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대표단, 중국유학기구 최고경영자 모임에서 미용예술대학 소개
유학기구 대표들, “미국, 유럽 외에 서경대에도 관심 쏟겠다” 다짐
중국 전문대∙일반대학과 서경대 간의 합작항목 주선 의향도 밝혀
미국과 유럽 시장에만 관심을 쏟았던 중국 내 대표급 유학전문기구들이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중국 유학전문업체 및 유학전문 자문기구가 모인 총회에서 나온 반응이다.
서경대는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 진커(金科)호텔에서 베이징(北京)유학생업무기구협회(BOSSA)와 중국유학생업무기구연맹(COSSA)이 공동 주최한 『2017년 전국유학업무기구 서미트(峰會)』에서 미용예술대학의 현황과 장점, 그리고 각종 업무 협력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 쑤저우유학생기구서미트 주최측에서 마련한 행사 포스터.
서경대 대표단 사진과 서경대 미용예술대학 교과 관련 내용이 소개돼 있다.
◇서경대 설명회= 이날 설명회에는 서경대 유학생지원센터의 진세근 센터장과 이서연 선생, 그리고 미용예술대학 석사과정의 중국 유학생 리만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의 ^현황과 특징 ^국내 및 국제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 ^유학생 규모 및 학습 환경 ^그간의 협력 실적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대표단은 이어 ^편입 ^학생 및 교수 교류 ^합작 학교 등 각종 협력항목을 설명했다.
대표단은 사흘 간 이어진 서미트의 각종 행사에도 참석해 중국 전역에서 참석한 유학기구 대표들을 상대로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에 대한 맨투맨 브리핑을 진행했다.
▲ 유학생 리만이 참석자들에게 서경대 미용예술대학의 현황과 합작 프로젝트 항목을 소개하고 있다.
◇반응=룽마(龍馬)중외교육집단의 바이단(白丹) 총재는 “서경대의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다양한 협력항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서경대와 협력을 원하는 대학을 집중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베이징룬커(潤科) 교육문화발전유한공사의 팡리(方力) 총경리도 “예술대학 쪽으로 진학하려는 중국학생들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주로 스페인과 프랑스 내 대학들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소개한 뒤 “미용에 대한 수요도 분명 존재하지만 적절한 대학을 찾지 못해 일단 접어놓고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항저우(杭州)독립유학고문연맹의 딩자(鄭嘉) 공동 창립자는 “한국에 서경대 같은 우수한 미용예술대학이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찬찬하게 짚어 봐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서미트에는 캠브리지국제교육집단, 허베이(河北)진투(錦途)유학자문유한공사, 신웨이(信爲)유학이민자문집단 등 유학 알선은 물론 ^학습 자문 ^생활 관리 ^심리 치료 ^취업자문 등 유학생과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내 대표급 유학기구 103개가 참석해 과거와 현재의 유학현황을 짚어본 뒤 미래의 유학업무 추이를 집중 토의했다.
▲ 서경대 대표단이 중국 유학생기구 대표단과 합작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BOSSA•COSSA는 어떤 기구=BOSSA는 2004년 베이징시 민정부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독립 사단법인으로 발족했다. 중국 내 최대 유학기구 연합조직이다. 산하에 특별회원 7곳을 비롯해 모두 117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COSSA는 2012년 11월 BOSSA가 중심이 돼 결성됐다. 전국 20여 개의 성(省), 시(市), 자치구에서 200여 개의 유학생 전문기구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COSSA는 중국 전역으로 확대된 BOSSA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