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2월 16일(목) 오전 11시 교내 문예관 문예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지역기관장, 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제67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개식과 국민의례에 이어, 정한경 교무처장의 학사보고, 최영철 총장의 학위증 · 상장 · 공로상 수여 및 축사,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8명, 석사 109명, 학사 1,111명 등 총 1,2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체 수석은 미용예술학과의 전우진 씨가, 단과대 수석은 인문대 유미정(문화콘텐츠학부), 사회대 서인혜(경영학부), 이공대 박성일(화학생명공학과), 예술대 김나현(디자인학부) 김나현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전체 수석 졸업자는 최우수상으로 이사장 상을, 단과대 수석 졸업자는 우수상으로 총장 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학부 재학 중 총학생회나 단과대학의 회장단 등 활발한 대외활동 등을 펼쳐 대학 발전에 기여한 하정민(컴퓨터공학과), 송창현(공연예술학부), 김석희(경영학부), 정미현(경영학부), 장봉철(물류유통경영학과), 남희정(미용예술학과), 김재범(공연예술학부), 남궁윤(미용예술학과) 씨가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그리고 문화콘텐츠학부 유미정, 국제비즈니스학부 김민규, 아동학과 유한나 씨 등 22명이 이번에 학위를 받는 각 학과 동료 졸업생들을 대표해 학위증을 수여받았다.
이사장 상을 받은 미용예술학과의 전우진 씨는 "부모님이 서경대 미용학과가 아니면 대학에 가지 말라고 말씀하셔서 중 3 때부터 준비해 자격증을 따는 등 노력한 결과 서경대 2차 수시전형 수석으로 입학했고 이후 4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게 오늘과 같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지난 시간의 소회와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 씨는 ”현재 CJ 올리브영에 입사해 인턴과정 3개월을 마쳤는데, 근무성적이 좋아 최우수상을 받았고 포상으로 2박 3일 중국 연수를 앞두고 있다“면서 ”교수님들의 가르침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했던 학우들과의 시간을 늘 기억하면서 사회에 나아가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배가 되고, 나날이 성장하는 자랑스러운 서경대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잘 가르쳐 주신 학교 교수님들과 13학번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최영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과 교직원, 재학생 등 서경가족 모두와 함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자 앞에 비굴하지 않고 약자에게 교만하지 않으며 어려움에 처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높은 곳에서든 낮은 곳에서든 겸손히 섬기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최 총장은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은 그 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여 글로벌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실용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졸업생 여러분들도 사회에 진출해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모교에 새로운 역사와 명성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