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 소속 미용부문 국가대표팀이 전세계 미용예술 전문가들이 참가한 ‘헤어 올림픽’에서 미용부문 팀 종목 4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전 세계 최고수준의 미용예술 전문가들이 모인 경연대회에서 한 대학 출신들이 주축이 된 국가대표팀이 팀 종목 2개 부문을 휩쓴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팀 종목 3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3월27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세계미용협회(OMC) 주최 ‘2016 OMC 헤어월드’ 대회에서 서경대 박사과정 미용예술학과 헤어전공 김신아, 박하늘은 테크니컬 부문에서, 서경대 박사과정 미용예술학과 헤어전공 정명호, 오승현은 패션 부문에서 각각 월드챔피언을 획득했다. 'OMC 헤어월드' 대회는 ‘미용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미용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OMC 소속 70여개 회원국 가운데 56개국의 국가대표 선수 2500여명이 출전해 솜씨를 겨뤘다.
지도 교수로 출전 학생들을 지도해온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권기형 교수는 “특정 대학 출신이 주축이 된 국가대표팀이 국제 헤어 올림픽에서 2개 부문을 석권한 것은 거의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한 뒤 “서경대가 미용예술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학교로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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