 국제마케팅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과 같은 항공사, 주한 러시아대사관과 같은 대사관, 무역회사, 물류회사와 같은 비즈니스 관련 진로, 교·강사, 통·번역가,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
노어전공 학생들은 방학 기간 동안 러시아어 능력 인증 시험인 TORFL을 공부하고 응시한다. TORFL은 러시아 연방정부 산하의 러시아어 능력 평가센터에서 위탁받아 진행하는 시험으로 러시아에서 국가공인자격증으로 우대받고 있다. 총 6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노어전공 졸업요건이 TORFL 2단계 이상이고 대다수 기업에서 2단계 이상을 요구하므로 자신의 진로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확인한 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최근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 진출한 대부분 기업의 신입사원 선발 시 인증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FLEX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공동 시행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맞게 설계된 전문적인 외국어 능력 시험이며 외국어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FLEX에는 러시아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가 있다. 연 4회 시행하고 듣기·읽기 시험은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등급(1A~3C)을 나눈다. 정부·준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에서 어학능력평가자료로 쓰고, 외국어사용 기업에서 채용 시 어학능력 평가자료로 쓰인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시 어학능력 검정 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노어전공 학생들의 졸업 요건에는 러시아어를 사용한 사회봉사가 있다. 그래서 러시아 통역 봉사, 러시아 교환학생 도우미, 원어민 대상 러시아어를 활용한 봉사활동을 한다고 한다.
서경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태평양국립대학교, 아무르국립인문사범대학교, 콤소몰스크국립공과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들이 있다. 위의 학교들은 러시아 공인 인증 자격시험을 조건으로 내세우지 않지만 러시아에서 공부하는 만큼 기본적으로 TORFL 2급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1학기에서 1년의 기간 동안 직접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러시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기회가 된다면 교환학생을 신청해 보도록 하자. 교환학생 신청은 1년에 2번(1학기, 2학기) 서경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오니 참고 바란다.
불어전공
불어전공은 실용 프랑스어 교육과 비즈니스 실무 교육을 배우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전공자로 양성하는 과정이다.
불어전공에서는 프랑스어 구사 능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실무 능력을 배움으로써 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실용 프랑스어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여 프랑스 비즈니스전문가로 발전하도록 지원한다. 크게 프랑스어의사소통능력, 실용실무프랑스어, 그리고 무역, 물류, 국제마케팅을 배우는 실무과정을 이수함으로써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및 비즈니스가 가능한 전문가로 양성한다. 노어전공 학생들은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같은 대사관, 로레알, 론 프랑 등 외국계 회사, 무역, 물류회사, 통·번역가,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관광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다.
불어전공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프랑스어 공인인증 시험인 DELF를 공부한다. 100점 만점으로,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험이다. DELF는 프랑스 교육부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므로 공신력이 있다. DELF는 A1부터 C2까지 6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보통 B1~B2 단계를 우대하므로 회사 채용조건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프랑스 대학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면 B2 단계를 요구하니 각 대학교 자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서경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장모네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서는 DELF B2 이상을 취득해야 하므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자격증을 따도록 하자.
TCF는 사지 선다형 시험으로, 프랑스 교육부의 언어 능력 시험이다. 유효기간이 없는 DELF와 달리 2년의 유효기간이 있다. 말하기 영역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TCF 시험 역시 DELF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유학 시 활용 가능한 시험이고 A1부터 C2까지 단계가 나누어져 있다. 인지도가 DELF보다 낮다.
FLEX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공동 시행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맞게 설계된 전문적인 외국어 능력 시험이며 외국어 사용에 대한 전반적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FLEX에는 프랑스어를 포함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가 있다. 연 4회 시행하고 듣기·읽기 시험은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등급(1A~3C)을 나눈다.
특히, FLEX 시험에서 불어는 세계적으로 핫이슈인 토픽과 관련한 문제가 자주 나온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정부·준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공기업에서 어학능력 평가자료로 쓰고, 외국어 사용 기업에서 채용 시 어학능력평가자료로 쓰인다. 관광통역안내사 시험 시 어학능력 검정 시험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불어전공 학생들은 방학 동안 프랑스 장모네대학의 어학기관인 CILEC 어학연수 프로그램, 르멘 대학교 여름 연수 프로그램, 사부아 대학의 부설 어학기관인 ISEFE 여름학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 약 한 달 동안 현지 프랑스를 체험하고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화에 대해 공부한다.
