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대 권순재 정 학생회장과 조하경 부 학생회장이 무대에 올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경대학교 제20대 으뜸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권순재 군은 학생회장 선거 때 내세웠던 공약들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이행하려다 보니 하루하루가 무척 바쁘다. 분주한 중에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교내 이곳저곳을 찾는다. 햇볕이 따뜻한 3월 봄날 오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사무실에서 권순재 군을 만났다.
김지은 학생기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권순재 학생회장: 안녕하세요! 저는 제20대 으뜸 사회과학대학 정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군사학과 15학번 권순재라고 합니다.
김지은 학생기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를 소개해 주세요.
권순재 학생회장: 저희 20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학생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최고로 나아가는’이라는 의미의 ‘으뜸’을 슬로건으로 정했습니다. 저희가 사회과학대학을 위해 하는 일은 사회과학대학 내에 있는 공공인적자원학과, 경영학부, 군사학과 학생들을 돕고 필요한 것들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 가서 요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학생기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가 내세웠던 선거공약들을 말씀해 주세요.
권순재 학생회장: 첫 번째로 내세웠던 공약이 프로모션을 통한 여러 이벤트를 열어 학우들이 즐거운 학업 분위기 속에서 대학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는데 최근에 신입생 문화제라든가 개강 총회, 신입생 환영회 같은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저희가 여러 가지 프로모션 이벤트를 일으켜 받은 상품 등을 학우들에게 나눠 드렸어요. 프로모션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지속적으로 제안서도 넣고 있고 앞으로도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개강 총회와 소모임을 지원하는 것인데요. 소모임 지원은 앞으로 해오름제 때 할 예정이고 개강 총회 같은 경우는 저희 학생회가 이번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하고 있던 보조 배터리나 우산 대여 같은 경우는 작년보다 갯수를 조금 더 늘렸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 애로사항이 있는데 학우들이 모르시는 경우도 있고, 이용을 많이 안 하세요. 그래서 이 부분은 홍보를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웃음)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개설에 대한 것도 있었는데 그것도 개설되어서 학우들의 여러 질문에 답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회과학대 학생회 임원들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프로모션 이벤트로 받은 음료들을 새내기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김지은 학생기자: 선거공약들을 정하고 이행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권순재 학생회장: 사실 개강 총회나 소모임 지원, 우산 · 보조 배터리 대여 같은 복지분야 공약들은 기존의 학생회가 진행하고 있던 것들이었어요. 이것들을 그대로 진행하기보다는 뭔가 새로운 공약을 만들고 싶어서 프로모션 이벤트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같은 공약들을 내세우게 되었습니다.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같은 경우에는 제가 예전에 총학생회 임원을 할 때 많이 배운 것 같아요. 사실 어떻게 보면 저희는 홍보를 해주고 물품을 무료로 받는 것이잖아요. 홍보를 해줌과 동시에 학우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다는 이점을 잘 활용해 보자는 추지에서 공약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의 숙제이기도 한데, 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을 제가 4년째 보고 있지만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참여가 사실 저조한 편이에요. 저희가 조금이라도 더 다가가서 노력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활발하게 글을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김지은 학생기자: 학생회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권순재 학생회장: 프로모션 이벤트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반응이 좋은 걸로 알고 있어요. 신입생 문화제 때 다른 단과대학에는 없는데 사회과학대학에만 이런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같은 경우에도 과 학생회를 안 하는 친구들이나 혼자 학교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질문하기 버거운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분들이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라는 걸로 좀 더 쉽게 정보를 얻어 가실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사회과학대학 정 학생회장 권순재 군과 학생회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함께 포즈를 취했다.
김지은 학생기자: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권순재 학생회장: 제가 1학년 때 사회과학대 수습부원을 했었는데 그때부터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을 제 학교생활의 목표로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4학년 때는 ‘회장선거에 출마해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2학년 때는 사회과학대학 정책국장을, 3학년 때는 총학생회 대외협력국장을 하면서 ‘내가 저 자리에 갔을 때 뭘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준비해 왔습니다.
김지은 학생기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서 사회과학대가 더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권순재 학생회장: 제가 알기로는 사회과학대학의 정원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주 예전에 사회과학대학은 굉장히 의견을 많이 내는 단과대였거든요. 총학생회에 나가서도 의견을 많이 개진하곤 했는데 점점 갈수록 참여가 저조해지고 학생들의 목소리가 작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개선하고자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사회과학대학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김지은 학생기자: 학생들이 의견을 많이 내고 이를 수렴, 반영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권순재 학생회장: 다들 알고 계시는 ‘단학 대회’라는 행사를 진행하고 회의도 매주 수요일마다 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것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회의 때 학생회 임원이 아닌 일반 학우들이나 부원들이 좋은 제안을 할 의사가 있으면 인원에 상관없이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 일반 학생들에게 까지는 잘 전파가 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은 자리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낸다는 게 생소하기도 하고 사실 두렵잖아요. 그리고 단학 대회 같은 경우에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와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지은 학생기자: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랄까 다짐을 말씀해 주세요.
권순재 학생회장: 지금 저희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공약 이행이 잘 되고 있어요. 초반에 이뤄 놓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출마할 때 가졌던 초심과 각오 또한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학우들이 바라는 일들을 이루는 학생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보실 = 김지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