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와 협력해 미용 전문인 양성하는 미용예술학과.
박은준 학과장 "맞춤형 실무 교육⋯ 차별화된 미용예술"
취업 상태서 학업 병행하는 재교육형 계약학과 운영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경대 헤어디자인학과 리안반은 제주도에서 교수님들, 리안 담당자분들과 화합의 장을 보냈다.
서경대학교 미용예술학과는 산업체와 협력해 미용 전문인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계약학과다.
미용예술학과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전문 미용인을 양성하기 위해 피부미용, 헤어미용, 메이크업 및 네일 미용, 미용 경영 등을 포함한 미용 전 영역의 기본 개념과 현장실무를 교육한다.
특히 기초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맞춤형 실무 교육과정을 도입해 차별화된 특화교육을 제공하고, 각 미용 기업이 원하는 특색있는 인재로 양성시킴과 동시에 여러 상황과 요구에 유연한 대처능력을 길러 주는 것에 초첨을 두고 있다.
또한 각 브랜드와의 산학협력 협약(MOU)을 통해 등록금 50% 지원과 학생의 졸업과 동시에 산업체에 채용돼 전문 미용인으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에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의 일환으로 서경대와 브이오지코리아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학교와생에게 미용 산업체는 학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으며, 앞으로 미용산업을 선도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준 미용예술대학과장은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실무 교육 과정을 도입하고, 차별화된 미용예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현실에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계약학과에는 마음이 따듯하고, 타인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학생들로 가득하다"며 "실패를 배움의 기회로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정직하고 동기를 찾는 학생들이 앞으로 우리 학과에 많이 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학업·경력 모두 살릴 수 있는 '재교육형 계약학과'
서경대 미용예술학과 '미용봉사 동아리'.
서경대는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운영해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에게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교육형 계약학과는 이미 산업체(상시근로자 6인 이상)에 소속돼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근로자를 재교육할 목적으로 설립된 학과로, 쉽게 말해 취업이 된 상태에서 학업을 병행하는 학과다.
재교육형은 산업체가 학교에 근로자를 학생으로 추천하고, 해당 학생에게 1인당 등록금 50% 이상을 납부해준다. 특히 주 5일 이내 수업을 출석해야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와는 달리 매주 1일 출석으로 운영되는 재교육형은 바쁜 근로자에게 학업과 경력 모두 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은준 미용예술대학과장은 "서경대 재교육형은 취업이 된 상태에서 학업을 병행하는 제도다"라며 "바쁜 직장인이 미용 경력과 학위,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을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서경대 계약학과 학생들은 이론 학습과 산업체 실무 교육 이외에도 '대회 동아리 오리엔테이션', '미용봉사 동아리', '전국헤어기능경기대회', '재교육형반 소운동회'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한편, 서경대는 2011년부터 재교육형 계약학과(미용예술학과), 2018년부터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헤어·메이크업 디자인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미용예술학과의 취업률은 80%,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는 100%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원문출처>
아시아타임즈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703500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