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서경혁신원 진로심리상담센터(센터장 민미희 교수)는 학사경고자 및 성적하위 10%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부진 심리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습부진 심리코칭 프로그램은 학업성적이 저조하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진단 및 자아성찰, 학습동기 부여, 학습 자존감 강화, 학습력 증진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여 학습력을 향상시키고 학업중단 및 대학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학사경고자 학생에게는 학습력 증진 상담 프로그램과 학습동기 강화 상담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성적하위 10% 학생에게는 심리적 요인에 따른 학업 상담 프로그램과 학업미루기 행동 감소 프로그램을 강도 높게 실시해 학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학습력 증진 상담 프로그램과 학습동기 강화 상담 프로그램은 학습 경험, 지적 요인, 학습 습관, 정서적 요인, 환경 요인 등 학습부진에 대한 제반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개별 맞춤형 학습방법을 마련, 시행함으로써 학사경고 탈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학년도에 519명이 학사경고를 받았고 그 가운데 119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습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48점에서 57점으로, 학습동기는 68점에서 84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심리적 요인에 따른 학업 상담 프로그램은 고 위험군 집단, 불안 및 우울정서 집단, 주의력집중부족 및 과행동 집단, 사회적 스트레스 취약 집단 등 심리적 요인에 따른 개인별 학습부진의 원인을 파악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7학년도에 97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51명의 학업성적이 향상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자신의 학업 스트레스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고 그에 따른 해결방법을 찾아서 좋았다”며 “대학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구자억 서경혁신원 부원장은 “진로심리상담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생활과 학습활동에 자신감을 갖고 능동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서경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민미희 서경대 진로심리상담센터장은 “차후 학업성적이 저조하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해 교무처, 학생처와 서경혁신원의 진로심리상담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인성교육센터 등 유관부서가 협업하여 일회성 지원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서경대만의 맞춤형 지원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부진 학생의 최소화와 학력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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