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홍보콘텐츠학과 이인애 학우, ‘글로벌 실용 일본어’ 주제로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 주최 ‘2023 내 인생을 바꾼 교양 교과목 수기 공모제’서 ‘대상’ 수상···이인애 학우 인터뷰
조회 수 1980 추천 수 0 2024.01.23 15:35:38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되고 대부분의 학교 수업이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학사 운영에 또 하나의 변화가 있었다. 우리 대학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강의 정원의 30%까지 A+~Ao등급을 부여할 수 있도록 성적평가 방식을 변경했다. 이로 인해 과거 50%까지 A+~Ao등급을 받는 체제와는 달리 높은 등급의 학점을 부여받기가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자신과 목적 적합성이 맞는 교양 교과목을 선택해 수강하는 것이 한 학기 성적이나 대학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에, 다가올 2024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을 앞두고 서경대학교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려고 한다. 학과·전공·학년에 관계없이 수강할 수 있는 교양과목 중 서경대학교 인성교양대학에서 지난 2023년 하반기에 진행한 ‘2023 내 인생을 바꾼 교양 교과목 수기 공모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인애(광고홍보콘텐츠학과) 학우의 수상작인 한영균 교수의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내 인생을 바꾼 교양 교과목 수기 공모제’는 인성교양대학에서 실시한 대학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교양 교과목을 수강하고 내 인생에 변화를 준 경험을 수기로 작성하여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교양 교육과정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학생 중심 배움의 경험을 독려하고 학생들에게 수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내 인생을 바꾼 교양 교과목 수기 공모제’ ‘대상’ 수상자인 이인애 학우를 만나 한영균 교수의 ‘글로벌 실용 일본어’ 과목에 대한 소개와 강의 방식, 공모제 주제로 택한 이유,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누군지 들어봤다.
- ‘글로벌 실용 일본어’는 어떤 수업이었나요? 강의방식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함께 말씀해 주세요.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은 기초부터 시작하는 일본어 회화 강의인데요, 교재 내용을 바탕으로 대화하고 연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히라가나부터 배우는 강의여서 가볍게 대화하며 배우는 일본어 강의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을 공모제 주제로 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고등학교 때 제2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는데, 그때는 시험을 위한, 시험에 의한 공부만 했거든요. 그래서 본문을 단순하게 암기하는 수업이다 보니 재미를 느끼지는 못했어요. 그런데 이 수업은 단순 암기 수업이라기보다 간단하게 배운 문법을 바탕으로 직접 문장을 만들고, 말하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어요. 짝과 소통하며 배운 것들이 정말 큰 것 같아요
-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을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대상은 누군지 여쭤봐도 될까요?
사람과 대화하는 걸 즐기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수업이 특히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도 그랬고요. 옆자리 짝궁이 매주 바뀌기고 하고, 마음이 맞는 짝궁을 만나서 계속 같이 앉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건, 다른 사람과 매주 눈을 맞추고 대화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미리 알아두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이 다른 교과목과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대부분의 일본어 수업에서는 들을 수 없는 실제 일본인들의 생각과 가치관을 배우고 알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일본사람들의 문화를 설명해 주실 때, 그저 어떤 문화인지 그 문화의 형태를 알려주신다기보다 문화의 속성을 알려주시는 느낌이거든요. 어떤 말인지 잘 모르시겠죠? 수업을 들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마 이해하실 거예요
-이번 ‘내 인생을 바꾼 교양 교과목 공모제’에서 ‘글로벌 실용 일본어’를 주제로 선정하셨는데요. 공모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이 본인에게 큰 영향을 끼친 요인은 무엇인가요?
매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세 시간짜리 수업을 들으면서 일본이라는 나라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가고, 차이를 느꼈어요. 그리고 그 순간들이 모여져 지금까지 와서 생각해 보면 저는 그때 인식조차 못했던 것들을 느끼고, 보고, 이해하면서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아는 세상의 크기가 커진 기분이었어요. 그래서 이웃나라인 일본도 차이가 큰데, 지구 반대편은 얼마나 새로울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수업을 듣기 전엔 이런 호기심조차 갖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그런 생각을 자주 하게 될테니, 지금의 저는 그때와 아주 다른 사람이 되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런 궁금증을 가지게 한 게 가장 큰 요인인 것 같아요.
■ 한영균 일어전공 교수
‘글로벌 실용 일본어’ 강의를 진행하는 한영균 교수
아래 자료는 한영균 교수의 ‘글로벌 실용 일본어’ 수업이 국내 최대 대학생활 플랫폼인 에브리타임에서 집계한 과목 구성 및 평가항목으로 매우 우수한 강의평가를 받은 내용을 볼 수 있다.
그 이외에 구체적인 강의 후기는 https://everytime.kr/lecture/view/2323980?tab=article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보실=최대한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