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석 입학생 송채연(수시) · 허유나(정시) 인터뷰···수석 입학의 성과 뒤에 숨겨진 노력과 열정, 앞으로 펼칠 미래를 향한 포부
조회 수 536 추천 수 0 2025.02.28 14:28:13
▲김범준 총장을 대신해 김 준 대외협력부총장이 송채연(수시, 미래융합학부2), 허유나(정시, 자유전공학부)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다가오는 지금, 봄의 기운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2025학년도 신입생들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두 학생이 있다. 지난 2월 24일(월), 서경대학교 수인관에서 개최된 입학식에서 송채연, 허유나 학생은 수석 입학생으로서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많은 학생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이들은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을 확인하며 뜻깊은 순간을 맞이했다.
송채연, 허유나 학생을 만나 그들이 어떻게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는지, 또 앞으로 우리 학교에서 어떤 꿈을 키워나가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두 학생은 수석 입학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현하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설렘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대학생활에 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들이 서경대학교에서 이루어 갈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멋지게 성장할 두 학생의 대학생활을 응원한다.
□ 인터뷰 <1> 수시 수석 미래융합학부2 송채연

- 안녕하세요, 먼저 수석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25학년도 서경대 미래융합학부2에 입학하게 된 송채연입니다.
- 수석으로 입학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우선 비교적 늦은 나이에 수시 성적으로 대학을 입학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이었습니다. 입학처에서 수석이라는 연락을 전해 듣고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 ‘미래융합학부2’으로 입학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수시 입학전형을 찾아보던 중 서경대 교과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이 눈에 띄었고, 고등학교 진학 당시 생명과학과 화학을 매우 좋아했던 학생으로서, 과학 분야와 관련한 전공을 배우고 싶어 미래융합학부2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학년은 전공탐색 교양을 거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공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2학년이 보다 더 기대됩니다.
- ‘미래융합학부2’에서 희망하는 전공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진로를 목표로 하고 계신가요?
앞선 질문에서 답했듯이 저는 과학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환경화학공학전공을 가장 희망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제약회사에서 개발을 하거나 더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수석 입학을 위해 입시 준비를 열심히 했을 거 같아요. 공부 방법이나 컨디션 관리에서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따로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공부하던 때를 떠올려보면 하교 후 저녁이나 주말마다 놓치지 않고 2-3과목 정도는 계속해서 교과서를 읽고, 문제집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영어단어를 외우거나 수학문제를 풀었던 기억도 납니다.
- 입시 준비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대학생활에서 기대하는 점이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도 너무 기대 되고, 기회가 된다면 동아리 활동이나 여러 학교 행사에 참여하면서 대학생활을 즐기고 싶습니다.
- 다시 한 번 수석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서경대에 입학한 학생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같은 신입생이지만 인생 선배로서, 대학 생활도 그 후 앞으로도 함께 발돋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인터뷰 <2> 정시 수석 자유전공학부 허유나

- 안녕하세요, 먼저 수석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자율전공학부 25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허유나입니다.
- 수석으로 입학하게 된 소감은 어떤가요?
제가 수석으로 입학을 할 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연락을 받고 정말 놀랐고, 처음엔 믿기지 않았습니다. 요즘 등록금이 점점 비싸지는 추세인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모님께 효도인 것 같고 제가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굉장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하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입시 준비를 하며 공부는 열심히 했지만 제 미래에 대한 뚜렷한 방향이나 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았었기 때문에 수능을 응시하고 나서도 저에게 맞는 과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다가 서경대학교의 자율전공학부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서경대학교의 자율전공학부 전형이 저의 수능 성적으로 지원하기에 유리하기도 했고 저와 같이,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전형이라고 생각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자유전공학부’에서 희망하는 전공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떤 진로를 목표로 하고 계신가요?
아직 어떤 것도 확실하게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전공은 토목건축이나 컴퓨터공학 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로는 3D나 조형 쪽에 관심이 많아서 이쪽으로 결정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수석 입학을 위해 입시 준비를 열심히 했을 거 같아요. 공부 방법이나 컨디션 관리에서 자신만의 비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내신보단 수능을 위주로 공부하기 시작했고 대치동의 유명한 학원이나 일타 강사의 현장 강의보단 1대1로 맞춤 진행하는 소형 학원과 과외가 저에게 더 맞다고 느껴서 주로 과외를 다녔습니다. 공부 방법으로는 특별히 다른 방안이 있진 않았던 거 같습니다. 개념 복습과 기출•사설 모의고사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중요한 시험 전날에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기’, ‘일찍 자기’, ‘수능 한달 전부터는 매일 수능 시간표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며 내 몸의 컨디션을 수능에 맞는 루틴으로 만들기’를 실천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 입시 준비를 하면서 힘든 순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 이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대학생활에서 기대하는 점이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고등학생 때 학생회나 동아리를 하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항상 하지 못해서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이번 년도부터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동아리에 가입을 하며 부원으로 활동해보고 싶습니다.
- 다시 한 번 정시 수석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는 나아갈 미래에 방해가 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번 입시에서 후회가 남는 부분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 나아갈 일들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지금 무슨 상황에 처해 있든 더 큰 후회를 만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교생활을 하고 웃으며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홍보실=이현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