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2024 HUB 18 ‘S-ynergy’ 성료…학생준비위원장 무대패션전공 이선민 학우 인터뷰
조회 수 323 추천 수 0 2024.12.23 15:27:17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주임교수 박은정)은 지난 12월 6일(금) 오후 4시, 서경대 본관 8층 컨벤션홀에서 2024 HUB 18 ‘S-ynerg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HUB는 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6년 연속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올해 열린 HUB 18 ‘S-ynergy’에서는 무대패션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의상을 중심으로 공연예술학부의 다양한 전공과 미용예술대학, 실용음악학부, 무용예술학부, 음악학부, 융합대학 등 교내 16개 학과 및 전공은 물론 외부 아티스트까지 총 410명이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HUB 18은 ‘S-ynergy’라는 주제 아래, ‘나생문(羅生門)’, ‘사자(使者)’, ‘Silence’, ‘OVERGROWTH’ 등 총 12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었다. HUB 18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무대패션전공 인스타그램 및 무대패션전공 공식 유튜브인 SF Stud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학생준비위원장 무대패션전공 이선민 학우를 만나, 이번 HUB 18의 준비 과정과 개최 소감 등을 들어보았다.
□ 2024 HUB 18 ‘S-ynergy’ 학생준비위원장 무대패션전공 22학번 이선민 학우 인터뷰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HUB 18의 준비위원장을 맡은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22학번 이선민입니다.
- 이번 HUB 18의 주제가 S-ynergy이었는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S-ynergy’는 서경대학교를 상징하는 대문자 ‘S’와, 이번 HUB 18에 협업으로 참여한 다양한 전공 및 예술가들의 서로 다른 에너지가 만나 하나로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HUB는 매년 서경대학교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협업이다 보니, 준비시간도 만만치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대를 올리기까지의 전체적인 준비 기간과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HUB 18은 1학기 HUB 17(온라인)에서 선보인 4학년들의 졸업작품과, 무대패션전공이 참여한 공연예술학부의 2024년도 연극, 뮤지컬 정기공연 하이라이트 스테이지 등이 함께 올라가기에 스테이지 준비 자체는 1학기 때부터 시작됩니다. 2학기 개강을 하면 갈라쇼에 올릴 스테이지들을 선별하고, 모든 협업 전공이 참여하는 전체 기획회의를 통해 HUB의 타이틀과 전체적인 스케줄 및 운영 계획을 소개하게 됩니다. 이후 11월 초까지 의상을 완성하고 도록과 포스터를 위한 화보 및 영상 촬영을 진행하는 동시에 무대디자인이 픽스되면 무대 셋업을 한 후, 본 쇼 1주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리허설에 들어가게 됩니다.
- 이번 HUB 18의 준비위원장을 맡으셨다 들었습니다. 준비위원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 지 자세히 들어볼 수 있을까요?
우선 무대패션전공이 HUB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팀을 조직하게 됩니다. 기획팀, 총무팀, 진행팀, 기술팀, 영상팀, 편집팀, 백스팀, 헤메팀, 홍보팀 등으로 파트를 나눠 인원 분배를 하여 진행하는데요. 저는 이 운영팀들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파악하며, 타 전공 팀장 및 교수님들과 무대패션전공의 학생 대표로 소통하며 HUB 갈라쇼를 준비합니다.
- 지난 HUB 때와는 다른 HUB 18 만의 매력이나, 차별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큰 변화는 무대디자인과 인트로 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무대디자인부터 말씀드리자면 지금까지 HUB에서 진행된 무대디자인과는 달리 ‘퍼즐’이라는 특정 오브제를 이용한 새로운 가벽디자인을 시도했습니다. 또 인트로 영상도 역대 HUB가 여러 프로 매거진 및 브랜드의 패션필름을 참고하여 의상만을 보여주기 위한 컷 편집으로 이루어진 영상들이었다면 이번 HUB 18에서는 휴대전화를 매개체로 사용해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배경을 가진 스테이지들을 연결해주는 연출이 있었는데, 이렇게 무대디자인과 영상에서 S-ynergy라는 타이틀에 알맞는 스토리텔링이 들어간 아이디어가 새로웠던 것 같습니다.
- 각 스테이지마다 구성과 콘셉트가 다양하고 참신했던 것 같아요.
네. 각 스테이지별로 그 매력점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연극 <나생문> 스테이지와 2학년의 여성복 <modifica> 스테이지를 통해 일본 헤이안 시대 배경의 의상과 르네상스, 세계대전,아방가르드 드레스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시대와 국적의 의상들을 HUB 18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었다는 것도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또 이번에 <U:CA> 스테이지가 패션계에서 핫한 드랙아티스트 ‘나나영롱킴’과 콜라보를 함으로써 새로운 장르를 열며 멋있는 발자취를 남겨주었습니다.
다른 스테이지들도 하나하나 매력을 어필해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분량이 어마어마해질 것 같아서, 추후 무대패션전공 유튜브 계정인 SF studio에 올라올 영상을 통해 모두 빠짐없이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그럼 각 스테이지의 기획과 구성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었나요?
4학년 스테이지는 주로 졸업작품이기 때문에 컨셉이 맞는 여러 팀이 합쳐져서 한 스테이지로 올라가게 되고, 연극, 뮤지컬의 경우 정기공연 의상팀 일을 진행하면서 정해지게 됩니다. 또 각 수업에서 HUB에 필요한 컨셉 등을 교수님께서 안내해주시면 학생들이 그에 맞게 자체적으로 무드보드 및 일러스트 등을 준비하며 교수님의 지도 하에 기획을 마무리한 후 제작 준비 과정을 거칩니다.
- 열심히 준비했던 HUB 18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소감이 어떠신가요?
돌이켜보니 매 순간이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즐거웠던 만큼 힘든 일도 있었기에 후련하기도 하지만, 제가 언제 또 이렇게 재밌는 일을 해볼까 싶어 꽤 섭섭하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쇼를 준비하며 고마웠던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우선 공연예술학부 모델연기전공, 무대기술전공, 뮤지컬전공, 연출전공, 연기전공, 미용예술대학 헤어팀, 메이크업팀, 실용무용전공, 한국무용전공, 음악학부, 실용음악학부 지도 교수님들과 콜라보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예쁜 화보와 영상을 남겨주신 사진작가님들과 영상감독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무대패션전공 박은정 교수님, 김국희 교수님, 노은영 교수님, 조영아 교수님, 송아름 교수님 등 모든 교수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셔서 성황리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매번 응원과 격려를 쏟아주신 4학년 선배님들, 모든 일에 함께 고생해 HUB 18을 이끌어줬던 3학년, 크리에이티브센터 6, 7층 불이 몇 달 내내 꺼지지 않도록 함께한 2학년, 스탭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성실하게 제 역할을 수행해준 1학년까지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서경대학교 무대패션전공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ku_stagecostume/
■서경대학교 유튜브 SF STUDIO
: https://www.youtube.com/channel/UCFmSfkWM3S9JT-1DwmyglkA
<홍보실=황주영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