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컨설팅 그룹으로 정부기관 행사 주관하는 최초 사례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학생들로 구성된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지도교수 방미영)이 정부 프로젝트의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컨설팅 단체가 정부가 발주한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콘텐츠를 통한 사회공헌과 이를 통한 취·창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2013년 출범한 청문단은 이 달 28일부터 이틀간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6년 시청자미디어상 시상식 및 시청자미디어 축제’의 기획 및 운영 서포터즈로 참여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위원회 산하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이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미디어 체험, 미디어 교육, 명사 특강, 전국 시청자 제작단 워크숍 등 시청자 주도의 방송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시청자미디어대상에 출품된 작품 가운데 24점이 국무총리상, 방송통신위원장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7일 ‘2016년 시청자미디어축제 서경대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가한 청문단의 김하명 단장(문화콘텐츠학과 2학년)은 “대학생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시청자 모두가 주인으로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시청자의 방송참여 및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전국 6개 권역에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를 두고 ^시청자의 방송참여 프로그램 ^미디어 교육 ^방송장비 및 시설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