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 수상자 인터뷰
조회 수 672 추천 수 0 2024.08.30 14:16:58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이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학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학년도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이 학우들의 관심 속에 우수한 작품이 출품되는 등 내실있게 진행되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금번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UCC) 공모전은 △어학 관련 점수 올리기 위한 나만의 공부법,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비결, △학점 올리기 위한 나만의 공부법, △기타 자신만의 학습 노하우 등 여러 주제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에세이 형식이나 영상물 제작, ppt 제작 등의 방법 중 하나의 방법을 선택해 작품을 제작, 제출하도록 했다. 이번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UCC) 공모전에는 13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출품작 가운데 엄격한 기준과 평가 과정을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이 각각 선정되었다.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학과 윤웅상 학우, ‘최우수상’을 받은 아동학과 최소정 학우, ‘장려상’을 수상한 소프트웨어학과 이예은 학우를 각각 만나 수상 소감과 함께, 작품에 관한 이야기, 공모전 준비 과정 등을 들어보았다.
<1> ‘대상’ 수상자 소프트웨어학과 윤웅상 학우
- 안녕하세요,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8학번 윤웅상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고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주된 목적은 수상보다는 소프트웨어학과 후배들에게 저만의 공부 방법을 알려주어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업을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했던 다양한 학습 방법들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많은 학우들이 C언어의 포인터, 자료구조, 알고리즘 등 어려운 과목에서 겪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고, 제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은 서경대학교 교수학습원에서 주최한 공모전으로, 자신만의 효과적인 학습 비법을 에세이, 영상물, PPT 등의 형태로 소개하는 공모전입니다. 참고로, 교수학습원 홈페이지 자료실에 다양한 공부법이 있으니 이 부분도 같이 참고하시면서 학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매년 이 공모전이 진행된다는 것을 공지사항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취업 준비를 위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지난 학교 생활을 되돌아보던 중, 제가 겪었던 학습 방법과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발자들은 개발 과정에서 서로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기에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좋은 정보는 공유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소프트웨어학과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셨어요. 주제, 출품 방식을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하신 내용에 대한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주제 선정 이유는 C언어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들이 C언어의 포인터에 대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자료구조 과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그 다음 과목인 알고리즘 과목에서 힘들어하는 학우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해당 과목들은 단순 암기가 아닌 원리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과목이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후의 학습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이 안타까워서 이번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출품 방식 선정 이유는 참고자료 이미지를 첨부하고, 가급적 많은 유용한 정보를 담기 위해 분량 제한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PPT 방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로 이론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 두 번째로 프로그래밍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 세 번째로는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이트들입니다. 마지막 주제는 정보보안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저만의 비법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각 목차마다 이미지로 예제를 첨부해 두었으니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순수한 제 경험에 의한 내용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나의 공부 방법이 이해가 잘 될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스 코드를 분석하여 그림을 그리고 말로 표현하라’라고 길게 표현하는 것보다 어떤 표현이 더 간결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생각해낸 단어가 ‘인간 디버거’였습니다.
저는 제출했던 과제나 학습 자료를 학기가 끝나더라도 폐기하지 않고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전의 자료들을 다시 한 번 열어볼 기회가 있었는데요. 손으로 열심히 소스코드에 주석을 작성하고 쓰고 그림을 그려가며 공부하던 저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하였고, 답안 옆에 교수님이 찍어주신 ‘참 잘했어요’ 도장을 보며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 이전에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교내 공모전으로는 Best Lecture Sharing(우수강의 수필 공모전)과 프로그래밍 대회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교외 공모전으로는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직 과정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비록 작지만 교내 공모전도 공모전인 만큼, 수상/참여 경험이 쌓이다 보면 큰 공모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학생들도 교내 공모전에 많이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내년 2월에 졸업 예정이지만, 마지막 남은 한 학기도 학습을 소홀히 하지 않고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다가 안드로이드 앱 개발도 함께 학습을 진행 중인 상태로 기존에 제가 만들었던 웹 서비스를 앱 서비스로 바꿔보기도 할 계획입니다.
