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6주년을 맞으며
오늘 우리 대학교는 개교 76주년을 맞았습니다. 서경 가족 여러분 모두와 함께 축하와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동안 큰 비전과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학교를 대한민국 속 서울의 중심 대학으로 올려놓은 법인 이사장님, 역대 총장님, 교수, 직원, 졸업생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대학교는 1947년‘한국대학’으로 개교하여 1955년 ‘국제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1992년에는 현재 이름으로 개명하며 실용주의에 기반해 학생들을 가르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써 그동안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아울러 우리 대학교는 우수한 인재임에도 가난해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뽑아 학업을 할 수 있게 해주고 향학열에 불탔던 학생들의 끈기 있는 자기주도형 학습전통으로 학계, 관계, 법조계, 경제계, 예체능계 등 한국 사회 곳곳에 많은 엘리트들을 배출하며 국가 발전에 공헌해 왔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교는‘실용과 혁신을 최고가치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수요와 시대요구에 부응해 학과를 개편하고 교육 과정과 시스템을 혁신하며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대학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여러 분야에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재학생의 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천3백만 원에 육박하고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이 3백56만 원인데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 수도 7천5백여 명으로 수혜율이 85.3%를 기록했으며 졸업생 취업률은 71.2%로 4년 연속 서울지역 대학 중 TOP 10에 랭크되었습니다. 또, 이번 달에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100대 대학 브랜드 평판 분석에서도 우리 대학은 23위를 차지했고 QS 아시아 대학 순위 평가에서도 아시아 19,000여 개 대학 중 500위 권 이내에 진입했으며 외국인 유학생 수도 현재 812명으로 서울지역 중소규모 대학 중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국가근로장학취업연계중점사업, 소프트웨어분야전문인재양성사업, 부처협업형인재양성사업, 주요국가학생초청연수사업, 해외취업연수사업 등 정부 주요 재정지원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되었으며 교육부가 지난 2월 발표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IEQAS)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 우수인증대학 평가를 받은 4년제 일반대학은 98개교 중 우리 대학을 포함해 9곳뿐이었습니다. 이같은 성과와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 대학은 신입생 경쟁률이 18.8대 1로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소재 대학 중 정시 신입생 경쟁률이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서경 가족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며 이런 우리 대학의 발전에 대해 구성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서경 가족 여러분,
우리 대학은 대학의 이름을 높이기보다 학생들의 미래를 먼저 생각합니다. 한 학생의 성공을 위해 대학의 온 힘을 모으기에 작지만 가장 큰 대학입니다. 다닐수록 좋은 대학, 만날수록 좋은 학생을 만드는 것이 우리 대학교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인재들이 우리 대학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찾아내 꽃피우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을 혁신해 생각의 능력을 키우고 모든 경험과 도전이 미래가 되도록 대학의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산학 연계 교육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실용학풍을 진작시키는데 진력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기여하고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인재를 길러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성화, 차별화로 개별 학과의 경쟁력을 높여 대학 전체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서경 가족 여러분!
개교 76주년을 맞는 오늘 다가올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 무엇이든 그 중심에는 우리 서경 가족 여러분의 서경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서경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의 서경을 일구어 온 것을 알고 있기에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바로 우리 서경의 가장 값지고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개교 76주년의 감격을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창의적이고 유연한 생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전하는 학교가 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더욱 실용적인 대학, 더욱 첨단에 서있는 대학, 더욱 세계적인 대학으로 사람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지식 공동체가 되도록 같이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10월 22일
총장 김 범 준