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금)~26일(일) 사흘간 용인 한화리조트 베잔송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의 창업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 서경대학교 디자인 씽킹 창업 캠프가 지난 5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사흘간 용인 한화리조트 베잔송에서 개최됐다.
서경대학교 재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 및 우수 창업자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금번 디자인 씽킹 창업 캠프는 수업, 특강 등 기존의 캠프 진행방식이 아닌 학생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디자인 씽킹이란, 단순히 제품의 외양에만 적용되던 디자인이 제품개발 단계뿐만 아니라 제품의 기획, 마케팅, 관련 서비스 등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모든 것에 적용되는 디자인적 사고를 뜻하는 것으로 이번 캠프는 여느 창업 캠프와는 달리 디자인 씽킹을 적용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디자인 씽킹 측면에서 타깃층, 아이디어, 시장 경쟁력 등에 근거하여 창업 아이템을 도출해 내고, 조를 이뤄 아이디어 회의를 한 뒤, 종합한 내용을 가지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이세미 양(국제비즈니스어학부 16학번)은 “항상 막연하나마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뭘 해야 할 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는데, 캠프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법을 배웠다.”며 “생각만 해오던 일의 가닥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이런 캠프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창업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캠프 참여 소감을 밝혔다.
기존의 창업 동아리는 비전이 명확한 학생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아 창업에 대해 잘 모르지만 흥미는 있는 학생들을 소외시킬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은 디자인 씽킹 창업 캠프는 창업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아이템화 시킬 수 있도록 하고, 캠프에 참가한 학생 가운데 지속적인 창업지원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창업 동아리에 들어가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창업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 창업지원센터로부터 멘토링과 실비를 지원 받을 수 있어 창업을 통해 사회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발판을 제공하는 셈이다.
디자인 씽킹 창업 캠프는 CREOS 캠프, SKON 캠프, DREAM 캠프를 대체하여 수료할 수 있고, 매 학기 1회 씩 개최되고 있다. 대상자는 휴학생 및 수료생을 제외한 창업에 관심이 있는 서경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창업지원센터(Tel.02-940-2909)로 문의하면 된다.
<홍보실=양상경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