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학부 신설, 단과대 명칭 변경 등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학사 구조 개편
자율적 교수학습법 연구모임 ‘S-Teaching Brown Bag Meeting’ 확대
학습자 단계별 특성 반영한 ‘4-UP 프로그램’ 등 학생 유형 맞춘 프로그램 지원
서경대 은주관 본관 전경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최근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 등 3개 학부를 신설하고 일부 단과대학의 명칭을 바꾸고 일부 학과의 계열과 이름을 변경하는 등 학사 구조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산업 시대에 맞춰졌던 학문 분류 체계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대학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다양한 학문 융합해 ‘새로운 지식’ 창출 = 신설된 미래융합학부1과 미래융합학부2는 다양한 학문 분야를 융합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키는 학부로현재와 미래의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미래융합학부는 과학, 공학, 인문학, 예술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융합하고 다양한 전문성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현실 세계의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선발이 본격 확대되는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사나 역량에 맞춰 다양한 학문 분야를 탐구할 수 있는 학부다. 이 학부에서는 전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하고 학문을 탐구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추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서경대는 학사구조 개편을 계기로 교육혁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또한 전통적인 학문 분야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을 촉진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제·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체와 협력해 새로운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지역사회·글로벌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연구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 교수 기본·수업역량 강화 ‘집중’ = 서경대는 교수학습원(원장 정수정 교수) 주도 하에 사회의 디지털 대전환과 학생의 전공 선택권 확대 등 미래교육 혁신에 교수와 학생이 대응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수 지원 프로그램은 서경대의 교수역량인 기본역량(변화관리·자기계발)과 수업역량(계획·실행·평가)을 강화하기 위한 역량별 프로그램으로 특성화돼 있다. 또한 각 교수의 경력에 따라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수자가 사회와 교육의 변화에 따라 교수법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수자와 학생의 융복합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중심 교육을 펼치도록 관련 교수법 특강과 교수법 컨설팅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미래형 대학 수업 혁신모형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도 지원한다. PBL 교수법, Edu-Tech 기반 수업 등을 적용한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수업에 실제 시범 적용해 결과를 분석하는 연구다.
교수자가 교수법을 공유, 개발하도록 교원 간 자율적 연구모임인 S-Teaching Brown Bag Meeting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의 선도적 운영과 활성화, 공유를 위해 서경 교수혁신 앰배서더(S-Teaching Ambassador)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디자인학부.
■ ‘학생 유형 맞춤’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 서경대는 학생학습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 유형별, 학습 단계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신입생, 복학생, 편입생, 학업 저성취자 등 학생 유형에 따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습 단계별 특성에 따른 프로그램은 4-UP 프로그램이다. 4-UP 프로그램은 학습역량을 진단하고 검사해 학습역량을 개발하는 Start-up, 기초학습·전공기초학습을 지원하는 Level-up, 일대일 학습클리닉, 멘토 교수와 학습 상담, 외국어와 디지털 교육을 강화 등으로 학습역량을 심화하는 Grow-up, 교수와 함께하는 학습·연구 프로젝트: S-Learning LAB 프로그램 등으로 학습역량을 활용하는 Skill-up의 4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의 창의융복합 역량 강화를 위한 협동학습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강의를 선(先) 수강한 선배를 튜터로 해 이들이 후배 투티에게 학습 노하우와 방법을 전달하는 스터디 모임인 튜터링 프로그램, 공통된 학습주제로 여러 명의 학생이 협력해 학습하는 러닝 클럽 등이 그것이다.
또한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공별 맞춤형 특강·실습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학생들의 전공역량 강화를 돕는다. 이를 위해 서경대는 내외부 인적 물적 네트워트를 구축해 확대해 나가면서 학생 필요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의 디지털 융복합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가 구비하고 있는 AR, VR,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경대는 디지털 시대 융합적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교수와 학생의 기본역량으로 확립하고 메타리터러시 진단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이를 기반으로 교수와 학생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과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생성형 AI를 교수학습에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관련 교수학습윤리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교수와 학생이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원 내 1035명 선발… 달라진 전형 내용·방법 유의
서경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 1309명 중 정원 내 1035명을 선발한다.
올해,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미래융합대학 내에 미래융합학부1, 미래융합학부2, 자유전공학부 등 3개 학부가 신설됐고,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와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 군사학과도 미래융합대학 소속이 됐다. 코스메틱&뷰티테라피학과는 코스메틱뷰티매니지먼트학과로 학과 명칭이 바뀌었다.
일부 학과 정원도 새로 정해지거나 조정됐다. 신설된 미래융합학부1은 333명, 미래융합학부2는 311명, 자유전공학부는 76명으로 각각 정원이 책정됐고, 군사학과는 50명에서 40명으로 10명 줄었다.
또 일부 전형이 신설되거나 폐지됐다. 논술우수자, 교과우수자①, 교과우수자② 전형이 새로 생겼고, 어학특기자, 교과우수자, 일반학생 전형이 없어졌다. 전형방법도 일부 변경됐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교과 30%+논술고사 70%이던 것이 교과 10%+논술고사 90%로 바뀌었다.
지원 자격도 일부 변경됐다. 사회기여자 전형에서 지원 자격이 군인, 경찰, 소방, 교정직 공무원으로 15년 이상 재직(부모)이었으나 군인, 경찰, 소방, 교정직, 보호직 공무원으로 15년 이상 재직(부모)으로 바뀌었다.
또한 공연예술학부 무대패션전공 창의적의상조형에서 13명을 선발했으나 5명 늘려 18명을 뽑는 것으로 바뀌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교과우수자②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8등급 이내와, 기회균형① 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1과목) 중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인 경우 적용된다.
수시 원서접수는 2024년 9월 9일부터 9월 13일까지 5일간 우리 대학 홈페이지 또는 진학사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이뤄지며 서류제출이 필요한 수험생은 2024년 9월 20일까지 내야 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s://go.skuniv.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940-7019
<원문출처>
한국대학신문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6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