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은 지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열린 (사)한국춤협회 주최 ‘2023 고무신 춤축제’에 참가했다.
수도권 소재 14개 대학이 학교별로 팀을 이뤄 참가한 가운데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한국무용전공 재학생들은 9월 15일 ‘종이달’이라는 작품으로 공연을 펼쳤다. ‘종이달’은 종이로 만든 가짜 달을 의미하며 ‘한때의 행복한 추억’을 의미하는 중의적인 뜻을 가지고 있으며 가짜행복, 작아진 자존감 그것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작품은 오늘을 살아내는 우리들의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행복을 담아 훨훨 날아가 보려는 의미를 담은 창작작품이다.
(사)한국춤협회는 1981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한국무용민간단체로, 전통춤과 한국창작춤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전통춤 레파토리를 독무로 펼치는 ‘춤&판(춤앤판)’, 수도권 대학의 팀들이 다양한 한국춤 작품을 펼치는 ‘고무신춤축제’로 이루어져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되어 13회째를 맞이한 ‘춤&판 고무신춤축제’는 (사)한국춤협회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차세대부터 중견, 원로 무용가까지 전 연령층의 무용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며 다양한 춤사위를 볼 수 있어 많은 예술인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서경대학교 무용예술학부 학부장인 전순희 교수는 “이번 두 차례의 공연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대외 경험을 쌓게 되고 전문 무용수로서의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외 공연활동은 인성 함양과 교우관계 증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서경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게 되는 계기도 돼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