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 (노트필기 공모전)’ 성황리에 개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23학번 김효원 학우 ‘대상’ 수상 ···‘대상’ 수상자 김효원 학우 인터뷰
조회 수 852 추천 수 0 2024.09.19 10:50:31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이 주최한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 (노트필기 공모전)’이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특색 있고 공감 가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약 19일간 출품작을 접수 받았으며, 노트필기 사진과 함께 자신만의 노트필기 노하우를 정리하여 제출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공모전 개최 결과, 총 26명의 학우들이 참여하였고,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23학번 김효원 학우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공공인재학부 1명, 아동학과 1명, 물류시스템공학과 1명 디자인학부 라이프스타일디자인전공 1명, 도시공학과 1명 등 다양한 학과(부) 및 전공의 학우들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는 2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에게는 각각 15만 원, ‘장려상’ 수상자(2명)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23학번 김효원 학생을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공모전에 제출했던 노트필기에 관한 설명을 들어봤다.
- 안녕하세요,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뷰티테라피&메이크업학과 23학번 김효원입니다.
- ‘대상'을 수상하게 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공모전인 만큼 수상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입니다. 하지만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학교 내외부에 여러 공모전이 많은데, S-Learning Contest (노트필기 공모전)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공모전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으나, 어떤 공모전을 나가면 좋은지도 잘 몰랐고 학업을 하는 것만 해도 너무 벅차서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었습니다. 이전에 동기가 노트필기 공모전에 참가하여 상을 수상했다는 경험을 알려줘서 이 공모전에 대한 지식은 어렴풋이 가지고 있었고 학교에서 온 문자 메시지를 보고 이번엔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수업을 듣고 시험을 준비할 때 항상 노트필기라는 방식을 선택하여 준비했었기 때문에 다른 공모전에 비해 따로 무언갈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적었고 바로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습니다.
- 어떤 방식으로 공모전을 준비하였고, 어떤 부분을 특히 고민하면서 준비했는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필기했던 것을 한 번 돌아보고, 이번 공모전에 제출하기에 가장 적합한 필기를 선택하여 그 필기를 작성할 때 생각했던 것들을 잘 글로 풀어나가자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공모전의 주제 의미가 학습법 공유인 점에 초점을 맞추어서 정말 제 요령과 전략을 있는 그대로 가감없이 문자화시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이미 써두었던 필기도 있고 전략도 스스로 알고 있는 것이지만 이를 타인이 봤을 때도 의도를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서술해나가는 부분에서 많이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학우분들이 봐주실 지는 모르지만 정말 학습법 공유가 필요하고 공부 방식에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필기 노트를 만들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필기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부분을 생각했지만 가장 먼저 생각한 점은 가독성입니다. 이는 글씨가 예뻐야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식의 필기가 아니므로 자신이 직접 세운 기준에 맞춘 분류와 정렬이 노트필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노트북이나 핸드폰에 파일을 여러 단위로 분류하듯이 필기에서도 그런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중점적으로 생각한 부분은 내 언어로 만들기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자신이 자주 쓰는 단어와 문장구조로 한 번 더 정리하면 두 번 세 번 끊기듯 읽혔던 문장이 쉽게 넘어가게 됩니다. 명확한 개념어가 아니라면 풀이된 문장에서 굳이 어려운 단어로 계속 외우려고 하지 않고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해 주세요.
공모전을 자주 접해보지 않았고 참가한 적도 적어서 너무 막연하고 무겁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참여해보면서 다양한 공모전에 나가보고 싶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략을 하나하나 적는 도중에는 자세하고 속 깊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적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내 방식이 너무 까발려지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도 솔직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식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에 따른 뿌듯함과 만족감이 그 두려움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습법과 노트 필기에 당연하게도 정답은 없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학우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