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Best Lecture Sharing) 공모전 성황리에 개최···‘최우수상’ 수상 광고홍보콘텐츠학과 고희영 학우 인터뷰
조회 수 271 추천 수 0 2025.02.25 11:42:32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은 2025년 1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19일간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Best Lecture Sharing)' 공모전을 개최했다.
‘Best Lecture Sharing’ 공모전은 우수 강의 수필 공모전으로, 2024학년도 1~2학기 동안 개설된 전 과목 중 학생들이 수강한 강의를 선택해 수필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2024년에 수강했던 강의 중 가장 인상적이고 감명 깊었던 강의’, ‘교수님의 열정과 독창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소개할 수 있는 강의’, 그리고 ‘교수님과 학생이 교수·학습 측면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즐거운 강의’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수강한 강의 중 공모전 주제에 적합한 강의를 선정해 자신이 경험한 수업 사례와 소견을 중심으로 글을 작성했다.

심사 기준은 네 가지 항목으로 나뉘어, 총 100점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첫째, 본교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가치가 있는 내용인지(공유성), 둘째, 글의 구성이 잘 이루어져 있는지(구성력), 셋째, 글의 표현력이 뛰어난지(표현력), 넷째, 글이 설득력이 있는지(설득력)가 평가의 주요 항목이었다.
심사 결과, 광고홍보콘텐츠학과 21학번 고희영 학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영화영상학과 이연주 학우와 소프트웨어학과 신채린 학우가 ‘우수상’을, 군사학과 송명근 학우와 경찰행정학과 김가연 학우, 경영학과 조현진 학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각 상금 20만 원, ‘장려상’ 수상자(3명)에게는 각 상금 10만 원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고홍보콘텐츠학과 21학번 고희영 학우를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 주제로 선정한 우수 강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인터뷰: ‘최우수상’ 수상자 광고홍보콘텐츠학과 21학번 고희영 학우
- 안녕하세요, '최우수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광고홍보콘텐츠학과 21학번 고희영입니다. 졸업하기 전에 이렇게 최우수상도 다 받아 보고 정말 기분 좋네요.
- '최우수상'을 수상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메일을 받았는데, 등수가 안 적혀 있더라고요. 몇 등인지 궁금해서 공지사항 페이지를 며칠 동안 수십 번씩 새로고침 했어요. 사실 제가 2등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걸 이번에는 꼭 깨고 싶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1등을 해서 더더욱 의미가 남달라요.
- 박재항 교수님의 ‘글로벌 광고현장의 이해’ 강의를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수업의 진행 방식과 수업 내용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광고현장의 이해’를 강의하는 박재항 교수
매 수업 초반에는 학우들이 한 동향 분석 과제를 편집해서 보여주시고 의견도 물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면서 공부를 하죠. 해당 과제는 한 주에 하나씩 총 10번 과제를 제출하는데 과제가 가볍고 또 유익합니다. 최근에 일어난 이슈(제가 했던 과제로 예를 들면 NCT 마크 닮은 꼴 찾기 대회, 뉴진스 미발매 곡 데모 버전 공개 바이럴 마케팅)를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의견 및 해석을 덧붙이기도 하죠. 이를 통해 트렌드도 파악하고 새롭게 사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과제는 항상 지루하고 하기 싫은 느낌이었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느낌에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우들이 한 과제들을 보면서 시야를 넓힐 수도 있죠.
- ‘글로벌 광고현장의 이해’를 공모전 주제로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한 내용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공 강의 과제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안 받았던 게 처음입니다. 이렇게 과제를 메일로 제출하면 교수님께서 간단한 피드백을 작성해서 회신해 주십니다. 방향성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받을 수 있으니 피드백도 기다려지고요. 전공 강의는 항상 힘들게 느껴진다는 느낌인데 그 느낌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글로벌 광고현장의 이해’ 강의를 수강하고 나서 무엇을 얻을 수 있었나요?
이렇게 동향 분석 과제를 하는 게 저에게 좋은 습관이 되어 주었습니다. 인턴 면접을 준비하면서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평소 과제하는 것처럼 자료를 만드는 건 어떨까 싶더라고요. 그렇게 자료를 제작하여 면접 때 제출하였고 이런 부분을 되게 좋게 보셔서 바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면접이 있으면 이런 식으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 이 강의를 어떤 학생에게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트렌드 파악은 사실 광고홍보콘텐츠학과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뉴스를 잘 안 읽게 되고 단순하게 사고를 하는 것 같으면 해당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고력도 기를 수 있고 교수님께서 다양한 이슈(계엄령, 트럼프 당선)들도 소개해 주셔서 시야를 넓히는 데에 최적화된 강의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습관은 정말 좋은 자산이 되어 줍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나 느낀 점을 말씀해 주세요.
‘차별화’는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네요. 다른 학우들보다 어떤 점을 다르게 어필할 수 있을지를 염두하셔야 합니다. 이는 취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고요. 교수님께 마지막 과제 메일을 드릴 때 교수님의 다른 강의를 못 듣게 되어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강의와 교수님을 만나서 수기 작성도 빠르고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A4 3-4장 분량을 작성해야 하기에 진심으로 애정이 있어야 글도 잘 써집니다. 그렇기에 이 부분도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홍보실=이현지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