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시니어 모델들이 앙드레 김과 제임스 본드에 대한 오마주(hommage)를 다채로운 빛깔로 완성한 멋진 런웨이를 선보였다.
지난 1일 서경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경대 시니어 모델과정 ‘색ㆍ다채 패션쇼’는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0대부터 7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들이 9개의 스테이지에서 빛을 발하며 갈고 닦은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중 007무대는 뮤지컬 공연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과 앙드레 김의 우아함이 어우러진 무대는 마치 화려한 꿈속 세상에 온 듯한 환상을 선사했다.
출연 모델들은 짜임새있게 어우러지면서 시니어 모델 특유의 우아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앙드레 김의 페르소나였던 슈퍼모델 김태연 교수(모델연기전공ㆍ모델학전공) 였기에 가능한 기획과 연출력이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무대기술 학생들과 연출 전공 학생들의 협력으로 완성된 이번 무대에는 서경대 특유의 실용가치 기반 ‘현장 중심’ 교육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박재훈, 이경은, 이주현, 조성만, 최규범, 정의성 교수 등도 각 클래스를 맡아 각자 다른 분위기의 멋진 무대를 연출, 이번 패션쇼에 기여했다.
김태연 교수는 “많은 교수님들이 다양한 색깔의 모델들을 하나의 빛으로 만들어 주셨으며, 그 빛은 서경대를 빛냈다”고 말하며 교수들의 헌신과 모델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서경대 시니어 모델과정은 베이직, 테크니컬, 마스터, 프로페셔널 과정으로 구성된 2년 4학기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색깔과 빛을 담은 서경대 시니어 모델들의 멋진 런웨이를 기대해본다.
<원문출처>
메가경제 https://m.megaeconomy.co.kr/news/amp.html?ncode=106558631301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