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 김장겸 보도본부장(이사)이 13일 서경대학교를 방문해 최영철 총장, 김범준 부총장을 잇달아 예방하고 학교발전 방향, 서경대학교와 문화방송 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화방송 보도본부는 산하에 보도국, 스포츠국, 뉴미디어뉴스국, 선거방송기획단 등 4개 국을 거느리고 있다. 김장겸 보도본부장은 런던 특파원과 정치부장•사회부장•국제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보도국장을 지낸 뒤 지난 해 임원급인 보도본부장에 임명됐다.
최영철 총장은 “우리 서경대학교는 비록 교문은 작지만 내용은 알찬 강소교(强小校)”라고 소개한 뒤 “학생과 교직원이 이처럼 열의로 똘똘 뭉친 학교는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총장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하던 언론인이셨다”고 회고하고 “언론인, 공직자를 거쳐 교육계까지 쉬지 않고 걸어오신 총장님을 뵈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범준 부총장과 함께 서경대 교정과 각종 교육시설을 돌아본 김 본부장은 “교내 설비가 방송국 못지 않은 수준”이라고 놀라움을 표시한 뒤 “방문 전 뉴스파일을 뒤져 서경대가 취업율 10위라는 기사를 읽었는데 와서 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서경대가 이처럼 착실하게 실용교육을 실천한다면 서경대 학생들의 사회 진출폭은 날이 갈수록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