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인성교양대학 구자억 학장이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3월 29일(수)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구자억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 겸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이 한중교육교류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슈메이커와 사단법인 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는 이날 구자억 학장이 탁월한 리더십과 우수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2017 대한민국 비전 리더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자억 교수는 서경대 인성교양대학장으로 재직하면서 서경혁신원, 미래대학교육위원회, 서경미래원 등을 만들어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사회 핵심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수요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국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유학한 1세대 유학생으로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이기도 한 구 학장은 “한중 양국이 상호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서로의 역사를 인정하고 시대를 열어가는 친구로 상생을 도모해야 한다”며 (사) 한중교육교류협회를 창설했다. 협회에서는 한중 간 현안을 다루는 한중교육교류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매년 교육계 종사자를 중심으로 중국친선방문단을 조직해 중국 교육자들과의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중교육교류에 공헌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한중교육교류대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 회장으로 20만 중국유학 한국인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한 그는 “연합회는 한국과 중국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우호협력의 선구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중 양국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곧 국가산업에 있어 전문가가 된다는 점에서 양국 사회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 학장은 “이를 위해 국가에서 정교한 정책을 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동시에 시·도 차원의 정책자원이 따라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7일, 주한 중국대사관 측의 제의로 주한 중국대사관 고위 외교관과 외교관 부인들로 이루어진 주한 중국대사관 부녀회 회원 26명을 서경대학교로 초청, 학교를 소개하고 한류예술 및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갖는 행사를 주관하기도 한 구 학장은 최근 사드 배치로 한중 양국이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여행이 제한되고, 비자발급이 엄격해지면서 교류가 과거보다는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민간 교류까지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런 때일 수록 정치적 기류에 휘둘리지 않고 민간차원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뉴스>
조선일보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30/2017033002976.html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7033001032921000001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50&oid=098&aid=0002603863
대학저널 http://www.dh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