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이날 저녁 양재동 '예술의 전당'이 정릉동 서경대학교 문예관 문예홀에 재현됐다.
무대, 패션, 음악 공연 모두 예술의 전당에 세워도 손색 없을 만큼 깔끔했기 때문이다.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가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를 키우겠다는 비전으로 기획된
'코스튬 갈라쇼 HUB'의 현장이다.
저녁 7시에 시작된 공연은 예술대학 10개 전공과 육군본부, 패션기업 F&F, 리을 무용단, 둠빔 예술원 등 250명이 협연한 대규모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
통합형 창의인재양성의 기본 개념은 '따로 그리고 같이'로 요약된다.
즉, 문화컨텐츠학부에서 공연 프로그램과 원고를 작성해 기획안을 세우고 예술대학이 콜라보를 통해 콘텐츠를 생산하면, 국제비즈니스학부·글로벌경영학과에서 'K Culture'판로를 구축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