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44()부터 46()까지 사흘간 교내 북악관 8층 북악홀서



작은아씨들 포스터.jpg

< 작은아씨들 공식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의 정기 공연 작은 아씨들44()부터 46()까지 사흘간 목요일 금요일 오후 7, 토요일 오후 4시 총 세 차례에 걸쳐 교내 북악관 8층 북악홀에서 개최된다. 예매는 328() 12시부터 46() 공연 시작 전까지 네이버 예약을 진행된다.

(예매링크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101646/items/5725203


작은 아씨들은 원제가 'Little Women'으로,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BBC 선정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영화로도 개봉하면서 Bandung Film Festival for Imported Film, 크리틱스 초이영화상 등 총 8개의 상을 수상했다.



작은아씨들 캐스팅보드.jpg

<작은아씨들 캐스팅보드>


공연은 인터미션(15) 포함 180분간 진행되며 고나영, 강민구, 박성재, 박채영, 신준혁, 장예준, 장준화, 정겨운, 조서현, 최강훈, 최다연 등의 배우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아씨들의 연출을 맡은 오정연 학우를 만나 공연에 대한 줄거리와 준비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인터뷰 : 오정연(공연예술학부 22기 연출전공)


- 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22기 연출전공 오정연입니다. 2024학년도 1학기 정기공연 작은 아씨들의 연출을 맡고 있습니다


- 우선, 이번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하고 싶습니다. 연극에 대한 배경과 줄거리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작은 아씨들은 미국의 소설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1868년부터 3년에 걸쳐 발표한 장편소설입니다. 작가의 자전 소설이자 성장소설인 본 작품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콩코드에 사는 마치(March) 가문의 네 자매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시민전쟁 시기, 여자 아이들의 어린 시절부터 여성이 되기까지의 자매들의 삶을 그린 연극입니다.


- 현재까지 어떤 공연을 연출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프로젝트 <소행성의 인간은> 작연출, 정기공연 <여기가 집이다> 연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작은 아씨들>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 방청객들이 이번 공연을 감상하기에 앞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정보나 배경지식이 있을까요


두 개의 이념으로 나뉘어 목숨을 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아빠의 대사에는 미국의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1860년대, 미국에서는 남북전쟁이 발생했습니다. 노예제 찬반을 둘러싼 남북전쟁은 결국 북부의 승리로 끝이 나며 노예제 폐지라는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마치 가의 네 자매가 사는 매사추세츠 역시 북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루이자 메이 올컷 작가는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서 많은 영감을 얻어 극 중 인물들은 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자매들은 순례자 놀이를 하며 이타적인 사랑을 배워 나갑니다


-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작은 아씨들은 원작이 소설이고, 시중에 나와 있는 연극대본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대본을 완성하는 게 작업의 시작이었습니다. 1차적으로 거실 소극의 형태를 띤 마리안 드 포레스트의 영문대본을 번역했습니다. 텍스트를 편집하고, 추가적으로 더 들어갔으면 하는 장면들은 원작소설과 영화 등을 참고하며 희곡의 언어로 만들어 새로운 장면들을 구성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대본을 바탕으로 각 파트의 디자이너님들과 무대 컨셉과 공연의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디자인을 고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 논문들과 자료들을 엄청나게 많이 참고했습니다


연습과정에서는 프리 블록부터 디테일 단계까지 진행하면서 장면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현재 공연을 선보이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나요


정말 많은 분들의 진실되고 성실한 영혼이 담겼습니다. 각 파트에서 작은 아씨들이라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실현 중입니다. 우리가 노력한 수백 시간들을, 관객들의 3시간에 가치 있게, 재미있게 채워 드리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연을 보러 오는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생은 하나의 작품과도 같습니다. 작은 아씨들의 자매들이 어린 시절부터 성인까지 각자의 인생이라는 작품을 완성해 냈고,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아씨들이 여러분의 인생 한 페이지에 새겨지길 바랍니다.


<홍보실=임다현 학생기자>

List of Articles
Lis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이즈미 지하루 서경대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교수 칼럼: 요절한 남편 평생 사랑, 이중섭의 아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 file 홍보실 2022-10-07 74103

서경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중어전공, ‘제18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대회’서 ‘대상(국회의장상)’ 등 4개 상 수상 ‘쾌거’ file

▲ 2024년 제18회 대한민국 중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최고 상인 ‘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중어전공 24학번 김민석 학생(가운데). 서경대학교는 글로벌비즈니스어학부 중어전공 학생 4명이 지난달 30일 한·...

‘2024학년도 서경대학교 해오름제’, 3월 28일(목) 오후 6시 교내 SKON SQUARE에서 성황리에 열려 file

중앙운영위원회 · 각 단과대학 운영위원회 · 자치기구 · 24개 학과 회장단 등 참석 ‘2024학년도 서경대학교 해오름제’가 지난 3월 28일(목) 오후 6시 SKON SQUARE에서 많은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서경대학교 2024 동아리 알림제’ 성황리에 열려 file

‘서경대학교 2024 동아리 알림제’가 ‘서로’ 총동아리연합회 주최로 3월 27일(수), 28일(목) 양일간 교내 스콘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동아리 알림제는 서경대학교의 여러 동아리들을 알리고 활동을 소개하는 행사로, 이번 동...

박원주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교수 칼럼:"연금 상품과 혜택 잘 몰라요" 든든한 노후 위해 챙겨야 할 3가지 file

내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내 자산임을 잘 인지하지도, 그래서 잘 관리하지도 못하는 자산이 있다. 바로 퇴직연금이다. 주인 못 찾은 퇴직연금이 무려 1,106억 원이나 된다. 도대체 미 청구 퇴직연금 적립금이 이렇게 많은 이...

서경대학교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 2024 제12기 단장단 및 단원 모집 file

[상생금융 포럼] 은행권 상생금융 추진 키워드…‘넓고 깊고 길게’ file

상품 위주 아닌 비재무적 부분 지원 수도권과 지방 격차 해소 위한 사업 협력업체 등 지속적 제도 정비 필요 2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은행의 상생금융전력과 기업시민의 역할론이란 주제로 열린 '제6회 아시아투데...

학과-전공 중심 특성화에 초점… 졸업생 취업률 5년 연속 10위권 file

서경대학교(총장 김범준)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가운데 특성화 명문 종합대학으로 부상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비교 우위에 있는 학과나 전공을 중심으로 대학 특성화를 촉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취업 성공...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정기공연 '작은 아씨들’ 개최 file

4월 4일(목)부터 4월 6일(토)까지 사흘간 교내 북악관 8층 북악홀서  < 작은아씨들 공식 포스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의 정기 공연 ‘작은 아씨들’이 4월 4일(목)부터 4월 6일(토)까지 사흘간 목요일 금요일 오후...

서경대학교 학생상담센터에서 학업성취도 ‘UP’ 마음건강 ‘OK’···인터뷰: 박수민 전임상담사 file

3월 개강과 함께 2024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신입생에서부터 공부와 진로,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대학 생활에 대한 고민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

[서경대 MFS] 근로소득 접근 서비스 'EarnIn' file

서경대학교 MFS(Mobile Financial Service) 연구회는 금융정보공학과 서기수 교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연구모임으로 세계적으로 급변하는 핀테크시장의 흐름과 동향파악을 통해서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기 위해...

Today
서경광장 > 서경 TODAY
서경대학교의
새로운 소식과 이벤트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