문화콘텐츠학과
문화콘텐츠학과는 문화콘텐츠산업의 토대가 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배양하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를 읽는 사회과학적 안목을 교육한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제작을 위한 능력 및 문화기획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교육목표이다. 문화콘텐츠전공 학생들은 졸업 후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테마파크, 문화기획 분야의 기획, 제작, 마케팅 등의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분야로 진출하려는 문화콘텐츠학과 학생의 경우,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GTQ그래픽기술자격 시험을 볼 수 있다. GTQ는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자격 시험으로, 사진 및 각종 이미지 편집, 웹디자인 등 디자인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역량을 추출하고 조합하여 포토샵 등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응시생을 평가한다. 국내 디자인 자격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는 자격증이므로 방학동안 이를 준비하여 미리 스펙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이하 청문단) 역시 서경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를 기반으로 2013년 창단되었다. 청문단은 창의적이며 능동적으로 사회 변화를 유출하는 청년세대가 중심이 되어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실행한다. 또한 청문단은 유엔 해비타트 공식 파트너인 유스나우가 인정한 국내 최초의 청년단체로 스토리텔링, 커뮤니티스토리매핑, 축제개발, 문화마케팅, 문화농활, 방송영상콘텐츠, 교육콘텐츠, 글로벌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서경대 청문단이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므로 누구든 콘텐츠 관련 스펙을 쌓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름방학에 청문단에 가입하여 다양한 활동을 해보자.
최근 청문단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UM과 MOU를 맺고, 산하 청년 기구인 CSR YOUTH FORUM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SR YOUTH FORUM은 청년들의 시선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그 해결방안을 기업과 함께 연구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 모델을 탐구하고 있다. 또한 기업, 정부, 비영리기관, 국제기구, 미디어, 학계, 대중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SR을 통한 청년의 선한 영향력을 우리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한다. 정기포럼인 2019년 7월 포럼이 7월 2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개최되므로 청문단 홈페이지나, CSR FORUM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해보는 게 어떨까?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이 여름방학동안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는 대홍기획에서 7월 18 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하는 제36회 DCA대학생광고대상이 있다. 대홍기획은 국내 5대 광고대행사에 속하며, 1982년 창사 이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선도하며 수많은 기념비적인 광고들을 제작하였다. 해당 공모전 응모과제로 주어진 기업은 KEB하나은행, SK이노베이션, 호텔롯데 롯데면세점 등의 대기업이며, 공모전에서 대상을 시상할 경우 상금 500만 원과 대홍기획 인턴십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만약 광고기획 관련 진로를 꿈꾸고 있는 문화콘텐츠학과 학생이라면 이에 참여해 보자.
아동학과
아동학과는 실용성을 갖춘 아동학 전문인과 이를 실천하는 현장 중심의 아동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아동의 발달 진행 과정과 심리, 교육과 관련한 수업을 배우는 학과이다.
그래서 영유아 발달, 보육학개론, 보육과정 등 아동발달 이론 및 교육과정 기초에 대해 배운 다음 언어, 미술, 음악동작, 수학, 과학, 보육정책, 교육기관 운영 등 이론에 머물지 않고 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심화된 수업을 받는다.
아동학과 학생들은 보육학개론, 유아교육론과 같은 아동발달 이론 및 교육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아동지도방법, 아동심리, 교육기관 운영과 같은 수업을 필수로 수강한다. 필수수강과목을 모두 이수하고 어린이집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다음 보육실습을 이행한다면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할 수 있는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봉사의 경우, 아동에 대한 지식을 일정 이상 습득한 학생 중 어린이집으로 실습을 나가기 전에 사전 실습 개념으로 실시한다. 대부분 3학년 2학기 동안 공강 시간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1회 정도 참여한다. 현장 경험이 부족하므로 어린이집 봉사는 아동학과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희망하는 학생은 3학년 2학기가 끝난 겨울방학에 실습을 진행하고 나서도 계속 어린이집으로 봉사를 나가기도 한다.
실습은 3학년 2학기가 끝난 겨울방학에 6주 동안 진행된다. 졸업 후 직장 어린이집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실습 장소 역시 대부분 직장 어린이집으로 정해진다. 현장에서 직접 예비 교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열심히 아이들을 돌본다고 한다. 실습을 통해 교사가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하는지 어떤 종류의 교구를 많이 쓰는지 수업은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등 교사의 역량과 역할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는다.
그리고 아동학과에서는 학년별로 후일 실습에 활용할 수 있는 우크렐레, 풍선아트, 종이접기, 페이스페인팅, 동화 구연 강사를 초빙하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소모임을 만들며 공부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방학에도 공부해서 풍선아트 지도사 자격증, 종이접기 지도사 자격증 등 직무역량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교사로서 다양한 역량을 키우고 현장에서 바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함이다.
아동학과 학생들은 국공립 어린이집 혹은 직장 어린이집과 같은 사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일하거나 국가기관인 (재)한국보육진흥원에서 보육정책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아동교육 전문가로서 활동한다. 유치원 선생님을 진로로 잡은 경우라면 아동학과에서 교직 과정을 이수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해야 한다. 만약 유치원 선생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방학마다 틈틈이 임용고시 공부를 해야 한다. 또한, 임용고시에 지원하기 위한 조건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이 필요하므로 방학에 이를 준비하여 시험을 보는 것이 좋다.
이상, 인문과학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고 취득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았다. 소개한 내용들을 토대로, 학우들이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길 기원한다.
<홍보실=문유진·신현랑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