추가로, 코딩 테스트 준비와 전공 과목을 다시 복습하고, 기술 면접을 준비하며 바쁜 학기를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2> ‘최우수상’ 수상자 아동학과 최소정 학우
- 안녕하세요,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경대학교 아동학과에 재학 중인 3학년 최소정입니다!
- 최우수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공모전 공지가 올라가고 나서, 제가 서경대학교에서 2년 반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도움이 됐던 저만의 공부 노하우들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뻤습니다!
-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비단 학점을 잘 받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본인만의 학습 노하우를 알려 주어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공모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서경대학교 공지사항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만족스러운 학점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저만의 학습 노하우가 쌓였고 이를 학우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서경인을 위한 A+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셨어요. 주제, 출품 방식을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하신 내용에 대한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전공 과목뿐만 아니라 교양도 같은 공부법을 통해 학습을 지속해 나갔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저만의 공부법이 비단 전공 과목에 국한된 공부법이 아님을 깨닫고, 어떤 과목이든 적용이 가능한 공부법임을 강조하기 위해 서경인들을 위한 A+ 포트폴리오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노트 필기와 더불어 학교에 있는 편의 및 복지 시설들을 활용하는 저만의 노하우를 공유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유용한 정보들을 최대한 간략히 핵심 위주로 담아내고 싶었기에 피피티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저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여러 가지 편의 및 복지 시설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것(공모전 내용에 담긴 교수학습원 튜터링 프로그램, 상담 등) 외에도 학사경고자 프로그램과 같이 학생들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실행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인상 깊었습니다.
- 이전에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이전에 교수학습원에서 주최한 best lecture sharing 공모전에 지원해 우수상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저는 제가 공유한 공부법에서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법에 최선을 다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 남은 세 학기 동안 성실함과 꾸준함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대학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3> ‘장려상’ 수상자 소프트웨어학과 이예은 학우
- 안녕하세요,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경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 19학번 이예은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상자로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장려상’을 받으셨는데, 수상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고 싶은 목표가 꼭 입상은 아니었기에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장려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입상 소식 메일을 받았을 당시 약 두 달간의 유럽 여행 중이었는데, 이 덕분에 여행이 더욱 즐겁고 특별해진 기분이었습니다.
- ‘S-Learning Contest (Learning Know-How Sharing UCC)’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은 개개인의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과목별 공부 방법, 자격증, 어학 등의 주제를 선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작성하면 됩니다.
- 이번 공모전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고 참가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있었나요.
서경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4학년에 재학 중 인지라, 졸업 전 ‘공모전 입상’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학과 공부가 바쁘다는 이유로 교내 공모전에 쉽사리 참여하지 못했거든요. 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하면서 쌓았던 저만의 학습 노하우를 주변 학우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 ‘서경대 학점 탐구 생활’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여하셨어요. 주제, 출품 방식을 선정하신 이유와 작성하신 내용에 대한 소개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학우들에게 친숙하고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선 어떤 주제가 좋을까 고심하다 보니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영했던 ‘남녀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났습니다. 이를 참고해서 보다 재미있게 내용을 풀어나가고자 노력했습니다. 가독성과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PPT를 이용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시각 자료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또한 전공, 과제, 학교 시설 이용, 학우들에게 전하고픈 말 등 총 4가지로 목차를 나눈 뒤 저만의 학습 꿀팁을 소개했습니다.
-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아무래도 큰 틀을 제외한 양식이나 형식이 모두 ‘자율’이었기 때문에 무에서 유를 창작하는 과정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우선 내용을 작성하기 전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주제를 잡았습니다. 주제가 정해진 뒤부터는 비교적 빠른 속도로 내용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주제를 정하기 위해 고심했던 과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이전에 공모전이나 학술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나요?
2023년에 ‘S-Learning Contest(Learning Know-How Sharing UCC)’ 공모전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성공적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비법’을 주제로 참여했었는데요. 미흡한 점이 많았던 탓에 아쉽게도 입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올해는 장려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졸업을 앞둔 4학년인지라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은 요즘인데요. 현재로서는 미련이 남지 않는 학부생 시절을 보내고픈 것이 가장 큰 계획이자 목표입니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부정적인 요소보다는 긍정적인 추억들로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홍보실=장유빈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